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

환경부, 반도체 제조업 유해화학물질 취급 관련... 제정·실시

14일 환경부와 화학물질안전원은 반도체 제조업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설치·관리에 관한 고시를 다가오는 15일 제정·실시한다고 말했다.

 

본 규격은 완제품 또는 모듈 형태로 설치 운영되는 반도체 제조설비의 특성상 기존 취급설비 규격 적용의 어려움을 없애고 공정 특성에 따른 현장 안전성 및 적합성을 높이기 위해 갖추어졌다.

 

이를 위해 작년 6월부터 전문가들과 토론회를 진행했다. 

 

노동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자문과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 조사를 통해 위험요인을 파악하였다. 

 

적용 대상으로는 한국표준산업분류에 따른 전자집적회로 제조업(2611) 및 트랜지스터, 다이오드 등 이와 비슷한 반도체소자 제조업에 해당되는 작업장의 제조·사용시설 중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공급·설비다.

 

정해진 기준에 따라 완제품 생산시설 내 배관의 경우 화학물질관리법 기준에 따라 제조의뢰서를 첨부하여 국제인증을 받은 설비는 시설 기준에 적합하다고 인정한다.

 

살 빠지는 주사 맞았다가…뱃속에 돌이 생긴다

 꿈의 다이어트 주사로 불리는 신약의 열풍이 거세지만, 그 이면에는 예상치 못한 고통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단기간에 극적인 체중 감량을 가능하게 하는 이 주사제가 담낭에 돌을 만드는 '담석증'의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담석은 간에서 생성된 담즙 내 콜레스테롤 등이 과포화 상태가 되거나, 담즙의 흐름이 정체될 때 돌처럼 굳어지는 현상이다. 특히 식사량을 급격히 줄이는 다이어트는 담즙 속 콜레스테롤 농도를 높이는 반면, 담즙을 짜내는 담낭의 운동을 저하시켜 담석이 생기기 최적의 환경을 만든다.최근 각광받는 GLP-1 계열 비만 치료제는 바로 이 위험을 증폭시킨다. 식욕을 억제하고 위장 운동을 늦춰 음식 섭취량을 줄이는 원리가 급격한 체중 감량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한 국제학술지 연구에 따르면, 이 약물을 사용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담낭 관련 질환 발생 위험이 2.3배나 높았다.이러한 위험은 실제 통계로도 확인된다. 국내 담석증 환자는 최근 10년 사이 두 배 이상 폭증해 27만 명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담낭을 아예 떼어내는 담낭절제술 건수 역시 58%나 증가했다. 주목할 점은 수술 환자의 절반 이상이 비교적 젊은 30~50대라는 사실이다.담석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기름진 식사 후 나타나는 명치 또는 우측 상복부의 극심한 통증이다. 많은 이들이 이를 단순 소화불량으로 오인하지만, 통증이 몇 시간씩 이어지거나 열이 동반된다면 담낭에 염증이 생긴 급성 담낭염일 수 있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담석증을 방치할 경우 담낭염이 악화하거나, 돌이 다른 곳으로 이동해 더 위험한 담관염, 췌장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비만 치료 과정에서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단기간의 과도한 감량 목표를 피하고, 전문가와 상의하여 점진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