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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영웅→리모주 10분 교체…'차세대 최고 공격수' 김정민 아들, 이대로 토사구팽?

 일본 17세 이하(U-17) 대표팀이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을 꺾고 국제대회 첫 승을 신고하며 환호했지만, 팀의 '차세대 에이스'로 불리는 한 선수는 웃지 못했다. 가수 김정민의 아들로 잘 알려진 다니 다이치(한국명 김도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아시안컵의 영웅으로 떠올랐던 그에게 돌아온 것은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기엔 너무나도 짧고 굴욕적인 10분의 출전 시간이었다.

 

일본 U-17 대표팀은 지난 3일, 프랑스 리모주에서 열린 리모주 국제대회 1차전에서 포르투갈을 1-0으로 제압하는 쾌거를 이뤘다. 강력한 우승 후보를 상대로 거둔 승리였기에 팀 전체의 사기는 하늘을 찔렀다. 그러나 일본 축구계와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던 공격수 다니 다이치에게 이날 경기는 씁쓸함만을 남겼다.

 

그는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35분, 결승골의 주인공 세오 료타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밟았다. 남은 시간은 단 10분. 경기 막판 굳히기에 들어간 상황에서 공격수로서 무언가를 보여주기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었다. 결국 그는 별다른 활약 없이 경기가 끝나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다.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분위기는 완전히 달랐다. 다니는 2025 AFC U-17 아시안컵에서 일본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호주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교체 투입되어 쐐기골을 터뜨렸고, 사우디아라비아와의 8강전에서는 선발로 나서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강행을 이끌었다. 당시 일본 매체 '게키사카'는 "한국에서 태어나 자란 다니에게 일본 유니폼은 특별한 의미"라며 "'죽을 각오'라는 말을 반복할 정도로 투지가 넘쳤고, 결과로 증명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팬들의 반응은 더욱 뜨거웠다. 야후 재팬 등에서는 "다니 다이치는 강심장의 소유자", "이 세대 최고의 공격수는 단연 다니 다이치다", "왜 그를 선발로 쓰지 않는지 감독의 설명을 듣고 싶다"며 그의 잠재력에 열광적인 지지를 보냈다. 준수한 신체조건과 넓은 시야, 탁월한 공간 이해도를 갖춘 그가 일본 축구의 미래를 이끌 재목이라는 데 이견이 없었다.

 

하지만 영광은 과거의 일이 되어버린 듯하다. 유럽 강팀들과의 경쟁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정작 다니는 가장 중요한 무대에서 철저히 외면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이틀 간격으로 경기가 치러져 로테이션이 불가피하다. 그 때문에 상대적으로 약체인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차전에는 선발 출전이 예상되지만, 진짜 실력을 검증받아야 할 프랑스와의 최종전에서는 다시 벤치를 지킬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는 단순히 한 경기의 문제가 아니다. 아시아 무대를 평정한 유망주가 더 큰 무대인 유럽 강팀을 상대로는 기회조차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된다면, 선수 개인의 성장과 팀의 미래 모두에 결코 긍정적일 수 없다. 일본은 이겼지만, 그들의 '미래'는 벤치에 앉아 있었다. 다니 다이치의 시련은 이제 막 시작된 것일지도 모른다.

 

휘닉스 파크, '대상 수상' 기념으로 작정하고 쏩니다!

 여름의 끝자락을 지나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의 문턱 9월, 강원도 평창의 휘닉스 파크가 계절의 낭만과 풍성한 맛을 가득 담은 특별한 미식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식도락가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올해로 개장 30주년을 맞이하고, 권위 있는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까지 수상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휘닉스 파크가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그야말로 역대급 구성을 준비했다. 그 중심에는 오는 11월 23일까지 시그니처 뷔페 레스토랑 '온도(ONDO)'에서 펼쳐지는 '한우 달빛만찬 디너 뷔페'가 있다.이번 프로모션의 핵심은 단연 '프리미엄 한우'와 '생맥주'의 무제한 제공이다. 상상만으로도 군침이 도는 이 조합은 가을밤의 정취와 어우러져 잊지 못할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온도' 레스토랑의 야외 테라스에서는 전문 셰프가 눈앞에서 직접 최상급 한우 등심과 부챗살을 즉석에서 구워내,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순간에 고기 본연의 풍미를 맛볼 수 있다. 지글거리는 소리와 고소한 향기는 뷔페의 즐거움을 한층 더 배가시킨다.실내 그릴 섹션 역시 화려함을 자랑한다. 부드러운 치킨과 쫄깃한 전복, 그리고 특유의 풍미가 일품인 양고기 구이 등 육해공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메뉴가 준비되어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고객을 위한 세심한 배려도 돋보인다. 달콤한 소프트아이스크림 위에 바삭한 크럼블과 갓 구운 마시멜로를 곁들인 '키즈 칵테일'은 아이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강원도의 특색을 오롯이 담아낸 '로컬 푸드 섹션'도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다. 담백한 감자구이 샐러드, 향긋한 더덕구이, 매콤달콤한 강원식 가오리찜과 속초의 명물 닭강정 등, 청정 자연의 기운을 듬뿍 담은 향토 음식들은 뷔페에 깊이와 다양성을 더한다. '온도'의 디너 뷔페는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5시 30분부터 9시까지 운영되어 주말을 이용한 가을 여행객들에게 완벽한 저녁 식사를 제공한다.가격 또한 합리적이다. 사전 예약을 이용할 경우, 성인은 정상가 9만 5천 원에서 할인된 7만 6천 원, 소인은 4만 5천 원에서 할인된 3만 6천 원, 미취학 아동은 2만 5천 원에서 할인된 2만 원에 이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다. 민족 대명절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3일부터 11일까지는 더욱 풍성하게 차려진 '추석 특선 뷔페'가 별도로 운영되며, 가격은 성인 7만 9천 2백 원, 소인 3만 9천 2백 원, 미취학 아동 2만 3천 2백 원(사전 예약 할인가 기준)이다.한편, 휘닉스 파크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이 환상적인 미식 경험을 더욱 완벽하게 만들어 줄 '한우 달빛STAY 패키지'도 절찬리에 판매 중이다. 이 패키지는 편안한 리조트 또는 호텔 객실 1박과 '온도' 디너 뷔페, 그리고 몽블랑 정상으로 향하는 곤돌라 탑승권까지 포함된 구성으로, 정가 대비 무려 35% 할인된 파격적인 가격에 예약할 수 있다. 곤돌라를 타고 해발 1,050m 몽블랑 정상에 오르면, 눈부시게 펼쳐진 가을 메밀꽃밭의 장관을 마주할 수 있어, 눈과 입, 그리고 마음까지 모두 만족시키는 최고의 가을 여행을 완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