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춘식이 어디 숨었니? 가을여행 이벤트 화제


한국관광공사가 카카오와 손잡고 국내여행을 장려하기 위한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국의 가을 추천 여행지를 방문해 현장에서 여행 인증을 하고, 이를 친구에게 공유하면 경품 추첨에 응모할 수 있는 행사다.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 곳곳의 여행지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만큼 가을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참여 방법과 대상 장소를 미리 확인해 볼 만하다.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1월 22일까지 국민 참여 이벤트 ‘춘식이랑 가을여행 톡! 떠나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한 ‘여행가는 달’ 캠페인과 연계해 마련됐다. 여행객이 전국의 다양한 관광지를 직접 방문하도록 유도하고, 지역 관광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목적이다.

 

‘여행가는 달’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교통·숙박·여행상품 할인 등 여러 혜택을 제공해 국내여행을 장려하는 캠페인이다. 올해는 10월부터 두 달간 민관 230여 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여행객을 위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단순히 여행 비용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국내 곳곳의 관광지를 알리고 지역 방문을 늘리는 데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먼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전국 33개 가을 추천 여행지 가운데 한 곳을 방문해야 한다. 현장에 설치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춘식이 입간판을 찾아 QR코드를 스캔한 뒤, 카카오톡의 톡디지털카드를 이용해 방문 사실을 인증하면 된다. 이어 해당 이벤트를 카카오톡으로 친구에게 세 차례 이상 공유하면 응모 절차가 완료된다.

 

톡디지털카드는 카카오톡 지갑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인증 서비스다. 별도의 복잡한 참여 절차 대신 현장에서 QR코드를 활용해 방문을 인증하고, 메신저를 통해 이벤트를 공유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여행지를 직접 방문하는 활동과 온라인 참여를 연결해 관광객의 관심을 높이려는 취지다.

 


대상 여행지는 전국 33곳으로, 산과 동굴, 목장, 역사문화 공간, 천문시설 등 다양한 유형의 관광지가 포함됐다. 대표적으로 전북 순창의 강천산군립공원과 충북 단양의 고수동굴, 강원 평창의 대관령 하늘목장, 경북 영주의 소수서원, 제주별빛누리공원 등이 있다.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장소부터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거나 색다른 여가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까지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각 여행지는 지역별 특색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강천산군립공원에서는 산과 자연을 중심으로 가을 풍경을 즐길 수 있고, 고수동굴은 독특한 동굴 지형을 경험할 수 있는 관광지다. 대관령 하늘목장은 탁 트인 자연환경을 만날 수 있는 장소이며, 소수서원은 역사와 전통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다. 제주별빛누리공원은 천문 관련 시설을 통해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꼽힌다. 다만 실제 방문 전에는 각 관광지의 운영시간과 이용 조건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해 100여 명에게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품에는 LG 스탠바이미2 Max와 풀리오 마사지기, 카카오톡 선물하기 쿠폰 등이 포함됐다. 여행지 방문과 인증, 친구 공유라는 간단한 참여 과정을 통해 경품 당첨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당첨자는 11월 30일 발표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여행을 떠나기 전 대상 여행지와 현장 인증 방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특히 여행지에 도착한 뒤 춘식이 입간판의 QR코드를 스캔하고 톡디지털카드로 방문을 인증해야 하며, 이벤트 내용을 카카오톡으로 친구에게 세 차례 이상 공유해야 응모가 완료된다. 방문 인증만으로 자동 응모되는 방식이 아니라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이번 행사는 가을철 여행 수요를 전국의 다양한 관광지로 연결하고, 여행객이 지역의 매력을 직접 경험하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 대중적으로 친숙한 캐릭터 춘식이와 카카오톡 서비스를 활용해 참여 문턱을 낮추고, 온라인 공유를 통해 이벤트와 여행지에 대한 관심을 확산하려는 전략도 눈에 띈다.

 

이벤트 참여 방법과 전체 대상 여행지 목록, 세부 안내는 ‘여행가는 달’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의 국내여행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박지원 “이재명, SNS도 좋지만 잠 좀 주무시길”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직접 소통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으면서도 충분한 휴식과 신중한 표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SNS를 통해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방식 자체에는 문제가 없지만, 대통령이라는 직책에 걸맞은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취지다. 박 의원은 22일 불교방송(BBS) 라디오 ‘정혜승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 대통령의 SNS 활동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저도 잠 좀 주무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대통령에게 휴식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새 비서실장에게도 대통령의 컨디션을 살펴야 한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날 방송에서 진행자는 주변에서 이 대통령에게 잠을 더 자는 것이 좋겠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며 SNS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는 배경에 관해 물었다. 이에 박 의원은 대통령에게도 휴식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면서 “대통령은 좀 휴식이 필요하다”고 답했다.이어 “그래서 새 비서실장한테 ‘대통령의 심기 관리도 잘해라’라고 제가 공개적으로 요구했다”고 말했다. 대통령이 국민과의 소통을 이어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정 운영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휴식과 관리 역시 필요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박 의원은 이 대통령의 SNS 활용 자체를 줄여야 한다는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전날 JTBC ‘이가혁 라이브’에 출연해 대통령의 SNS 활동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직접 소통의 장점을 강조했다.당시 진행자가 이 대통령의 SNS 사용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고 묻자 박 의원은 “현재 세계적 대통령, 지도자들이 전부 에스엔에스를 즐겨 한다”며 “이 대통령도 직접 국민들에게 호소하는 긍정적인 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직접 하시겠다는데 뭐가 나쁜가”라고 덧붙였다.SNS는 대통령이 국민에게 자신의 입장과 생각을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소통 수단이라는 것이 박 의원의 설명이다. 언론이나 다른 전달 경로를 거치지 않고 대통령이 직접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할 가치가 있다는 입장이다.다만 박 의원은 대통령의 SNS 사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과 별개로 메시지의 표현 방식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래도 대통령이니까 대통령 언어를 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진행자가 발언을 조금 더 정제된 방식으로 했으면 좋겠다는 뜻이냐고 확인하자 박 의원은 “그렇다”고 답했다. SNS를 활용하는 행위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대통령이라는 공적 지위에 맞는 표현과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취지다.진행자가 SNS 활용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는 의미인지 다시 묻자 박 의원은 “활용해야 한다. 얼마나 좋은 직접 소통인가”라고 답했다. SNS를 통한 국민과의 직접 소통은 유지하되, 대통령의 메시지는 그에 걸맞은 신중함을 갖출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거듭 밝힌 것이다.박 의원은 자신의 SNS 사용 경험도 언급했다. 그는 “(나도 에스엔에스를) 많이 한다”며 보좌관들이 자신에게 그만하라고 말리기도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그런 얘기를 해도 내가 직접 호소할 수 있는 것은 이 길 아닌가”라고 말했다. 자신 역시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만큼 직접 소통의 효과를 잘 알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 의원은 SNS가 자신의 생각과 입장을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수단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 대통령의 SNS 활동에 대해서도 활용 자체를 제한하기보다는 표현 방식에 주목해야 한다는 견해를 내놨다.이 대통령은 최근에도 SNS를 통한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사전에 예고하지 않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SNS를 통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당시 이 대통령은 SNS를 “목숨줄”이자 “국민과의 숨구멍”이라고 표현했다. SNS를 단순한 홍보 수단이 아니라 국민과 직접 연결되는 중요한 소통 통로로 인식하고 있음을 드러낸 발언이다.이 대통령은 21일에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국정 운영 과정에서 국민과의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국정 생중계도, 언론 접촉도, 현장 방문도, 에스엔에스도 모두 늘리겠다”고 말했다.국정 생중계와 언론 접촉, 현장 방문에 더해 SNS 활동까지 늘리겠다는 구상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이다. 이는 SNS를 통한 직접 소통을 계속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이처럼 이 대통령이 SNS 소통 확대 방침을 밝힌 가운데 박 의원은 직접 소통의 긍정적인 측면을 인정하면서도 대통령에게 필요한 휴식과 메시지의 표현 방식에 관해 조언했다. SNS를 활용해 국민에게 직접 다가가는 방식은 유지하되, 대통령의 언어에 걸맞은 정제된 표현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 박 의원의 핵심 메시지다.박 의원은 SNS를 통한 소통이 유용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대통령의 휴식 필요성을 함께 언급했다. 이 대통령의 SNS 활동을 둘러싼 논의가 단순히 사용 여부에 그치지 않고, 소통의 효과와 공적 메시지의 표현 방식까지 이어지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