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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마지막은 유럽에서... 포르투갈 생활 계획

 루디 가르시아 감독은 30일 인터뷰에서 호날두가 은퇴하기 전 유럽으로 돌아가 마지막 선수 생활을 보낼 것이라고 예측했다.

 

호날두는 지난해 11월 카타르 월드컵 개막 직전 한 인터뷰에서 맨유를 비난했고, 이후 방출됐다. 현재 호날두는 사우디 알 나스르와 계약을 맺고 사우디 리그에서 뛰고 있다.

 

유럽 빅리그에선 그를 외면했다. '슈퍼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가 첼시, 바이에른 뮌헨과 협상을 벌여왔지만 호날두의 영입에 부정적인 반응이었다. 빅클럽 이적에 실패하자 호날두는 에이전트와 결별하고 스스로 알 나스르 협상을 진행했다.

 

유럽에서 호날두를 받아들일 곳은 '친정팀' 스포르팅뿐이다. 이미 포르투갈에 초호화 주택을 둔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의 계약이 끝나면 고향인 포르투갈로 돌아가 살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이 내린 목소리' 40년, 조수미를 만든 결정적 계기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데뷔 40주년을 맞아 자신의 음악 인생을 관통해 온 열정과 신념을 되돌아봤다. 한여름 밤의 꿈처럼 흘러간 40년의 세월 속에서 그는 동양인에 대한 편견이 만연했던 클래식계의 장벽을 허문 선구자이자, 살아있는 전설로 우뚝 섰다.그의 여정은 시작부터 도전의 연속이었다. 1970년대 말, 아직 학생이던 딸의 재능을 확신한 아버지가 무작정 런던 로열오페라하우스를 찾아가 데뷔 방법을 물었던 일화는 유명하다. 당시만 해도 서양 고유의 문화인 오페라 무대에서 동양인 성악가는 상상하기 어려운 존재였지만, 그는 결국 세계 5대 오페라 극장을 모두 섭렵한 최초의 동양인 프리마돈나가 되었다.조수미의 이름 앞에는 늘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한국인 최초 그래미상 수상, 동양인 최초 이탈리아 황금 기러기상 수상, 비(非)이탈리아인 최초 국제 푸치니상 수상 등 그의 발자취는 곧 K-클래식의 새로운 역사였다. 이러한 성과는 타고난 재능과 지독한 노력, 그리고 승부욕이 만들어낸 당연한 결과였다.물론 그의 뒤에는 든든한 조력자들이 있었다. 뱃속에서부터 마리아 칼라스의 음악을 들려주며 운명을 정해준 어머니와, 20대 신예였던 그의 잠재력을 한눈에 알아보고 '신이 내린 목소리'라 극찬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시킨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이 바로 그들이다.자신이 받았던 사랑과 기회를 이제는 후배들에게 돌려주고자 한다. 그는 2024년, 자신의 이름을 내건 국제 성악 콩쿠르를 창설하며 재능 있는 젊은 예술가들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단순히 상금을 주는 것을 넘어, 세계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며 새로운 길을 열어주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 믿기 때문이다.데뷔 40년이 흘렀지만, 60대의 거장은 여전히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으며 스스로를 채찍질한다. 경험에 안주하는 것을 가장 위험한 일로 여기며, 예술에 관해서는 나이가 들수록 더욱 날카로워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의 시간은 여전히 세계 무대를 향해 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