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깟 동물 한 마리' 생명을 하찮게 여기는 대한민국, 진정 선진국인가?
한 나라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그 나라에서 동물이 받는 대우를 통해 알 수 있다는 격언이 있다.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을 존중하는 나라가 진정으로 선진국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그깟 동물 한 마리'라는 인식이 만연한 대한민국은 선진국의 반열에 들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위험한 상황에 닥친 생명에게 직접 도움을 줄 수 없다면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고양이를 구조하고 치료, 입양까지 돕는 '고양이 탐정' 옥탐정은 12년째 생명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옥탐정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실시간으로 구조 현장을 중계하고, 고양이의 입양처를 찾는 콘텐츠를 제작한다. 최근에는 부산에서 위험에 처한 새끼 고양이를 구조하기 위해 경찰과 협력하여 도로를 통제하고, 포획틀을 이용해 안전하게 고양이를 구출했다.
구조된 고양이는 '럭키'라는 이름을 얻었고, 임시 보호자에게 맡겨졌다. 이어 또 다른 고양이 '단풍'도 구조되었으며, 두 고양이는 건강한 상태로 새로운 가정을 기다리고 있다. 옥탐정은 생명을 구하는 일이 가장 보람차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종종 구조 작업에서 지자체나 경찰의 협조를 받지 못하는 어려움도 겪는다. 그는 "5분만 도와주면 한 생명이 살 수 있는데 아쉬운 마음"이라며 동물 구조에 대한 인식 개선을 희망했다.
옥탐정의 활동은 단순한 구조를 넘어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런 노력이 하나하나 모이면서 한국 사회의 동물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진정한 선진국의 반열에 들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