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권력을 위해 버린 사랑'...태종-원경왕후의 숨겨진 스캔들

 티빙이 '우씨왕후'의 성공에 이어 또 한 번 파격적인 사극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오는 6일 공개 예정인 tvN X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원경'은 조선 태종 이방원과 그의 왕비 원경왕후의 복잡다단한 권력 관계와 애증의 서사를 그려낸 작품이다.

 

'원경'은 기존 사극에서 단순히 정치적 동반자로만 그려졌던 태종과 원경왕후의 관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한다. 특히 권력의 정점에 오르기까지 부부가 함께 겪은 험난한 여정과, 그 과정에서 피어난 사랑이 왕좌라는 무게 앞에서 어떻게 변질되어 가는지를 섬세하게 포착한다. 차주영이 연기하는 원경왕후는 남편 이방원(이현욱 분)과 함께 권력을 쟁취하는 과정에서 야심 가득한 정치가이자, 한 남자의 아내로서 겪는 이중적 감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작품이 원경왕후의 시선에서 조선 건국 초기의 역사를 재조명한다는 것이다. 남편과 함께 권력의 중심부에 섰지만, 결국 그 권력으로 인해 균열이 생기는 부부의 관계는 작품의 핵심 서사다. 특히 권력과 사랑 사이에서 고뇌하는 원경왕후의 내면을 차주영의 섬세한 연기로 풀어낼 예정이어서, 기존 사극과는 차별화된 심리 묘사가 기대를 모은다.

 

이방원 역을 맡은 이현욱은 야망에 찬 왕이자 한 여인의 남편으로서 겪는 복잡한 감정선을 선보일 예정이다. 권력을 향한 야망과 아내를 향한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의 묘사가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는 물론, 권력과 사랑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조선시대라는 배경에서 어떻게 풀어낼지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박은영 결혼, 숙소 없이 오사카행 "밤새도 행복"

 개그우먼 박은영이 지난 5일 서울 여의도에서 많은 동료의 축복 속에 화촉을 밝혔으나, 결혼식 직후 떠나는 신혼여행 준비 상태가 알려지며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그녀는 5살 연하의 비연예인 사업가와 부부의 연을 맺은 뒤 일본 오사카로 향할 예정이지만, 정작 현지에서 머물 숙소는 아직 구하지 못한 상태다. 박은영 측 관계자에 따르면 항공권은 우여곡절 끝에 확보했으나 호텔 예약은 실패했으며, 일단 현지에 도착해 상황에 맞춰 대처하기로 결정했다는 전언이다.이러한 황당한 상황은 박은영 부부의 유난히 여유로운 성격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그녀는 예식 하루 전날까지도 신혼여행지를 확정하지 못해 주변의 우려를 샀던 바 있다. 당시 그녀는 어디든 가면 된다는 생각으로 미루다 보니 막상 비행기 표와 숙소를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였다고 털어놓으며, 최악의 경우 신혼여행 자체를 포기할 수도 있다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결국 가까운 일본으로 행선지를 정하긴 했지만, 숙소 미예약이라는 변수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숙제로 남았다.박은영 측은 숙소를 잡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두 사람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강조했다. 설령 호텔을 구하지 못해 밤을 새우는 상황이 오더라도 신혼부부 특유의 행복함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반응이다. 철저한 계획보다는 발길 닿는 대로 움직이는 이들의 독특한 여행 방식은 정형화된 결혼 준비 과정에 지친 이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항공료가 급등하고 숙소 예약이 어려운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무작정 떠나는 모습에서 개그우먼다운 배짱이 느껴진다는 평가다.결혼식 현장 역시 박은영의 유쾌한 성격만큼이나 웃음바다였다는 후문이다. KBS 공채 동기인 이수지는 가수 싸이의 히트곡에 맞춰 버진로드를 화려하게 누비며 분위기를 띄웠고, 신랑 또한 이에 질세라 코믹한 댄스로 화답하며 하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특히 성혼선언문을 낭독하러 나온 박성호는 선비 복장으로 태평소 연주를 선보이던 중 예기치 못한 음이탈을 내며 예식장을 순식간에 개그 콘서트 현장으로 탈바꿈시켰다.축가는 감성적인 목소리의 가수 유미와 재치 넘치는 개그맨 송필근이 맡아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했다. 엄숙함보다는 즐거움이 가득했던 이번 결혼식은 신부 박은영이 평소 동료들과 쌓아온 돈독한 우정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하객들은 예식이 끝난 뒤에도 숙소 없이 떠나는 신부의 앞날을 걱정하면서도, 그녀라면 오사카 길거리에서도 즐거운 추억을 만들 것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박은영은 이제 5살 연하 남편과 함께 오사카에서 본격적인 신혼 생활의 첫 단추를 낀다. 비록 예약된 호텔도 없고 앞날이 예측 불가능한 여행이지만, 서로에 대한 신뢰와 웃음으로 무장한 이들에게는 그 어떤 호화 여행보다 값진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계획이 계획이라는 이들 부부의 오사카 생존기가 과연 어떤 에피소드를 추가로 만들어낼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