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

환경부, 반도체 제조업 유해화학물질 취급 관련... 제정·실시

14일 환경부와 화학물질안전원은 반도체 제조업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설치·관리에 관한 고시를 다가오는 15일 제정·실시한다고 말했다.

 

본 규격은 완제품 또는 모듈 형태로 설치 운영되는 반도체 제조설비의 특성상 기존 취급설비 규격 적용의 어려움을 없애고 공정 특성에 따른 현장 안전성 및 적합성을 높이기 위해 갖추어졌다.

 

이를 위해 작년 6월부터 전문가들과 토론회를 진행했다. 

 

노동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자문과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 조사를 통해 위험요인을 파악하였다. 

 

적용 대상으로는 한국표준산업분류에 따른 전자집적회로 제조업(2611) 및 트랜지스터, 다이오드 등 이와 비슷한 반도체소자 제조업에 해당되는 작업장의 제조·사용시설 중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공급·설비다.

 

정해진 기준에 따라 완제품 생산시설 내 배관의 경우 화학물질관리법 기준에 따라 제조의뢰서를 첨부하여 국제인증을 받은 설비는 시설 기준에 적합하다고 인정한다.

 

엄마뻘 다이소 직원을 무릎 꿇고 기어가게 만든 '갑질맘'

 전남 순천의 한 다이소 매장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갑질 사건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매장에서 아이의 안전을 우려한 중년 직원이 젊은 여성 고객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사죄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일부 고객들의 도를 넘은 행태와 감정노동자 인권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분이 들끓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실시간 순천 다이소 맘충 진상'이라는 자극적인 제목의 글과 영상이 게시되면서 순식간에 퍼져나갔다.최초 제보자 A씨가 전한 목격담에 따르면, 사건은 매장 안에서 한 아이가 위험하게 뛰어다니는 상황에서 시작됐다. 출입문 근처에 있던 직원이 아이가 다칠 것을 염려해 "뛰면 위험해요"라는 취지로 주의를 주자, 아이의 엄마인 젊은 여성이 갑자기 격분하며 고성을 지르기 시작했다. 이 여성은 자신의 어머니뻘 되어 보이는 직원에게 폭언을 쏟아내며 본사에 민원을 제기하겠다고 협박했고, 극심한 압박감을 느낀 직원은 결국 바닥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A씨는 "누가 봐도 직원의 잘못은 하나도 없었는데, 일하는 사람이 왜 이런 굴욕을 당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분노를 표했다.함께 공개된 영상은 당시의 참담한 상황을 더욱 생생하게 보여준다. 영상 속에서 다이소 유니폼을 입은 직원은 고객 앞에 무릎을 꿇은 채 "죄송하다. 여기는 굉장히 위험하다"고 거듭 사과한다. 하지만 여성 고객은 "그래서 내가 아까 제지했다. 제지는 엄마가 한다. 직원이 뭔데 손님이 얘기하는데 이래라저래라 하나. 일이나 하지 계속 애만 쳐다보고 있나"라며 한 치의 물러섬 없이 직원을 몰아세웠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 고객이 자리를 떠나자 직원이 무릎을 꿇은 상태 그대로 기어가다시피 따라가며 "죄송하다"고 외치는 장면이다. 이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깊은 무력감과 분노를 자아내게 했다.해당 영상이 확산되자 네티즌들은 해당 고객의 행동을 강력하게 비판하며 들끓었다. "2천 원짜리 물건 하나 사면서 저런 갑질을 하고 싶나", "저건 단순한 진상이 아닌 인격 조롱이다", "CCTV 확보해서 업무방해와 모욕죄로 고소해야 한다" 등 격앙된 반응이 쏟아졌다. 또한, 무릎 꿇은 직원의 자녀들이 이 영상을 볼까 두렵다는 안타까움과 함께, "구경만 하고 있던 다른 사람들은 대체 뭐냐"며 방관적인 태도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감정노동에 시달리는 서비스직 종사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사회적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