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

육아템의 배신, 아기 '셀프 수유' 질식 위험 경고

 최근 육아의 수고를 덜어준다는 명목으로 영아에게 혼자 분유를 먹일 수 있게 고안된 이른바 '셀프 수유' 용품들이 부모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젖병을 특정 각도로 고정해 주는 쿠션이나 거치대 형태의 이 제품들은 보호자가 계속 젖병을 들고 있지 않아도 된다는 편리함을 내세워 온·오프라인 시장에서 활발하게 유통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제품들이 편의성 이면에 치명적인 안전사고의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고 강하게 경고한다. 특히 보호자의 시선이 닿지 않는 곳에서 사용할 경우, 영아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중대한 사고로 직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소비자 보호 및 제품 안전을 담당하는 주요 기관들이 이례적으로 공동 대응에 나섰다. 한국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은 해당 육아용품 사용으로 인한 영아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커지자, 소비자 안전주의보를 공식 발령하며 부모들의 각별한 주의를 촉구했다. 두 기관은 시중에 판매되는 다양한 형태의 자가 수유 보조 기구들이 구조적으로 영아 스스로 통제하기 어렵게 설계되어 있어, 수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매우 취약하다고 진단했다.

 


해외 주요 국가들 역시 이러한 제품의 위험성을 일찍이 인지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해왔다. 미국의 소비자 안전 규제 당국은 올해 초 해당 제품군이 영아 질식을 유발할 수 있는 중대한 결함이 있다고 판단하여, 소비자들에게 즉각적인 사용 중단과 함께 제품을 폐기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영국 당국 또한 수년 전부터 이들 제품이 흡인성 폐렴을 일으키거나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고 경고해 왔으며, 최근 유사 제품들이 다시 시장에 등장하자 재차 사용 금지를 권고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안전성 논란이 확산하는 추세다.

 

이러한 제품들이 유독 위험한 이유는 영아기 특유의 신체적 한계 때문이다. 아직 근육과 신경계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어린 아기들은 목을 가누거나 팔다리를 자유롭게 움직이는 대근육 조절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따라서 고정된 젖병에서 분유가 너무 빨리 나오거나 사레가 들리는 등 수유 중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아기 스스로 고개를 돌려 젖병을 피하거나 손으로 밀어내는 등의 방어 행동을 취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러한 신체적 특성 탓에 아기가 원치 않는 분유를 계속 삼키게 되면, 수유액이 식도가 아닌 기도로 잘못 넘어가 폐에 염증을 일으키는 흡인성 폐렴이 발생할 수 있다. 더욱 심각한 경우에는 기도가 완전히 막혀 질식사로 이어지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국내 법령인 모자보건법에서도 영유아의 안전을 위해 젖병을 물린 채로 혼자 방치하여 수유하는 행위를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있을 만큼, 자가 수유의 위험성은 법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관계 당국은 안전한 수유 환경 조성을 위해 부모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을 제시했다. 어떠한 형태의 도구를 사용해서라도 젖병을 고정해 두고 아기 혼자 먹게 두어서는 안 되며, 수유 시에는 항상 젖병을 적절히 기울여 젖꼭지 부분에 공기 대신 분유가 가득 차게 유지해야 한다. 또한 아기가 분유를 삼키는 속도와 호흡 상태를 지속적으로 살피며 수유량을 조절해야 하고, 무엇보다 수유가 끝날 때까지 보호자가 반드시 아기 곁을 지키며 직접 수유하는 원칙을 고수해야 한다.

 

광희 "요즘 주업은 물건 파는 일" 솔직 고백

 방송인 광희가 특유의 거침없는 입담으로 자신의 최근 근황을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3일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할명수'에서 광희는 선배 박명수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예능인으로서의 면모뿐만 아니라 커머스 전문가로 변신한 자신의 일상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이날 방송은 제작진이 박명수에게 포상 휴가를 제안하면서 동행할 게스트를 찾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광희에게 연락이 닿으며 성사되었다.통화 연결음이 울리자마자 전화를 받은 광희는 선배 홍진경의 조언을 언급하며 일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그는 평소 홍진경이 전화는 무조건 빨리 받아야 기회가 찾아온다고 강조했다는 일화를 전하며, 방송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절박하면서도 유쾌한 태도로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박명수는 광희의 순발력에 감탄하면서도 특유의 퉁명스러운 말투로 응수하며 두 사람만의 독특한 선후배 케미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가장 눈길을 끈 대목은 광희의 솔직한 직업관이었다. 요즘 주력하고 있는 활동이 무엇이냐는 박명수의 질문에 광희는 한치의 망설임 없이 물건 파는 일, 즉 커머스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고 답했다. 과거 '네고왕'을 통해 기업 대표들을 압박하며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안겼던 그는, 최근 웹예능 '할인광'을 통해 더욱 진화된 커머스 진행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방송 출연에만 목매기보다 실질적인 판매 성과를 내는 커머스 분야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는 셈이다.박명수는 이러한 광희의 행보를 진심으로 격려하며 선배로서의 따뜻한 면모를 보였다. 그는 광희가 능력이 있기 때문에 업체들이 계속 찾는 것이라며, 무엇이든 열심히 팔아서 성과를 내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칭찬했다. 실제로 광희는 '할인광'에서 특유의 친화력과 끈기 있는 협상력을 발휘하며 브랜드와 소비자 사이의 가교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방송 출연을 넘어 유통업계 전반에 영향력을 끼치는 '커머스 테이너'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계기가 되었다.두 사람의 대화는 포상 휴가 계획으로 이어지며 정점에 달했다. 함께 여행을 떠나자는 제안에 광희는 곧바로 미국 LA 여행을 언급하며 들뜬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큰 규모의 제안에 당황한 박명수가 항공권 비용을 걱정하며 다급히 전화를 끊으려 하자, 광희는 마지막까지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통화를 마무리했다. 짧은 통화였지만 광희는 자신이 왜 여전히 예능 섭외 0순위인지를 확실히 증명해 보였다.최근 광희는 지상파와 케이블을 넘어 유튜브와 커머스 시장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며 다각도로 활약 중이다. 자신의 강점인 솔직함과 친근함을 무기로 대중에게 다가가는 그의 전략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예능인이 살아남는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방송과 상업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광희의 향후 행보에 업계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