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

환경부, 반도체 제조업 유해화학물질 취급 관련... 제정·실시

14일 환경부와 화학물질안전원은 반도체 제조업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설치·관리에 관한 고시를 다가오는 15일 제정·실시한다고 말했다.

 

본 규격은 완제품 또는 모듈 형태로 설치 운영되는 반도체 제조설비의 특성상 기존 취급설비 규격 적용의 어려움을 없애고 공정 특성에 따른 현장 안전성 및 적합성을 높이기 위해 갖추어졌다.

 

이를 위해 작년 6월부터 전문가들과 토론회를 진행했다. 

 

노동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자문과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 조사를 통해 위험요인을 파악하였다. 

 

적용 대상으로는 한국표준산업분류에 따른 전자집적회로 제조업(2611) 및 트랜지스터, 다이오드 등 이와 비슷한 반도체소자 제조업에 해당되는 작업장의 제조·사용시설 중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공급·설비다.

 

정해진 기준에 따라 완제품 생산시설 내 배관의 경우 화학물질관리법 기준에 따라 제조의뢰서를 첨부하여 국제인증을 받은 설비는 시설 기준에 적합하다고 인정한다.

 

美 정부, "장 건강 지키려면 '김치' 먹어라"

 한국의 대표 발효식품 김치가 미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건강식품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발표된 '2025-2030 미국인을 위한 식단 지침'에 김치가 처음으로 포함된 것으로, 이는 장내 미생물 생태계, 즉 '마이크로바이옴'의 중요성을 국가적 차원에서 인정한 결과로 풀이된다.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 특히 장 속에 서식하는 수많은 미생물과 그 유전정보 전체를 일컫는다. 이들은 단순한 공생 관계를 넘어 소화 기능은 물론 면역 체계, 대사 활동, 심지어 뇌 기능에까지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현대 의학의 핵심 연구 분야로 떠올랐다.이번 지침은 장내 미생물 군집의 다양성을 유지하는 것이 전신 건강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이를 위한 식품으로 김치를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김치는 유익균 자체인 '프로바이오틱스'와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를 모두 풍부하게 함유한 대표적인 식품으로 꼽힌다.특히 김치는 배추, 무, 마늘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주원료로 하며, 복합적인 자연 발효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생성된 다채로운 유산균은 장내 환경을 건강하게 자극해 마이크로바이옴의 다양성을 증진시키는 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실제로 숙성이 잘 된 김치 1g에는 1억 마리 이상의 유산균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한편, 이번 식단 지침 개정안은 김치 외에도 여러 파격적인 변화를 담았다. 단백질 섭취량을 기존보다 최대 2배까지 늘릴 것을 권장했으며, 과거 부정적으로 평가받던 버터나 소기름 같은 동물성 지방도 조리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혀 기존의 통념을 뒤집었다.또한, 건강에 대한 새로운 관점은 음주 기준에도 적용됐다. 기존의 '남성 2잔, 여성 1잔'과 같은 구체적인 허용 기준을 폐기하고, "건강을 위해 가능한 한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는 강력한 권고로 대체했다. 이는 소량의 알코올 섭취만으로도 암 발병 위험이 커진다는 최신 연구 결과들을 전면적으로 수용한 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