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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주애 위상 강화? 김여정의 이례적 응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와 고모 김여정의 위상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평양에서 열린 신형 전술탄도미사일무기체계 인계인수 기념식에서 김주애가 아버지를 따라 단상으로 올라가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때 김여정은 조카인 주애에게 허리를 숙이며 깍듯이 응대하는 모습이 이례적으로 나타났다.

 

김여정은 평소 강한 모습으로 알려져 있으며, 2024년 6월 푸틴 러시아 대통령 방북 당시에도 변함없는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이번 기념식에서의 행동은 주애의 위상을 강조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이 장면이 주애의 실제 위치를 드러낸다고 분석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전문가는 북한이 극심한 수해 피해로 인해 김주애의 노출을 조정하고 있지만, 그의 위상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국가정보원도 최근 보고에서 북한이 김주애를 유력한 후계자로 암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은 북한 내에서의 권력 구조와 후계자 문제에 대한 관심을 더욱 증대시키고 있다.

 

민주당 48% vs 국민의힘 18%, 두 달 남은 선거 괜찮나?

 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국민의힘은 심각한 내홍에 휩싸이며 창당 이래 최악의 위기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혁신’을 명분으로 휘두른 공천 칼날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면서 당은 방향키를 잃고 표류하고 있으며, 민심은 싸늘하게 등을 돌리고 있다.사태의 발단은 ‘혁신’을 기치로 내걸었던 이정현 전 공천관리위원회의 무리한 칼날에서 시작됐다. 현역 단체장인 김영환 지사와 당의 중진인 주호영 의원 등을 공천에서 배제하는 초강수를 뒀지만, 이는 원칙 없는 숙청이라는 비판과 함께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결국 공천에서 배제된 후보들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인용하면서 상황은 최악으로 치달았다. 당의 결정이 사법부에 의해 부정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자, 국민의힘은 이정현 위원장을 경질하고 박덕흠 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새 공관위를 출범시키며 수습에 나섰다. 하지만 새 공관위가 내놓은 해법은 사실상 이전 결정을 모두 뒤집는 ‘원점 회귀’에 불과했다.이러한 혼란은 단순히 몇몇 지역의 공천 문제에 그치지 않았다. ‘윤어게인’ 논란과 얽힌 특정 후보 배제 전략이 실패했다는 내부 비판이 터져 나왔고, 당의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경기지사 등 주요 격전지에 나설 새로운 인물 영입 작업마저 난항을 겪으며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당이 스스로 혼란을 자초하는 사이, 민심의 이반은 가속화됐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18%까지 추락하며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거대 여당을 견제해야 할 제1야당의 지지율이 여당(48%)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 든 것이다.전통적 텃밭인 대구·경북을 제외한 서울, 인천·경기, 충청 등 모든 지역에서 민심은 국민의힘에 등을 돌렸다. 선거를 불과 두 달 앞두고 당의 존립마저 위협받는 심각한 위기 국면 속에서, 국민의힘은 출구 없는 미로에 갇힌 채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