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유명 연예인 세월호 추모에 '천안함은?' 비난... 반박댓글 논쟁

 한국 대중음악계의 한 지표인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자신의 SNS에 "다시 4월 16일. MJ가 이제 17살, 아이들과 같은 나이"라는 짧은 글을 게시했다. 이 간단한 문구를 통해 그녀는 세월호 참사 당시 희생된 학생들을 기억하고 애도했다.

 

이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윤아의 마음에 공감하며 그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들은 김윤아의 지지와 성원을 표시하며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애도와 함께 다른 비극적인 사건들에 대한 추모가 누락된 것에 대해 불만을 표현했다. 그들은 세월호 참사를 중심으로만 애도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것을 부당하게 생각하며, 이에 대한 비판을 제기했다. 이걸 본 다른 네티즌은 "너는 부모님 생신 때 네 생일은 왜 축하 안 해주냐고 따져라"고 일갈했다.

 

한편, 정치권에서도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기리는 발언이 이어졌다. 다수의 정치인이 유가족을 위로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발언을 내놓았으며,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호응도 높았다. 정치권의 이러한 목소리는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잊지 않고 기억하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나는 친문이 아니다!" 조국, '조국의 정치'로 홀로서기 선언

 조국 조국혁신당 비대위원장이 자신을 '친문'으로 규정하는 시각에 단호히 선을 그으며 '조국의 정치'를 천명했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전략과 함께 현 정부의 당정 갈등, 그리고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조 위원장은 13일 공개된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왜 친문 주자냐"며 "문재인 전 대통령을 모셨고 존경하지만, 친문 정치인은 아니다. 조국은 조국의 정치를 할 뿐"이라고 강조, 자신의 정치적 독자성을 분명히 했다. 이는 당내외에서 자신을 특정 계파의 대표 주자로 보는 시각에 대한 명확한 반박으로 풀이된다.자녀 입시 비리 논란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그는 "부모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식에게 인턴 기회를 주고 공정성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해 국민께 사과드린다"며 "특히 그런 기회가 없는 청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다만 '가족이 관종'이라는 비판에 대해서는 "정치인이기에 대중의 관심을 감수하지만, 공인도 아닌 딸에게 그런 딱지를 붙이는 것은 과도하다"며 가족에 대한 비난에는 선을 그었다.정치 입문 동기에 대해서는 "사적 명예 회복 생각도 없지는 않았다"고 솔직하게 인정했다. 그러나 이내 "지난 6년간 검찰·언론·정치권에서 무수히 매를 맞다 보니 맷집과 근육이 생겼고 투지도 커졌다"며 외부의 혹독한 공격이 자신을 정치인으로 성장시킨 주요 요인이었음을 설명했다.내년 6월 지방선거 전략으로는 '선택과 집중'을 제시했다. "승산 있는 곳에 집중해서 성과를 내고, 그 여세를 몰아 혁신당의 뿌리를 확실히 내리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호남 지역에서는 출마 의사를 밝히는 인물들이 많다고 전했으며, 영남에도 후보를 내 민주당 후보와의 단일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때 "우리 후보가 우위에 있다면 우리로 단일화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자신의 출마 여부 및 지역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윤석열 전 검찰총장 검증 실패에 대해서는 "아주 후회된다"는 입장을 표명하면서도, 당시 민주당 전체와 이재명 대통령까지 윤 총장을 지지했음을 언급했다. 또한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왜 저를 개인적으로 그렇게 미워했는지 궁금하다"며 자신과 가족을 향한 개인적인 감정의 배경에 의문을 제기했다.현재 이재명 정부의 당정 갈등에 대해서는 "이재명 정부 초기이기에 당정 관계는 대통령 중심으로 원팀이 돼야 한다"며 "지금은 대통령의 시간"이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는 당정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국정 운영의 중심에는 대통령의 리더십이 우선해야 한다는 메시지로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