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겨울잠 자는 곰돌이 보러 갈래? 8m 스키 베어 기다리는 겨울 여행지

 겨울 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잊지 못할 겨울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 바로 곤지암리조트이다. 곤지암리조트는 눈썰매장과 함께 동화 속 환상적인 겨울 풍경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눈 내리는 스키 마을'을 조성하여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펼쳐지는 새하얀 설원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렘으로 가득 채운다. 곤지암리조트 눈썰매장은 탑승장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무빙워크를 설치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눈썰매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특히, 눈썰매장으로 이어지는 신비로운 분위기의 동굴은 마치 겨울왕국으로 향하는 특별한 통로와 같은 즐거움을 선사한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눈썰매를 즐길 수 있도록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오전 A, 오전 B, 오후 A, 오후 B, 야간까지 총 5개 타임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시간별 최대 이용객을 300명으로 제한하여 여유로운 공간에서 안전하게 눈썰매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기존 레일에 2개의 레일을 추가하여 총 15개의 다양한 눈썰매 레일을 마련하여 더욱 스릴 넘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눈썰매장뿐만 아니라, 곤지암스키장에는 특별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스키하우스 앞 빛의 광장에는 8m 높이의 거대한 '곤지암 스키 베어'가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흰 북극곰을 닮은 귀여운 모습의 스키 베어는 벌써부터 겨울 인증샷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스키 베어 주변으로는 겨울 눈꽃과 하얀 자작나무로 장식된 '눈 내리는 스키 마을'이 조성되어 동화 속 겨울 풍경을 만끽하며 특별한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곤지암리조트는 눈썰매장과 '눈 내리는 스키 마을' 외에도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여 겨울 방학을 맞은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곤지암리조트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 여행을 즐겨보자. 

 

당신은 원숭이의 후손이 아니었다…교과서에도 안 나오는 인류 진화의 '불편한 진실'

 인류의 진화를 떠올릴 때 우리 뇌리에 가장 먼저 각인된 이미지는 허리를 구부린 유인원이 점차 허리를 펴며 현대 인류로 나아가는 '일렬 행진'의 모습일 것이다. 이 상징적인 그림은 진화에 대한 가장 흔하고 치명적인 오해를 낳았다. 바로 "인간이 원숭이에서 진화했다면, 왜 지금도 세상에는 원숭이가 존재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이다. 과학자들은 이 질문 자체가 진화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이해한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진화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직선 경주가 아니기 때문이다.영국 런던대학교의 루스 메이스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진화를 위로 곧게 자라는 콩나물이 아닌, 사방으로 무질서하게 뻗어 나가는 거대한 '생명의 나무'에 비유한다. 이 나무에서 현생 인류와 오늘날의 원숭이(침팬지, 보노보 등)는 같은 줄기에서 뻗어 나온 별개의 '가지'일 뿐이다. 즉, 인간이 현재의 원숭이로부터 직접 진화한 것이 아니라, 약 600만 년에서 1000만 년 전 존재했던 '공통의 조상'으로부터 각자의 길을 향해 갈라져 나왔다는 의미다. 우리는 원숭이의 후손이 아니라, 아득히 먼 옛날 같은 할머니를 두었던 '6촌쯤 되는 먼 친척'에 가깝다. 실제로 인간은 침팬지와 DNA의 약 98.7%를 공유하는데, 이는 우리가 얼마나 가까운 친척인지를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다."그렇다면 왜 원숭이는 인간처럼 똑똑해지지 못했는가?"라는 질문 역시 인간 중심적인 오만에서 비롯된 잘못된 전제다. 진화는 특정 방향이나 우월한 지능을 목표로 진행되지 않는다. 각 생명체는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생존하고 번성하는 데 가장 유리한 방향으로 적응해왔을 뿐이다. 울창한 우림 속에서 식물을 채집하고 무리 생활을 하는 데 필요한 지능과, 탁 트인 사바나 초원에서 도구를 사용하고 집단 사냥을 통해 생존해야 했던 초기 인류에게 필요했던 지능은 그 종류와 쓰임새가 전혀 달랐다. 케임브리지 대학의 존 로완 박사는 오히려 "왜 인간은 보노보처럼 폭력과 전쟁 없이 평화롭게 살아가지 못했는가?"라고 반문하며, 인간의 진화가 결코 모든 면에서 우월한 것이 아님을 시사한다.생명의 나무에는 우리 인류처럼 성공적으로 번성한 가지만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와 공존했지만 결국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사라져버린 네안데르탈인처럼, 수많은 가지들이 도중에 꺾이고 말라버렸다. 진화는 이처럼 수많은 갈림길과 우연, 그리고 멸종의 역사로 가득 차 있다. 그렇다면 미래에 현재의 원숭이가 인간처럼 진화할 가능성은 있을까? 전문가들은 '수렴 진화'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그것이 결코 인간과 같은 모습은 아닐 것이라고 말한다. 환경적 압력이 주어진다면 원숭이가 지금보다 더 높은 지능을 가진 새로운 존재로 진화할 수는 있겠지만, 그 결과물은 '제2의 인간'이 아닌, 우리에게는 완전히 낯선 새로운 종일 것이라는 예측이다. 결국 인간과 원숭이는 진화라는 거대한 나무 위에서 각자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독립적인 존재일 뿐, 어느 한쪽이 다른 한쪽의 미완성된 과거이거나 예정된 미래가 아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