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

항공기 비상문 개방 시도한 10대, 징역 3년

 필로폰에 취한 채 비행기에서 비상문을 강제로 열려고 시도한 10대 승객에게 징역 3년이 선고됐다.

 

20일 인천지법 형사 5부 홍준서 판사가 선고 공판에서 A씨(18)에게 항공 보안법 위반 및 마약류 관리법상 향정신성의약품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와 함께 마약중독 치료 프로그램 40시간을 이수하라고 명령했다.

 

홍준서 판사는 “피고인이 필로폰에 중독된 상태에서 항공기의 비상문을 열려고 하여 많은 승객을 위험에 빠뜨렸다”라고 언급하며 “실형을 선고해 엄중히 처벌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비행기 탑승 전 필리핀 세부에서 필로폰 1.6g을 두 차례 복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급성 필로폰 중독으로 인한 일시적인 망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문 감독, 노시환에게 결단을 내렸다

 한화 이글스의 중심 타선이 완전히 무너졌다. 팀의 간판이자 4번 타자인 노시환이 KBO 역대 최고액 계약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극심한 부진에 빠져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팀이 4연패의 늪에 빠진 가운데 내려진 충격적인 결정이다.2026시즌 개막 이후 노시환의 방망이는 차갑게 식었다. 개막 후 13경기에서 그의 타율은 1할대에 머물렀으며, 장타는 실종되고 타점 생산 능력도 보여주지 못했다. 이는 2023년과 2025년 연달아 30개가 넘는 홈런을 쏘아 올리며 리그 최정상급 거포로 군림했던 그의 모습과는 너무나도 거리가 멀었다.그의 부진 뒤에는 KBO 역사를 새로 쓴 거액의 장기 계약이 자리하고 있다. 노시환은 지난 2월, FA 자격 획득 전임에도 불구하고 구단과 11년간 총액 307억 원에 달하는 파격적인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그에게 안정감을 주기보다 엄청난 심리적 압박감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결국 '믿음의 야구'를 추구하는 김경문 감독도 칼을 빼 들었다. 김 감독은 노시환이 강한 책임감으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지만, 성적 부진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지금이 잠시 한발 물러나 재정비할 시간이라고 보고, 선수 보호 차원에서 2군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1군 말소 결정 직후, 노시환은 김경문 감독에게 장문의 메시지를 보내 죄송한 마음과 함께 반등에 대한 의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감독은 "이것은 이별이 아니라, 네가 더 나아져서 돌아오기 위한 과정"이라는 짧지만 진심 어린 답장을 통해 선수를 다독이며 변함없는 신뢰를 보였다.팀이 4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진 상황에서, 사령탑은 팀의 간판타자가 퓨처스리그에서 심리적 부담을 덜고 본래의 타격감을 되찾아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결국 한화의 연패 탈출과 반등의 열쇠는 돌아온 4번 타자 노시환의 방망이에 달려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