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트에 해외 법인 설립한 불닭볶음면
삼양식품이 불닭볶음면으로 1조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네덜란드에 판매법인을 설립했다. 이는 유럽 시장 확장을 위한 전략으로, 현지 유통채널인 알베르트헤인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한 결과다. 유럽연합(EU)의 수출 제재로 인해 육류 성분이 포함된 제품의 수출이 제한되어 있어, 이 법인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삼양식품은 이번 달 노르트홀란트주에 유럽법인(Samyang Foods Europe BV)을 설립하고, 불닭볶음면 등 주요 제품의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지 한인회를 통해 직원을 모집하며, 유럽법인과 본사 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인력도 채용하고 있다.
네덜란드는 중계무역 강국으로, 로테르담항을 통해 효율적인 물류망을 갖추고 있어 삼양식품의 유럽 진출에 유리하다. 이 지역에서의 대형마트 알베르트헤인 점유율이 50% 이상으로, 삼양식품은 이를 통해 현지 시장에서 성공적인 입지를 다졌다.
삼양식품의 해외 수출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법인 설립으로 원자재 수급과 마케팅 전략을 즉각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미국과 일본에서의 법인 설립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EU의 육류 성분 수출 규제가 여전히 문제로 남아 있다. 쇠고기와 돼지고기가 포함된 제품의 수출이 금지되어 있어, 삼양식품의 내수용 라면이 유럽 시장에 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업계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규제를 완화해 K푸드의 성장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