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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1000억 투자해 '2차전지·반도체 산업용 가스' ↑

 포스코가 포항시 영일만 일반산업단지 내 2차전지와 특화단지에 연산 25만t 규모의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산업용가스 사업을 확대한다.

 

5일 포스코에 따르면 1000여억 원을 투자해 단지 내 1만 6500㎡ 부지에 공기 중 산소와 질소를 분리, 정제하는 공기분리장치, 액체산소 2000t 규모 대형 저장탱크 등을 설치하는 산소공장을 짓는다. 

 

이는 내년 하반기부터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 전구체 생산 공정, 니켈 정제 공정에 사용되는 고순도 산소와 질소를 공급할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퓨처엠 등에 안정적이며 경제적으로 산업가스를 장기 공급할 계획"이라며 "산업용 가스 공장 건설이 국내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기대된다"고 밝혔다. 

 

30대는 결혼하는데, 90년대생은 마음을 돌렸다

 끝없이 추락하던 대한민국의 혼인 건수가 10여 년 만에 반등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2022년을 기점으로 3년 연속 혼인 건수가 증가하며, 결혼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가 켜진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조심스럽게 나온다.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30~34세 연령층이 있다. 다른 모든 연령대에서도 혼인율이 소폭 상승했지만, 30대 초반 인구의 결혼이 눈에 띄게 늘면서 전체적인 상승세를 이끌었다. 평균 초혼 연령 역시 꾸준히 높아져, 이제는 남성 33.8세, 여성 31.5세에 첫 결혼을 하는 시대가 됐다.하지만 결혼을 둘러싼 속내는 복잡하다. 결혼할 의향은 있지만 망설이는 이들은 '마음에 드는 짝을 찾지 못해서'라는 이유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뒤를 이어 '집값 부담'과 '불안정한 일자리' 등 팍팍한 경제 현실이 청년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아예 결혼을 선택지에서 지운 청년들도 상당수다. 이들은 결혼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라고 답했다. 이는 결혼을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여기는 사회적 분위기가 청년 세대 사이에 깊숙이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특히 이러한 가치관의 변화는 1990년대생에게서 뚜렷하게 관찰된다. 1970년대생과 1980년대생 사이에서는 결혼에 대한 인식 차이가 크지 않았지만, 1990년대생은 이전 세대와 비교해 결혼의 필요성을 현저히 낮게 평가했다.결국 최근의 혼인율 반등이 추세적인 흐름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정책적 개입이 시급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결혼 적령기에 접어든 1990년대생의 마음을 돌릴 수 있도록, 안정적인 일자리와 주거 환경을 마련하고 만남의 기회를 넓혀주는 등 복합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