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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슈퍼푸드 고구마, 껍질에 숨겨진 영양 파헤치기

 매서운 겨울 바람 속, 따끈하고 달콤한 군고구마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겨울철 대표 간식이다. 거리를 가득 채웠던 군고구마 냄새는 이제 편의점으로 자리를 옮겨 우리의 허기와 입맛을 동시에 달래주고 있다.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가 높은 고구마는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춘 겨울철 최고의 간식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고구마의 풍부한 영양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고 있다. 고구마의 껍질에는 우리 몸에 이로운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고구마를 제대로 즐기려면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고구마 껍질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풍부한 식이섬유 함량이다. 고구마 껍질에는 장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주는 식이섬유와 얄라핀 성분이 풍부하다. 식이섬유는 장 내 유익균 증식을 돕고, 얄라핀은 장 내벽을 청소하는 역할을 하여 변비를 예방하고 장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얄라핀은 대장암 예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구마 껍질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우리 몸을 보호하는 방패 역할도 한다. 고구마 껍질의 보라색을 내는 안토시아닌 색소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한다. 또한, 안토시아닌은 염증을 억제하고 시력을 보호하는 효과도 있어 눈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철분이 부족해 늘 피곤하고 힘이 없다면, 고구마 껍질에 주목해야 한다. 고구마 껍질에는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혈액 생성을 돕고 빈혈 예방에 효과적이다. 철분은 우리 몸에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 생성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철분이 부족하면 빈혈, 피로감,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달콤한 맛과 풍부한 영양으로 우리 몸을 따뜻하게 감싸줄 고구마, 이제부터는 껍질까지 알차게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멍푸치노' 마시며 호캉스…'키녹', 펫 프렌들리 호텔의 새로운 기준을 열다

 반려동물 1,500만 시대, 사람과 동물이 함께 휴식을 즐기는 공간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교원그룹의 펫 프렌들리 호텔 '키녹(KINOCK)'이 개점 1주년을 맞았다. '반려동물 우선'이라는 차별화된 콘셉트로 설계된 키녹은 지난 1년간 누적 방문 반려동물 1만 5,000마리를 돌파하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경주 보문단지에 위치한 키녹의 가장 큰 특징은 설계 단계부터 반려동물의 시선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는 점이다. 객실에는 미끄럼 방지 바닥재와 펫 전용 계단을 설치해 반려동물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했고, 예민한 청각을 고려해 초인종 대신 불빛으로 알리는 '초인등'을 도입했다. 또한, 동물의 시력을 보호하는 '플리커 프리' 조명, 털 막힘을 방지하는 대구경 배관 등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부대시설 역시 반려동물 중심으로 구성됐다. 2,500평 규모의 야외 펫 파크는 소형견, 중·대형견, 배려견 구역으로 나뉘어 안전을 확보했으며, 규제 샌드박스 특례를 적용받은 '카페 스니프'에서는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한 공간에서 식사할 수 있다. '멍푸치노', '멍피자' 등 반려동물 전용 메뉴도 인기다.이러한 차별화 전략은 성공적인 실적으로 이어졌다. 키녹의 지난 1년간 평균 객실 요금(ADR)은 리뉴얼 전과 비교해 63% 늘었고, 식음료(F&B) 매출은 68% 증가했다.교원그룹은 키녹을 단순한 숙박 시설을 넘어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멤버십 앱을 출시해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선정된 경주시 등 지자체와의 협력도 강화한다. 나아가 2, 3호점 직영 확대 및 위탁 운영, F&B 브랜드 확장 등 본격적인 사업 다각화를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