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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을 위해 버린 사랑'...태종-원경왕후의 숨겨진 스캔들

 티빙이 '우씨왕후'의 성공에 이어 또 한 번 파격적인 사극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오는 6일 공개 예정인 tvN X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원경'은 조선 태종 이방원과 그의 왕비 원경왕후의 복잡다단한 권력 관계와 애증의 서사를 그려낸 작품이다.

 

'원경'은 기존 사극에서 단순히 정치적 동반자로만 그려졌던 태종과 원경왕후의 관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한다. 특히 권력의 정점에 오르기까지 부부가 함께 겪은 험난한 여정과, 그 과정에서 피어난 사랑이 왕좌라는 무게 앞에서 어떻게 변질되어 가는지를 섬세하게 포착한다. 차주영이 연기하는 원경왕후는 남편 이방원(이현욱 분)과 함께 권력을 쟁취하는 과정에서 야심 가득한 정치가이자, 한 남자의 아내로서 겪는 이중적 감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작품이 원경왕후의 시선에서 조선 건국 초기의 역사를 재조명한다는 것이다. 남편과 함께 권력의 중심부에 섰지만, 결국 그 권력으로 인해 균열이 생기는 부부의 관계는 작품의 핵심 서사다. 특히 권력과 사랑 사이에서 고뇌하는 원경왕후의 내면을 차주영의 섬세한 연기로 풀어낼 예정이어서, 기존 사극과는 차별화된 심리 묘사가 기대를 모은다.

 

이방원 역을 맡은 이현욱은 야망에 찬 왕이자 한 여인의 남편으로서 겪는 복잡한 감정선을 선보일 예정이다. 권력을 향한 야망과 아내를 향한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의 묘사가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는 물론, 권력과 사랑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조선시대라는 배경에서 어떻게 풀어낼지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안전하다 믿었던 생수병의 충격적인 배신

 편리함과 안전성에 대한 믿음으로 일상 깊숙이 자리 잡은 플라스틱 생수가 사실은 우리 몸을 미세한 입자들로 오염시키는 주된 경로일 수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연구팀은 시판 생수가 수돗물보다 최대 3배나 많은 미세·나노 플라스틱을 포함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며, 물 섭취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시중에서 판매되는 생수에서는 1리터당 평균 600만 개의 미세·나노 플라스틱 입자가 검출되었다. 이는 같은 지역의 수돗물에서 발견된 약 200만 개와 비교했을 때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다. 심지어 조사 대상 중 가장 오염도가 낮은 생수조차 오염이 심한 수돗물과 비슷한 수준의 입자를 포함하고 있어, 생수의 안전성에 대한 기존의 통념을 완전히 뒤집었다.오염의 주된 원인으로는 물 자체가 아닌, 물을 담고 있는 '용기'가 지목되었다. 검출된 입자 대부분이 생수병의 주 재료인 PET(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와 병뚜껑 밀폐재에서 유래한 고무 성분이었기 때문이다. 이는 병을 열고 닫거나, 휴대 중 흔들리는 아주 일상적인 행위만으로도 용기에서 떨어져 나온 플라스틱 입자들이 물속으로 끊임없이 유입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더 큰 문제는 이 작은 입자들이 인체에 미치는 잠재적 위협이다. 머리카락 굵기보다 훨씬 작은 미세 플라스틱, 특히 1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나노 플라스틱은 소화기관을 넘어 혈관을 타고 몸속 곳곳으로 퍼져나갈 수 있다. 연구팀은 이 입자들이 인체의 최후 방어선으로 불리는 '혈액-뇌 장벽'마저 통과해 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최악의 가능성까지 제기했다.이번 연구는 기존보다 30배나 작은 300나노미터 크기의 입자까지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분석 기술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받는다. 이는 과거의 연구들이 수많은 초미세 입자들을 측정하지 못하고 놓쳤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즉, 우리가 실제로 플라스틱에 노출되는 규모는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클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연구를 이끈 전문가들은 미세·나노 플라스틱 노출을 완전히 피할 수는 없지만,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의식적으로 줄이는 것만으로도 노출량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고 강조한다.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수돗물을 가정에서 한 번 더 정수한 뒤, 플라스틱 대신 유리나 스테인리스 용기에 보관해 마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