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승 SSG, 외인 선수 모두와 작별... 이례적인 일

올 시즌 영입된 타자 후안 라가레스는 지난주 발표된 보류 명단에서 제외됐다. 라가레스는 국내 타 구단과 계약해도 상관없는 신분을 갖고 있다. 모리만도의 경우 끝까지 '예비 랭킹'에 이름을 올렸다. 마음에 드는 투수가 없다면 이미 어느 정도 리그에 적응한 모리만도가 좋은 보험 카드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모리만도보다 객관적인 기량에서 우월하다는 평가를 받는 투수와 협상이 진행되면서 자연스레 이별을 고하게 됐다.
올해 우승을 따낸 SSG의 눈은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 특히 올 시즌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상 아쉬운 점이 많았다. 내년을 철저히 준비하겠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