"얼굴이 똑같네" '스타킹' 출연한 탁구 선수 신유빈 재조명

2009년에 방영한 스타킹에는 '탁구 신동'이라는 이름으로 바가지 머리를 한 어린 신유빈이 등장한다. 그는 당시 국가대표팀 감독이던 현정화에게 강도 높은 테스트를 받았다.
탁구에 필요한 리듬감과 순발력, 그리고 파워까지 다양한 자질을 테스트받은 신유빈은 모두 통과하는 모습을 보여 패널을 감탄하게 했다. 그리고 "밥이랑 친구보다 탁구가 더 좋아요"라고 말하는 신유빈의 말은 화룡점정. 이에 현 감독은 "이대로만 자라면 한국을 빛낼 선수가 될 것"이라 예언하기도 했다.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은 "탁구 신동 잘 컸네", "얼굴은 그대론데 몸만 자랐어"라며 호응했다.
신유빈은 탁구 선수 출신인 아버지의 탁구장에서 3살 때부터 탁구를 시작했으며, 이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의 메달 수확에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을 수확하며 한국을 빛내는 선수로 자라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