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화제

'최연소 3관왕' 스무 살 김주형

 해외 언론들이 슈라이너스 칠드런 오픈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김주형에 대한 찬사를 이어가고 있다.

 

김주형은 지난해 8월 열린 윈덤 챔피언십에서 첫 타이틀 방어 기회를 잡았지만,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해 첫 타이틀 방어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김주형의 우승에 이어 한국 골프는 사상 최초로 PGA 투어 단일 대회 3년 연속 우승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김주형이 타이거 우즈를 이어 21세 이전에 PGA 투어 2승을 달성하게 됐다는 것이다.

 

경찰 출동시킨 부장판사 3인방, 법원의 징계는 '경고'가 전부?

법을 수호하고 사회의 귀감이 되어야 할 현직 부장판사들이 근무 시간에 버젓이 술판을 벌이고 노래방에서 소란을 피워 경찰까지 출동하는 일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심지어 이들 중 한 명은 변호사에게 회식비 후원을 요구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며 사법부에 대한 신뢰가 바닥에 떨어졌다는 비판이 나온다.사건은 지난해 6월 제주지방법원에서 발생했다. 부장판사 3명은 동료 행정관의 송별회를 이유로 근무 시간에 술을 마신 뒤 노래방으로 향했습다. 하지만 이들은 술 냄새가 난다는 업주의 퇴실 요구에 불응하고 버티며 소란을 피웠고, 결국 경찰이 출동해 상황을 수습해야 했다. 이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법원 감사위원회는 지난달 26일, 해당 부장판사 3명에게 '품위유지의무 위반'으로 '경고' 처분을 내렸다. 이흥권 제주지방법원장 역시 "국민께 심려를 끼쳐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공식 사과하고 '엄중한 주의 촉구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하지만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음주 소란을 피운 부장판사 중 1명은 과거 변호사들에게 재판부 회식비 명목의 후원을 요구했다는 의혹으로 대법원에 진정서가 제출된 인물인 것으로 드러났다. 법관의 도덕성에 치명적인 흠결이 연이어 드러나면서, 법원의 '제 식구 감싸기'식 솜방망이 징계로는失墜한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거세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