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

구순구개열 수술 '취소'되고 쫓겨난 9개월 아기 상황에... 엄마는 '분통'

 조직이 제대로 붙지 못해 입을 다물고 있음에도 치아가 보이는 선천성 질환인 구순구개열은 미관상 좋지 않아 수술하는 경우가 많고, 대체로 영유아기에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의료계 파업으로 인해 구순구개열 수술이 예정되어 있던 9개월 아기의 수술이 취소되어 보호자가 분통을 터뜨렸다.

 

보호자가 SNS에 남긴 글에 따르면 "6개월을 기다렸는데 교수님이 '수술 못하니 다른 병원 가라'고 딱 잘라 말했다"며 최소 1년은 전공의가 없으니 기다리지 말고 그냥 다른 병원 알아보라는 일갈만 했다고 토로했다.

 

다른 병원을 알아봐도 수술이 어렵다는 답변만 돌아왔다며, 무엇보다도 "자기가 보던 환자를 잡상인 쫓듯이 귀찮다, 모른다 이런 식의 대응이 말이 되냐"고 덧붙였다.

 

이 와중에도 아이의 상황은 나빠지고 있다. 갈라진 입천장이 성장할수록 커지고 있는데, 콧줄 튜브도 작아져서 고정되지 않아 수유조차 힘들다는 것이다. 아이의 입술과 인중이 있어야 할 부위가 언제 괴사할지 모르는 현재 상황은 보호자는 물론이고 아이도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상황이다.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너무 마음이 아프다며 의사에 대한 분노를 표했다.

 

전국민 99%가 타간 '9조원' 잔치 끝…22일부터 '이 사람들'만 10만원 더 받는다!

 정부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한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사업이 사실상 전 국민이 참여하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행정안전부가 1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6시에 마감된 1차 소비쿠폰 신청률은 전체 지급 대상자 5,060만 767명 중 98.96%에 달하는 5,007만 8,938명을 기록했다. 이는 일부 신청 불가능한 계층을 제외하면 사실상 모든 국민이 혜택을 받은 것으로, 총 9조 693억 원이라는 막대한 자금이 시중에 풀리게 되었음을 의미한다.이번 소비쿠폰 지급은 국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높은 편의성을 보였다. 신청 현황을 종류별로 살펴보면, 기존에 사용하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포인트를 충전받는 방식이 3,464만 건으로 전체의 69.2%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선호도를 보였다. 이는 별도의 카드 발급 없이 간편하게 신청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 뒤를 이어 각 지역 내에서 사용 가능한 지역사랑상품권이 930만 건(18.6%), 별도의 신청을 통해 발급받는 선불카드가 615만 건(12.3%)으로 집계되어, 다양한 계층의 소비 패턴을 고려한 맞춤형 지급 방식이 주효했음을 입증했다.전국 17개 시도별 지급률 역시 고르게 나타나며 전국적인 호응을 증명했다. 전라남도가 99.32%로 가장 높은 지급률을 기록했으며, 인구 밀집도가 높은 서울특별시 역시 98.45%라는 높은 수치를 보여, 도농 격차 없이 전국적으로 높은 참여가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더욱 고무적인 사실은 지급된 쿠폰이 장롱 속에 잠자고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 소비로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달 7일을 기준으로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총액 6조 60억 원 중 무려 85.5%에 해당하는 5조 1,356억 원이 이미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정부의 지원금이 가계에 머무르지 않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로 직접 연결되며 내수 경제의 선순환을 이끌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다.한편, 1차 쿠폰 지급의 성공적인 마무리에 이어, 오는 22일부터는 더욱 정교하게 설계된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다. 2차 쿠폰은 보편 지원이었던 1차와 달리,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약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씩을 지급하는 선별 지원 방식으로 진행된다.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사용 기한이다. 1차와 2차 소비쿠폰 모두 사용 마감일이 오는 11월 30일로 동일하다. 이 기한 내에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로 환수되어 자동으로 소멸되므로, 아직 잔액이 남은 국민들은 기한을 반드시 확인하여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