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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목발 필수, 수개월 물리치료 감수해 키 줄이는 수술 받는다

 전 세계적으로 키를 늘리려는 사지연장술이 주목받는 가운데, 정반대로 키를 줄이려는 극단적인 수술을 받기 위해 튀르키예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을 비롯한 다수의 외신들이 이러한 현상을 집중 보도하면서 의료계와 사회 전반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튀르키예의 일부 성형외과 클리닉들은 허벅지뼈와 종아리뼈의 일부를 의도적으로 절단하여 키를 줄이는 수술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 수술의 메커니즘은 뼈를 절단한 후 금속 막대로 고정하여 뼈가 다시 붙도록 한 뒤, 완전한 회복 후에 삽입된 금속 장치를 제거하는 복잡한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수술을 통해 줄일 수 있는 키의 범위는 상당히 제한적이다. 허벅지뼈의 경우 최대 5.5cm까지, 종아리뼈는 최대 3cm까지 단축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총 8.5cm까지의 키 감소가 이론적으로 가능하다는 의미지만, 실제로는 개인의 골격 구조와 건강 상태에 따라 제약이 따른다.

 

해당 수술을 시행하는 현지 병원들은 비교적 낙관적인 회복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이들에 따르면 "수술 후 약 6주가 지나면 도움 없이 걷기가 가능하며, 뼈는 3~4개월이면 완전히 회복된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이러한 설명과는 달리 실제 회복 과정은 상당히 고통스럽고 장기간에 걸친 재활이 필요하다.

 

수술 후 환자들은 휠체어나 목발을 사용해야 하며, 최소 수개월간 강도 높은 물리치료를 받아야 한다. 더욱이 추가로 다리 길이를 더 줄이고 싶다면 최소 6개월의 간격을 두어야 한다는 까다로운 조건도 붙는다. 이는 한 번의 수술로 원하는 결과를 얻기 어렵다는 현실을 보여준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일부 병원들이 이러한 위험한 수술을 마치 관광 상품처럼 포장하여 홍보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수술뿐만 아니라 도시 투어, 유람선 탑승, 고급 식사권 등을 포함한 패키지 상품으로 해외 환자들을 적극 유치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이스탄불에 위치한 한 유명 클리닉은 "2023년 이후 총 10건의 다리 단축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며 실적을 자랑하고 있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이토록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키를 줄이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충격적인 답변은 "연애에 성공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남성들이 자신보다 키가 작은 여성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사회적 인식이 이러한 극단적 선택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다른 수술 동기로는 선천적이거나 후천적인 다리 길이 차이를 교정하려는 의료적 목적도 있다. 하지만 이는 상대적으로 소수에 해당하며, 대부분은 순전히 미용적, 심리적 이유에서 수술을 선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의학적으로 다리 단축 절골술은 원래 사지 길이 불균형을 교정하기 위한 정당한 의료 목적으로 개발된 수술법이다. 다리 길이가 현저히 차이 날 경우 정상적인 보행에 심각한 장애를 일으키고, 장기적으로는 만성 통증과 척추 변형까지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순히 미용이나 심리적 이유만으로 다리 길이를 줄이는 경우는 의학계에서도 극히 드문 사례로 여겨져 왔다.

 

의료 전문가들은 이러한 다리 단축 수술이 사지연장술과 마찬가지로 다양하고 심각한 합병증 위험을 수반한다고 강력히 경고하고 있다. 대표적인 합병증으로는 근력 저하 및 기능 상실, 뼈 회복 지연으로 인한 만성 통증, 감염이나 출혈, 관절 탈구, 뼈 불유합 등이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드물게 혈전이나 지방색전증 같은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일부 클리닉들은 삽입되는 금속 장치의 하중 한계를 고려하여 체중 70~75kg 이하인 사람에게만 수술을 권고하고 있다.

 

편의점 도시락이 반값? 아침마다 벌어지는 놀라운 전쟁

 고물가 시대에 얇아진 지갑을 겨냥한 편의점 업계의 파격적인 할인 경쟁이 시작됐다. 특히 아침 식사를 편의점에서 해결하는 '편조족'을 사로잡기 위한 출혈에 가까운 가격 경쟁에 불이 붙으면서,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기 위한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다.경쟁의 포문은 CU가 열었다. 4월 한 달간 평일 아침 시간대(오전 6~10시)에 간편식 전 품목을 50% 할인하는 정책을 내세웠다. 특정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면 횟수 제한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사실상 아침 식사 비용을 절반으로 줄여주는 파격적인 조건이다.다른 편의점들 역시 각자의 방식으로 맞불을 놓고 있다. GS25는 봄나들이 시즌에 맞춰 10가지 반찬으로 구성된 푸짐한 도시락을 선보이고, 특정 카드사와 연계해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최저 2천 원대에 도시락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했다.세븐일레븐은 즉석식품 시장에 집중한다. 치킨, 피자, 커피 등 40여 종에 달하는 즉석식품을 최대 반값에 제공하며, 1인 가구와 나들이객 수요를 동시에 공략하는 전략을 택했다. 이는 단순히 식사를 넘어 간식과 디저트까지 편의점에서 해결하려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단순한 가격 할인 경쟁을 넘어 품질로 승부하려는 움직임도 뚜렷하다. 이마트24는 도시락의 핵심인 고기 반찬을 기존의 냉동육에서 국내산 한돈 냉장육으로 전면 교체하며 맛과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김밥의 중량을 늘리는 등 간편식의 기본 체질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이처럼 편의점 업계의 생존 경쟁은 '가격 파괴'와 '품질 고급화'라는 두 가지 축으로 전개되고 있다. 외식 물가 상승에 지친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이제는 단순히 한 끼를 때우는 곳이 아닌, 만족스러운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