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콜로세움에 또 낙서를?" 10대女 무개념 관광객 나타나

이탈리아 로마의 상징적인 유적 콜로세움에 관광객들에 의해 또다시 훼손됐다.

 

16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이탈리아 ANSA 통신을 인용해 17세 스위스 관광객이 콜로세움 벽에 'N'자를 새기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와 현지 경찰에 유포됐다고 밝혔다. 

 

영상을 촬영한 여행 가이드 A씨는 콜로세움 벽을 긁고 있는 소녀에게 "박수를 받고 싶냐"고 물으니 주변에서 비난을 받은 소녀와 가족들이 자리를 떠났다고 말했다. 

 

소녀의 부모는 "어린아이일 뿐 잘못한 게 없다"고 뻔뻔한 태도를 일관했다고 전했다. 

 

이후 소녀와 부모는 구금되어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

 

앞서, 지난달 말 영국인 관광객이 콜로세움 벽에 자신의 이름과 여자친구의 이름을 새겼다가 전 세계적 공분을 일으켰다. 이탈리아 정부는 콜로세움 보호를 위해 훼손 행위를 엄격히 처벌하고 있는데, 유죄가 인정될 경우 1만 5천 유로의 벌금과 5년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트럼프 관세 폭탄 직전, 커버그, 메타 주식 1조 매각

 2025년 1분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여파로 뉴욕증시를 포함한 전 세계 주식시장이 큰 변동성을 겪은 가운데, 일부 기업 CEO들이 회사 주식을 대량 매도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들 중 일부는 사전 신고된 매도 계획에 따라 주식을 매각했으며, 일부는 자선재단으로 주식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거래들은 주식 시장의 요동치는 상황 속에서 차익을 실현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블룸버그통신은 내부자 거래 분석업체인 워싱턴서비스의 데이터를 인용해, 올해 1분기 동안 미국 상장기업 내부자들이 총 3867명에 달하며, 이들이 매각한 주식 지분의 가치는 155억 달러(약 22조286억원)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도자 수는 줄어든 반면, 매각한 주식의 총 가치가 크게 줄어든 것이다. 지난해 1분기에는 4702명이 매도했고, 총 매각액은 281억 달러에 달했다.가장 많은 주식을 매각한 인물은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 CEO였다. 저커버그는 자신의 자선재단인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CZI)'를 통해 메타 주식 110만 주를 매각했다. 매각된 주식의 가치는 약 7억3300만 달러(1조400억원)에 달했다. 이 매각은 메타 주가가 600달러 이상에 달하던 1월에서 2월 초에 이루어졌다. 하지만 메타 주가는 2월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발표 후 32% 이상 하락하면서, 매각 당시의 높은 가격과 비교할 때 상당한 차익을 실현한 셈이다.사프라 카츠 오라클 CEO도 1분기 동안 오라클 주식 380만 주를 매각해 7억500만 달러(약 1조40억원)의 가치를 확보했다. 카츠 CEO는 오라클의 주가가 180달러 이상을 기록한 1월에 주식을 매각했다. 그러나 그 이후 오라클 주가는 30% 이상 하락하며 128.6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카츠는 스톡옵션 만료 시점에 맞춰 주식을 행사하고 매도하는 방식으로 거래를 이어왔다.팔로알토 네트웍스의 니케시 아로라 CEO는 1분기 동안 4억3237만 달러(236만5186주)에 달하는 주식을 매각했다. 그는 매달 초마다 10b5-1 계획에 따라 스톡옵션을 행사하고 주식을 매도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동안 이 CEO는 총 5억6500만 달러 이상의 매각액을 기록했으며, 스톡옵션 행사 비용은 1억 달러에 달한다. 그 외에도 베인캐피털의 맥스 드 그로웬 파트너는 클라우드 기업 뉴타닉스의 지분 555만 주를 매각해 4억980만 달러를 확보했으며,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CEO도 1분기 동안 2억3378만 달러에 해당하는 86만6361주를 매각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기업의 CEO들이 대규모 주식 매각을 진행하며, 일련의 매각은 기업 내부자들의 차익 실현을 위한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이와 같은 내부자 거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는다. 업계 전문가들은 기업 경영진이 자사주를 매도하는 것을 부정적인 신호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다. 특히, 경영진의 매도는 종종 회사의 향후 전망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발표로 인한 불확실성이 글로벌 시장에 미친 영향을 감안할 때, 일부 기업 경영자들이 주식 매도에 나선 것은 시장 불안정성을 예상한 선제적 대응으로 볼 수 있다. 또한, 글로벌 주식시장이 요동치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억만장자들은 이를 오히려 주식 매수 기회로 보고 지분을 늘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한편, 올해 1분기 동안 매도된 주식 지분의 총 가치는 155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81억 달러에 비해 감소한 수치다. 이러한 추세는 시장 불확실성의 영향을 받았지만, 일부 내부자들이 여전히 시장 변동성 속에서 자사주를 매각하고 차익을 실현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