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

"이번엔 2030이 앞장선다!"...부마항쟁 정신으로 뭉친 청년들

 부마민주항쟁의 정신이 44년 만에 다시 깨어난다. '(가칭)부마항쟁 시민모임'이 지난달 30일 부산진구에서 결성식을 갖고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선언했다. 1979년 유신독재에 맞섰던 그날의 함성이 2024년 말 선포된 비상계엄에 대항하기 위해 되살아나는 순간이었다.

 

현재 부산에는 부산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이라는 공적 기관이 있지만, 관 주도 성격으로 인해 현안 대응에 한계를 보여왔다. 실제로 계엄 선포 이후 재단의 긴급성명 발표 외에는 뚜렷한 행동을 보이지 못했다. 부마민주항쟁동지회와 10·16부마민주항쟁연구소 같은 당사자 단체들도 회원 대부분이 고령이며, 과거 계엄 시기의 트라우마로 인해 적극적인 활동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러한 공백을 메우고자 차성환 전 부마민주항쟁진상규명위원회 상임위원의 제안으로 시민모임이 출범했다. 홍순권·구수경 전 진상규명위원장과 부산대 오정진 교수, 경성대 안철현 교수 등 학계 인사들이 뜻을 모았고, 주목할 만한 점은 5명의 2030세대가 핵심 구성원으로 참여했다는 것이다.

 

특히 이 단체는 청년 세대에게 활동의 주도권을 넘기기로 했다. 이는 44년 전 부마항쟁 당시 젊은 시민들이 보여준 민주화 정신을 현재의 청년들이 이어받아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시민모임은 오는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참가를 시작으로, 향후 부마 정신이 필요한 모든 현안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차 전 상임위원은 "현 시국에서 부산의 부마항쟁 정신을 언급하며 비상계엄을 비판하는 단체가 거의 없었다"며 "부산 시민사회가 나서야 할 때이며, 특히 젊은 세대가 부마 정신의 계승자로서 중심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모임은 앞으로 회원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현안 대응을 통해 부마항쟁의 정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50대 무릎이 60대처럼? 근육이 답이었다

중년이 되면서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부상이나 체중 증가로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느끼다가 뒤늦게 관절염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경우도 있다. 무릎 건강을 오래 유지하려면 체중을 관리하는 동시에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아일보 이진한 의학전문기자가 진행하는 ‘대한민국 무릎건강 12주 프로젝트’에는 무릎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모인 중년 참가자들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 스포츠의학센터에서 건강운동관리사들과 함께 12주 동안 맞춤형 무릎 건강 관리를 받을 예정이다.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고 관절을 안정적으로 지탱할 수 있도록 몸을 관리하는 데 있다. 특히 중년 이후에는 단순히 통증을 참기보다 근육을 강화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등 평소 생활습관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무릎 건강을 위한 운동으로는 걷기와 수영 등 비교적 무릎에 부담을 덜 주면서 근력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이 추천된다. 꾸준한 운동을 통해 무릎 주변 근육을 강화하면 관절을 지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체중 관리도 빼놓을 수 없다. 체중이 1kg 늘어나면 걸을 때 무릎에 전달되는 하중이 최대 5배까지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무릎 관절에 반복적으로 가해지는 부담도 커질 수 있는 만큼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평소 자세도 무릎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무릎을 많이 구부리는 양반다리 자세는 중년 이후 가급적 피하는 것이 권장된다. 무릎에 반복적으로 부담을 주는 자세와 생활습관을 줄이는 것이 관절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무릎 통증이 나타났다고 해서 단순히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증상으로 넘겨서는 안 된다. 부상이나 비만 등으로 통증이 지속된다면 관절염이 진행되고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결국 중년 이후 무릎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체중을 적절하게 관리하고, 무릎 주변 근육을 꾸준히 강화하며,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자세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12주 프로젝트는 참가자들이 자신의 무릎 상태를 살펴보고 맞춤형 운동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