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파괴' 에베레스트산 쓰레기 처리 문제, 한국에서 답을 찾다

5월 21일, 네팔의 기초단체장 31명은 김해시의 소각장과 재활용 선별장을 방문하여 쓰레기 처리 방법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다. 이들은 특히 페트병과 비닐 처리, 그리고 쓰레기 소각장의 운영 방식에 관심을 가지고 질문을 하였다.
네팔은 에베레스트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지속해서 늘어나면서 환경 파괴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김해시의 경험을 참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네팔 기초단체장의 단체 방문은 이번이 두 번째인데, 지난해 방문과 동일하게 네팔 정부와 지자체 간의 교류를 촉진하는 한국의 (사)한국이주민의집이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네팔 측의 요청에 따라 실무진 파견 등 협력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구의 '세계의 지붕'인 에베레스트산의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