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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판 유진 초이'? 어린 시절 美 갔다가, 장군되어 돌아와

 6살에 미국으로 이민 간 진H 박(52) 준장이 46년 만에 미군 장군이 되어 고국에 돌아왔다. 그는 한국계 장성으로서 주한미군 캠프헨리 제19지원사령관에 취임했다. 

 

박 준장은 취임식에서 경상도 사투리로 인사하며, 이민자로서 장군이 되어 고국에 돌아온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박 준장의 부모는 그가 태어난 후 미국으로 이민을 갔고, 그는 조부모 손에 자라며 미국에 가고 싶어 했다. 6살 때 혼자 비행기를 타고 뉴욕에 도착했지만, 언어와 문화 적응이 어려워 향수병을 앓았다. 이후 그는 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여러 나라에서 복무했다.

 

박 준장의 아내 루시 여사도 한국에서 이민 온 가정 출신이며, 두 사람은 자녀를 두고 있다. 박 준장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미군과 한국군의 합동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 음식을 즐기며, 미군이 지역 사회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사령관 부임 후 아내와 함께 한국 여행을 하며 과거의 아픔을 극복한 현재의 한국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소주 vs 맥주' 성별에 따라 통풍 위험 다르다?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통풍. 이 질환의 주범으로 꼽히는 음주가 성별에 따라 다른 영향을 미친다는 흥미로운 국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동일한 양의 알코올을 섭취하더라도 남성은 소주, 여성은 맥주를 마실 때 혈중 요산 수치가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통풍은 체내 요산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관절 등에 쌓여 염증을 일으키는 대사성 질환이다. 알코올은 신장의 요산 배출 기능을 저해하고, 체내 요산 생성을 촉진해 통풍을 악화시키는 주된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맥주에 다량 함유된 퓨린은 직접적으로 요산으로 전환되어 위험도를 높인다.삼성서울병원과 강북삼성병원 공동 연구팀은 1만 7천여 명의 건강검진 데이터를 분석하여 이러한 사실을 규명했다. 연구 결과, 소주, 맥주, 와인 등 모든 주종에서 음주량이 늘어날수록 요산 수치가 비례하여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성별에 따라 특정 주종과의 연관성이 뚜렷하게 갈렸다.분석에 따르면, 남성의 경우 소주 섭취가 요산 수치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하루에 소주 반 잔 정도의 적은 양으로도 통풍의 위험이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여성에게서는 맥주 섭취가 요산 수치를 높이는 가장 강력한 요인으로 작용했다.연구진은 이러한 차이가 단순히 술의 성분 때문만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와인에 비해 소주와 맥주는 한 번에 마시는 양이 많은 경향이 있어 '양적 효과'가 크며, 각 주종과 함께 섭취하는 안주의 종류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실제로 소주를 즐기는 남성과 맥주를 즐기는 여성은 단백질 함량이 높은 음식을 더 많이 섭취하는 경향을 보였다.이번 연구는 통풍 환자에게 무조건적인 금주를 권고하기보다, 개인의 성별과 음주 습관, 선호하는 음식까지 고려한 맞춤형 생활 습관 교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는 임상 현장에서 환자들에게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과학적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