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MZ가 사랑한 도시 '서울'

 서울이 '2024 더 트래지스 어워드'에서 'MZ세대에게 가장 사랑받는 도시상(Favorite Worldwide City)'에 선정됐다. 이에 서울은 올해로 3년 연속 해당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4 더 트래지스 어워드'는 여행산업의 주요 부문을 평가하는 시상식으로, 에프엑스 익스프레스 퍼블리케이션스가 주최하며 올해로 10회를 맞았다. 

 

상은 25∼40세의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여행자를 주요 타깃으로 하는 '트래지 트래블' 독자들의 투표에 의해 결정된다. 주 독자층은 비즈니스와 레저 여행객을 포함하며, 평균 연봉이 약 21만 달러(한화 약 2.8억원)에 달하는 높은 구매력을 가진다.

 

서울은 2021년 이후 3년 연속으로 MZ세대가 가장 사랑하는 도시로 선정되었으며, 이는 서울이 글로벌 MZ세대의 선호를 받는 도시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서울의 인기는 방한 관광객 수의 급증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24년 상반기 동안 미국인 방한 관광객 수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동기 대비 120% 이상 증가하며, 서울이 주요 방한국가로 급부상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서울관광재단은 이번 수상을 통해 서울의 국제적인 명성과 함께 MZ세대 관광객의 관심을 더욱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서울을 더욱 매력적인 관광 도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전국민 99%가 타간 '9조원' 잔치 끝…22일부터 '이 사람들'만 10만원 더 받는다!

 정부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한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사업이 사실상 전 국민이 참여하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행정안전부가 1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6시에 마감된 1차 소비쿠폰 신청률은 전체 지급 대상자 5,060만 767명 중 98.96%에 달하는 5,007만 8,938명을 기록했다. 이는 일부 신청 불가능한 계층을 제외하면 사실상 모든 국민이 혜택을 받은 것으로, 총 9조 693억 원이라는 막대한 자금이 시중에 풀리게 되었음을 의미한다.이번 소비쿠폰 지급은 국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높은 편의성을 보였다. 신청 현황을 종류별로 살펴보면, 기존에 사용하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포인트를 충전받는 방식이 3,464만 건으로 전체의 69.2%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선호도를 보였다. 이는 별도의 카드 발급 없이 간편하게 신청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 뒤를 이어 각 지역 내에서 사용 가능한 지역사랑상품권이 930만 건(18.6%), 별도의 신청을 통해 발급받는 선불카드가 615만 건(12.3%)으로 집계되어, 다양한 계층의 소비 패턴을 고려한 맞춤형 지급 방식이 주효했음을 입증했다.전국 17개 시도별 지급률 역시 고르게 나타나며 전국적인 호응을 증명했다. 전라남도가 99.32%로 가장 높은 지급률을 기록했으며, 인구 밀집도가 높은 서울특별시 역시 98.45%라는 높은 수치를 보여, 도농 격차 없이 전국적으로 높은 참여가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더욱 고무적인 사실은 지급된 쿠폰이 장롱 속에 잠자고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 소비로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달 7일을 기준으로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총액 6조 60억 원 중 무려 85.5%에 해당하는 5조 1,356억 원이 이미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정부의 지원금이 가계에 머무르지 않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로 직접 연결되며 내수 경제의 선순환을 이끌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다.한편, 1차 쿠폰 지급의 성공적인 마무리에 이어, 오는 22일부터는 더욱 정교하게 설계된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다. 2차 쿠폰은 보편 지원이었던 1차와 달리,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약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씩을 지급하는 선별 지원 방식으로 진행된다.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사용 기한이다. 1차와 2차 소비쿠폰 모두 사용 마감일이 오는 11월 30일로 동일하다. 이 기한 내에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로 환수되어 자동으로 소멸되므로, 아직 잔액이 남은 국민들은 기한을 반드시 확인하여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