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

조국혁신당 지지율 8% 폭발적 상승...여권 '식은땀'

 설 연휴 기간 동안 실시된 방송 3사(KBS, MBC, SBS)의 여론조사에서 여야 양당의 지지율이 팽팽한 접전을 보이고 있으나, 신생 정당들의 등장으로 정치 지형이 더욱 복잡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국혁신당의 약진과 개혁신당의 독자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KBS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7%, 국민의힘이 35%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만한 점은 조국혁신당이 8%라는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개혁신당은 3%, 진보당은 1%, 기타 정당이 2%를 기록했다.

 

MBC가 실시한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4%, 국민의힘이 41%로, 민주당이 다소 우세한 양상을 보였다. 이 조사에서 조국혁신당은 4%, 개혁신당은 2%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기타 정당은 1%에 그쳤다.

 

SBS 조사의 경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39%로 동률을 이뤘다. 여기서도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2%의 지지율이 확인되었으며, 진보당과 기타 정당이 각각 1%를 기록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무당층의 감소세다. KBS 조사에서는 연말 대비 무당층(14%)이 7%p 감소했으며, SBS 조사에서도 무당층(15%)이 재작년 12월 대비 8%p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야 지지층의 결집이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정치 분석가들은 현재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면과 맞물려, 향후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조기 대선이 실시될 경우 보수와 진보 진영의 지지층 결집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조국혁신당의 지지층은 '강경 진보' 성향이 강해 국민의힘이 흡수하기 어려운 것으로 분석된다. 진보당의 1% 지지율 역시 보수 진영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평가된다. 개혁신당의 경우 '반이재명·반윤석열'이라는 독특한 정치적 스탠스로 인해 여야 어느 쪽에도 흡수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각 방송사별로 전문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진행되었다. KBS는 한국리서치(응답률 18.4%), MBC는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응답률 18.9%), SBS는 입소스(응답률 20.8%)가 조사를 수행했으며, 모두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를 기록했다.

 

고유가 지원금 18일 접수 시작… 나는 얼마 받을까?

 정부가 고유가로 인한 서민 경제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한 ‘고유가 피해지원금’의 2차 지급 절차가 오는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번 지원은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국민을 대상으로 하며, 가구의 경제적 수준과 거주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설계되었다. 지원금 규모는 최소 10만 원에서 최대 25만 원까지로, 지역 간 균형 발전과 인구 감소 위기 지역에 대한 배려를 담아 차등적으로 배정된 것이 특징이다.수혜 대상 여부를 가르는 핵심 기준은 올해 3월 부과된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이다. 1인 가구의 경우 직장가입자 기준 보험료가 13만 원 이하이면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가구원 수가 늘어남에 따라 기준 금액도 상향 조정된다. 다만 고액 자산가의 수급을 방지하기 위해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 원을 초과하는 가구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는 공시가격 기준으로 약 26억 7천만 원 수준의 주택을 보유한 경우에 해당하여 실질적인 서민층 지원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거주지에 따른 지급액 차등은 이번 제도의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다. 수도권 거주자는 10만 원을 받는 반면, 비수도권은 15만 원, 인구감소 우대지역은 20만 원을 받게 된다. 특히 강원 양구나 충북 괴산 등 인구 소멸 위기가 심각한 40개 시·군 지역은 특별지역으로 분류되어 가장 높은 금액인 25만 원을 수령한다. 이러한 방식은 고유가 피해 지원이라는 본래 목적 외에도 지역 소멸 방지와 균형 발전이라는 정책적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려는 전략적 선택이다.신청 방식은 이용자의 편의를 고려해 온·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도록 마련되었다. 신청 첫 주에는 접속 폭주를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되므로 본인의 해당 요일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지원금을 받으려는 국민은 각 카드사 홈페이지나 은행 창구를 이용하면 되고, 신청 다음 날 바로 지급받을 수 있는 신속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역 화폐나 종이 형태의 상품권을 선호하는 경우에는 관할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면 된다.디지털 기기 사용이 서툰 고령층이나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배려책도 준비되었다. 거동이 불편해 직접 신청이 어려운 경우에는 지자체에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으며, 담당 공무원이 가정을 방문해 모든 절차를 돕는다. 또한 미성년 자녀는 세대주가 통합하여 신청할 수 있고, 외국인이라도 내국인 가족과 함께 거주하거나 영주권 및 결혼이민 자격을 갖춘 경우에는 일정 요건 하에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혔다.정부는 원활한 지급을 위해 모바일 앱과 국민비서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본인이 받을 수 있는 정확한 금액과 사용 기한 등을 미리 안내받을 수 있어 신청 과정에서의 혼선을 줄일 수 있다. 이번 2차 지원금 신청은 오는 7월 3일 오후 6시에 마감되며, 기간 내 신청하지 않을 경우 지원금이 소멸하므로 대상자들은 요일제 일정에 맞춰 서둘러 접수를 마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