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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을 위해 버린 사랑'...태종-원경왕후의 숨겨진 스캔들

 티빙이 '우씨왕후'의 성공에 이어 또 한 번 파격적인 사극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오는 6일 공개 예정인 tvN X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원경'은 조선 태종 이방원과 그의 왕비 원경왕후의 복잡다단한 권력 관계와 애증의 서사를 그려낸 작품이다.

 

'원경'은 기존 사극에서 단순히 정치적 동반자로만 그려졌던 태종과 원경왕후의 관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한다. 특히 권력의 정점에 오르기까지 부부가 함께 겪은 험난한 여정과, 그 과정에서 피어난 사랑이 왕좌라는 무게 앞에서 어떻게 변질되어 가는지를 섬세하게 포착한다. 차주영이 연기하는 원경왕후는 남편 이방원(이현욱 분)과 함께 권력을 쟁취하는 과정에서 야심 가득한 정치가이자, 한 남자의 아내로서 겪는 이중적 감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작품이 원경왕후의 시선에서 조선 건국 초기의 역사를 재조명한다는 것이다. 남편과 함께 권력의 중심부에 섰지만, 결국 그 권력으로 인해 균열이 생기는 부부의 관계는 작품의 핵심 서사다. 특히 권력과 사랑 사이에서 고뇌하는 원경왕후의 내면을 차주영의 섬세한 연기로 풀어낼 예정이어서, 기존 사극과는 차별화된 심리 묘사가 기대를 모은다.

 

이방원 역을 맡은 이현욱은 야망에 찬 왕이자 한 여인의 남편으로서 겪는 복잡한 감정선을 선보일 예정이다. 권력을 향한 야망과 아내를 향한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의 묘사가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는 물론, 권력과 사랑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조선시대라는 배경에서 어떻게 풀어낼지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밤 7시30분, 박물관 문이 닫히면 저주가 깨어난다

올여름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을 공포의 무대로 바꿔놓았던 체험형 공연이 다시 관객을 찾는다. 정해진 자리에서 보는 공연이 아니라, 관객이 직접 박물관 안을 움직이며 사건을 따라가고 선택을 내리는 방식으로 주목받았던 ‘스테이 얼라이브 인 뮤지엄’이 앵콜 공연을 확정했다.롯데월드는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29일까지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에서 이머시브 호러 공연 ‘스테이 얼라이브 인 뮤지엄(STAY ALIVE IN MUSEUM)’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공연 기간은 60일이며, 티켓은 오는 21일부터 롯데월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이 공연은 지난 6월 첫선을 보였다. 민속박물관의 전시 공간과 동선을 그대로 활용해 관객이 극의 일부가 되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 관객은 단순한 관람자가 아니라 공연 속 인물로 설정돼 배우들과 마주하고, 상황에 따라 판단을 내리며 이야기를 이어간다.초연 당시 반응은 뜨거웠다. 준비된 회차가 모두 매진됐고, 다른 전개를 보기 위해 다시 공연장을 찾는 관객도 이어졌다. 관객의 선택에 따라 등장인물과 장면, 결말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 반복 관람의 이유가 됐다.이번 앵콜 공연은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가을 시즌 축제 ‘기묘한 세계의 초대’와 함께 펼쳐진다. 공연의 배경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유물이 들어온 민속박물관이다. 봉인돼 있던 저주가 깨어나면서 박물관은 빠져나갈 수 없는 공간으로 변하고, 관객은 공연팀 신입 단원이 되어 그 안에 갇힌다.이후 관객은 생존과 탈출을 위해 움직여야 한다. 박물관 곳곳에 숨은 단서를 찾고, 배우들이 건네는 말과 행동을 통해 사건의 실마리를 파악한다. 어느 공간으로 이동하고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경험하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공연과 방탈출, 호러 체험의 요소가 섞인 방식이다.공연은 평일과 주말 모두 오후 7시30분에 시작된다. 전체 러닝타임은 90분이다. 본 공연 전에는 오후 7시10분부터 20분간 프리쇼가 진행된다. 이 시간에는 배우들이 관객과 먼저 호흡하며 공연의 설정과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전달한다.관람 가능 연령은 만 16세 이상이다. 공연 특성상 어두운 공간 이동, 갑작스러운 공포 연출, 배우와의 근접한 상호작용 등이 포함된다.티켓 가격은 5만원이다. 10월 1일부터 9일까지의 공연을 사전 예매하면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 초연 관람객과 공연 당일 롯데월드 어드벤처 종합이용권 소지자도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롯데월드는 이번 앵콜 공연을 통해 가을 시즌 야간 콘텐츠의 재미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여름 시즌 흥행으로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스테이 얼라이브 인 뮤지엄’은 박물관이라는 공간이 가진 낯선 분위기와 참여형 공연의 긴장감을 결합해 다시 한 번 관객들을 불러모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