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

'박지원·서훈 압수수색' 민주당, 新북풍몰이 수사 비판

 16일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욱 전 국방장관의 자택을 압수한 사실에 민주당은 

 

민주당은 검찰의 압수수색이 정치적 보복 수사라며 단호히 비판하고 나섰다.

 

민주당 이수진 대변인은 16일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검찰의 수사는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내는 인디언 기우제식 수사다."라며 증거가 나올때까지 털겠다는 검찰의 집념이 더 무섭다"라며 비판했다. 

 

또"윤석열 정부가 국가안보실, 국방부, 해양경찰청 등 9개 기관에 대한 감사를 시작한 감사위원회를 고려한 정치적 보복에 직면해 있다. 유감스럽게도 법을 공정하게 집행하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정부를 감독해야 하는 검찰과 감찰위원회가 대통령의 발언에 정치적 보복을 노리고 있다."라며 즉시 중단 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그는 "국민생활의 경제위기와 코로나, 폭우로 인한 피해에 대해 국민들이 아우성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수진 원내 대변인은 "오늘 압수수색 결과 전 정부의 고위 관리 소환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부당한 정치적 보복 수사에 단호히 반대하며, 이로 인한 혼란과 갈등은 윤석열 정부의 책임이라고 경고했다.

 

 

 

박찬욱 감독까지 가세한 '어쩔수가없다' 팀, 백상 비매너 빈축

 최근 개최된 제6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문 남자 조연상을 거머쥔 배우 이성민의 발언이 거센 후폭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성민은 수상의 기쁨을 누려야 할 자리에서 같은 작품에 출연한 동료 염혜란의 수상 불발을 언급하며, 속으로 욕을 했다는 취지의 농담을 던졌다. 이는 앞서 영화 부문 여자 조연상을 받은 배우 신세경이 현장에 자리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라 더욱 문제가 되었다. 동료를 향한 위로의 뜻이었다고는 하나, 공식적인 석상에서 다른 수상자의 성과를 깎아내리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기 때문이다.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해당 영화를 연출한 박찬욱 감독의 발언으로 이어지며 더욱 심화되었다. 작품상을 받기 위해 무대에 오른 박 감독은 심사의 공정성을 언급하면서도 염혜란은 이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는 농담을 덧붙였다. 신세경의 연기력을 치켜세우며 상황을 수습하려는 기색은 있었으나, 결과적으로 특정 팀이 반복해서 한 명의 수상자를 화두에 올리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불쾌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당사자인 염혜란 역시 시상자로 나서 자신을 낙방한 사람으로 소개하며 자조적인 농담을 던져 분위기를 묘하게 만들었다.대중의 비판은 이성민의 발언이 정당한 심사 결과를 부정하는 것처럼 비춰졌다는 점에 집중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는 아무리 친분이 두터운 사이라 해도 공식적인 시상식에서 타인의 수상을 축하하기보다 자사 팀의 불발을 아쉬워하는 데 치중한 것은 경솔했다는 성토가 쏟아졌다. 특히 신인도 아닌 베테랑 배우와 거장 감독이 후배 배우의 영광스러운 순간을 배려하지 못한 채 본인들만의 리그를 즐겼다는 지적이 뼈아프게 다가오고 있다.일각에서는 이러한 발언들이 시상식 특유의 경직된 분위기를 깨기 위한 재치 있는 농담이었다는 옹호론도 제기된다. 박 감독과 염혜란의 발언은 앞선 이성민의 실언을 무마하고 신세경에게 미안함을 전하려는 의도가 포함된 고도의 유머였다는 해석이다. 염혜란의 자조적인 자기소개 역시 시상식의 긴장감을 덜어주려는 연륜 있는 배우의 여유로 봐야 한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하지만 이러한 옹호론은 반복된 언급으로 인해 그 진정성을 의심받는 상황에 처했다.실제로 누리꾼들은 한 번의 농담으로 끝났어야 할 이야기가 시상식 내내 되풀이된 점을 가장 큰 문제로 꼽고 있다. 여러 명이 돌아가며 특정 수상자를 언급하는 행위는 농담의 범주를 넘어선 조롱이나 비꼬기로 읽힐 소지가 다분하기 때문이다. 신세경이 대화에 참여할 수 없는 일방적인 상황에서 그녀의 이름이 계속해서 소환된 것은 명백한 결례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는 시상식의 주인공인 수상자들에 대한 예우가 사라진 한국 시상식 문화의 단면을 보여준다는 비판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현재 신세경은 이번 논란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으나, 그녀의 개인 채널에는 수많은 팬과 일반 대중의 응원 메시지가 쇄도하고 있다. 정당한 연기력으로 인정받은 배우가 선배들의 부적절한 언행 때문에 상처받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들이 모이고 있는 것이다. 이번 사건은 화려한 축제의 장이어야 할 시상식이 누군가에게는 소외감과 불편함을 주는 자리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하며, 연예계 전반에 품격 있는 수상 소감과 동료애에 대한 깊은 고민을 안겨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