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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을 위해 버린 사랑'...태종-원경왕후의 숨겨진 스캔들

 티빙이 '우씨왕후'의 성공에 이어 또 한 번 파격적인 사극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오는 6일 공개 예정인 tvN X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원경'은 조선 태종 이방원과 그의 왕비 원경왕후의 복잡다단한 권력 관계와 애증의 서사를 그려낸 작품이다.

 

'원경'은 기존 사극에서 단순히 정치적 동반자로만 그려졌던 태종과 원경왕후의 관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한다. 특히 권력의 정점에 오르기까지 부부가 함께 겪은 험난한 여정과, 그 과정에서 피어난 사랑이 왕좌라는 무게 앞에서 어떻게 변질되어 가는지를 섬세하게 포착한다. 차주영이 연기하는 원경왕후는 남편 이방원(이현욱 분)과 함께 권력을 쟁취하는 과정에서 야심 가득한 정치가이자, 한 남자의 아내로서 겪는 이중적 감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작품이 원경왕후의 시선에서 조선 건국 초기의 역사를 재조명한다는 것이다. 남편과 함께 권력의 중심부에 섰지만, 결국 그 권력으로 인해 균열이 생기는 부부의 관계는 작품의 핵심 서사다. 특히 권력과 사랑 사이에서 고뇌하는 원경왕후의 내면을 차주영의 섬세한 연기로 풀어낼 예정이어서, 기존 사극과는 차별화된 심리 묘사가 기대를 모은다.

 

이방원 역을 맡은 이현욱은 야망에 찬 왕이자 한 여인의 남편으로서 겪는 복잡한 감정선을 선보일 예정이다. 권력을 향한 야망과 아내를 향한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의 묘사가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는 물론, 권력과 사랑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조선시대라는 배경에서 어떻게 풀어낼지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치매 위험 18% 줄여주는 기적의 커피

 매일 습관처럼 마시는 커피 한 잔이 뇌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연구팀은 수십 년에 걸친 추적 조사를 통해,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차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고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추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이번 연구는 13만 명이 넘는 의료계 종사자들의 건강 데이터를 최대 43년간 분석한 방대한 규모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이들의 카페인 섭취량과 치매 발생률, 인지 기능 변화 사이의 연관성을 면밀히 추적했다. 그 결과, 카페인 섭취량이 가장 많은 상위 그룹은 가장 적게 섭취한 하위 그룹에 비해 치매 발생 위험이 18%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주목할 점은 이러한 긍정적인 효과가 오직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에서만 뚜렷하게 나타났다는 사실이다. 디카페인 커피를 마신 그룹에서는 인지 기능 보호 효과가 관찰되지 않아, 연구팀은 신경 보호 효과의 핵심 요인이 카페인 자체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목했다.연구에 따르면, 인지 기능 보호 효과는 하루에 카페인이 든 커피를 2~3잔, 또는 차를 1~2잔 마셨을 때 가장 효과적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상에서 무리 없이 실천할 수 있는 수준의 섭취량이다. 또한, 일부에서 우려했던 카페인 과다 섭취에 따른 부작용은 이번 대규모 연구에서 확인되지 않았다.이러한 연구 결과가 더욱 의미 있는 이유는 현재 치매에 대한 뚜렷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이다. 증상을 늦추는 수준의 치료만 가능한 상황에서, 식습관과 같은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한 '예방'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커피와 차에 풍부한 폴리페놀과 카페인은 염증과 세포 손상을 줄이는 항산화 물질로 이전부터 주목받아 왔다.물론 이번 연구가 커피 섭취와 치매 예방의 인과관계를 완벽히 증명한 것은 아니다. 연구팀 역시 카페인이 어떤 과정을 통해 뇌를 보호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작용 기전을 밝히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의 일상에 깊숙이 자리한 커피가 뇌 건강의 퍼즐을 맞추는 중요한 조각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