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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을 위해 버린 사랑'...태종-원경왕후의 숨겨진 스캔들

 티빙이 '우씨왕후'의 성공에 이어 또 한 번 파격적인 사극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오는 6일 공개 예정인 tvN X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원경'은 조선 태종 이방원과 그의 왕비 원경왕후의 복잡다단한 권력 관계와 애증의 서사를 그려낸 작품이다.

 

'원경'은 기존 사극에서 단순히 정치적 동반자로만 그려졌던 태종과 원경왕후의 관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한다. 특히 권력의 정점에 오르기까지 부부가 함께 겪은 험난한 여정과, 그 과정에서 피어난 사랑이 왕좌라는 무게 앞에서 어떻게 변질되어 가는지를 섬세하게 포착한다. 차주영이 연기하는 원경왕후는 남편 이방원(이현욱 분)과 함께 권력을 쟁취하는 과정에서 야심 가득한 정치가이자, 한 남자의 아내로서 겪는 이중적 감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작품이 원경왕후의 시선에서 조선 건국 초기의 역사를 재조명한다는 것이다. 남편과 함께 권력의 중심부에 섰지만, 결국 그 권력으로 인해 균열이 생기는 부부의 관계는 작품의 핵심 서사다. 특히 권력과 사랑 사이에서 고뇌하는 원경왕후의 내면을 차주영의 섬세한 연기로 풀어낼 예정이어서, 기존 사극과는 차별화된 심리 묘사가 기대를 모은다.

 

이방원 역을 맡은 이현욱은 야망에 찬 왕이자 한 여인의 남편으로서 겪는 복잡한 감정선을 선보일 예정이다. 권력을 향한 야망과 아내를 향한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의 묘사가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는 물론, 권력과 사랑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조선시대라는 배경에서 어떻게 풀어낼지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기적의 다이어트 약, 끊는 순간 '4배 빠른 요요'

 '기적의 다이어트 약'으로 불리며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비만치료제가 약물 중단 시 운동을 그만뒀을 때보다 훨씬 빠르고 심각한 요요 현상을 초래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경종을 울리고 있다. 힘들게 얻은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효과마저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경고다.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은 최근 의학 학술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연구진은 위고비, 마운자로 등 GLP-1 계열 비만치료제 관련 연구 37건(참가자 9,341명)을 종합 분석한 결과, 약물 복용을 중단할 경우 체중이 한 달 평균 0.4kg씩 다시 늘어나는 것을 확인했다.이는 식단 조절과 운동만으로 체중을 감량한 그룹이 운동을 중단했을 때 월평균 0.1kg씩 체중이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4배나 빠른 속도다. 약물에 의존한 다이어트가 장기적인 체중 유지에 훨씬 더 취약하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주는 수치다.연구에 참여한 사람들은 평균 39주간의 약물 치료로 몸무게를 평균 15kg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약을 끊자 감량분은 신기루처럼 사라지기 시작했다. 연구진은 현재의 체중 증가 속도를 고려할 때, 불과 1년 7개월 만에 참가자들의 체중이 약물 치료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돌아갈 것으로 예측했다.더 큰 문제는 체중뿐만이 아니었다. 체중 감량으로 함께 개선되었던 혈압과 콜레스테롤 등 핵심적인 심혈관 건강 지표들 역시 약물 중단 후 약 1년 4개월 안에 원래의 나쁜 상태로 되돌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 중단이 단순히 살이 다시 찌는 것을 넘어, 건강 개선 효과 자체를 원점으로 되돌리는 셈이다.연구진은 이러한 현상의 원인을 '의식적인 노력의 부재'에서 찾았다. 운동과 식단 조절은 건강한 습관을 형성시켜 중단하더라도 체중 증가 속도가 더딘 반면, 비만치료제는 식욕 억제와 포만감 증가를 통해 행동 변화를 '쉽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근본적인 생활 습관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약물은 보조적인 수단으로 활용하되, 반드시 운동과 식단 조절을 병행해야 한다는 것이 연구팀의 최종 결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