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제주의 봄, 가장 뜨거운 장소와 축제는?

제주가 2월 말부터 봄의 기운을 만끽하며, 제주의 다양한 명소와 축제들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미 제주 곳곳은 노란 유채꽃밭과 붉은 동백꽃으로 물들며, 따스한 봄의 문을 활짝 열었다. 사계해변과 용머리해안 입구의 유채꽃밭은 일찍이 봄을 맞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 또한, 한림공원의 홍매와 덕수로의 동백나무 가로수는 봄기운을 선사하며, 제주 전역에서 봄을 느낄 수 있는 장소들이 속속들이 개방되고 있다.

 

제주에서는 봄을 맞이하는 준비가 마무리되었으며, 이에 맞춰 다양한 축제와 행사들이 제주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고 있다.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제주신화월드는 삼일절을 맞아 '희망 콘서트'를 개최하여 진짜 봄의 시작을 알린다. 제주신화월드에서 펼쳐지는 이 콘서트에는 이무진, 악동뮤지션, 자우림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며, 불꽃놀이와 다양한 문화 체험 부스가 함께 마련된다.

 

또한, 제주 제주시 애월읍의 9·81파크 제주에서는 다양한 봄 맞이 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360도 회전 그네 타기와 미니카 레이싱, 억새밭을 걸을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되며, 제주 제주의 멋진 경관을 배경으로 한 인생샷도 남길 수 있다. 9·81파크 제주에서는 겨울과 봄이 만나는 독특한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카페 '스페이스제로'에서는 관광객들이 봄의 기운을 만끽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제주에서 봄을 맞은 또 다른 명소는 그리스신화박물관이다. 이곳은 그리스·로마 신화를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 고대 그리스 거리와 대리석 조각품을 감상하며 아이들과 함께 신화의 유래를 즐길 수 있다. 박물관 옆에 위치한 트릭아이미술관은 그림을 익살스럽게 변형해 관람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제주 방문객들은 인문학적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서귀포시 표선면의 조랑말체험공원과 서귀포시 남원읍의 감귤농장 등에서는 조랑말 타기와 도예 체험, 겨울꽃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마련되어 있다.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은 자연과 함께하는 체험을 통해 제주만의 고유한 문화를 느낄 수 있다. 제주가 제공하는 건강 미식과 웰니스 프로그램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에서는 요가와 건강 먹거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어, 체험과 휴식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특별한 여행을 선사한다.

 

또한, 제주와 일본 오키나와현 간의 하늘길과 뱃길 연결 추진이 최근 이루어지고 있어, 제주와 오키나와의 문화적 연대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제주 항몽유적지와 오키나와 우라소성에서 출토된 유물이 제주 인문학 여행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 신화월드는 제주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상설 전시하며, 매달 새로운 팝업 이벤트를 진행해 문화예술을 더욱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제주올레는 새봄을 맞아 길 단장과 완주자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올레길을 더욱 즐겁고 의미 있는 여행지로 변화시킨다. 환경 보호와 올레길 정화 활동을 통해 제주 걷기 여행이 지속 가능한 여행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오는 4월에는 제주에서 ‘제12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가 열린다. 이 국제 행사에는 50여 개국의 수백 개 모빌리티 기업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제주형 정글 보호와 탄소 제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와 글로벌 컨퍼런스가 펼쳐진다. 제주신화월드는 이 행사에서 MICE 산업 본부를 두고, 전시회와 비즈니스 상담회, 부대행사 등 다양한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는 이처럼 봄을 맞아 풍성한 문화적 행사와 함께 활기를 불어넣으며,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여행지로 자리잡고 있다. 제주의 명소와 행사들이 봄의 전령 역할을 하며, 제주의 자연과 문화, 역사적인 유산이 어우러져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용평리조트, '이곳' 때문에 올겨울 예약 폭주 예감…대체 뭘 바꿨길래?

 사계절 프리미엄 리조트 모나용평이 2025/2026 동계 시즌을 맞아 리조트의 핵심 즐길 거리 중 하나인 식음(F&B) 공간을 대대적으로 재단장하며 고객 맞이에 나섰다. 이번 리뉴얼은 단순히 낡은 시설을 개선하는 수준을 넘어, 공간 구성과 메뉴 전반을 완전히 새롭게 정비하여 식음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고 방문객의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리조트 전반의 체류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려, 스키와 휴양뿐만 아니라 '미식'을 위해서도 모나용평을 찾게 만들겠다는 전략이다.이번 리뉴얼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해발 1458m, 발왕산 정상에 새롭게 문을 연 프리미엄 다이닝 공간 '더캐슬샬레'다. 드래곤캐슬 2층에 자리 잡은 이곳은 창밖으로 펼쳐지는 설산의 압도적인 파노라마 뷰를 감상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곳은 단순히 경치만 좋은 레스토랑이 아니라, 기존 드래곤밸리 호텔 1층에서 고품질의 음식과 안정적인 서비스로 높은 고객 충성도를 확보했던 레스토랑 '더샬레'의 콘셉트와 노하우를 그대로 발왕산 정상으로 확장한 공간이다. 기존 더샬레의 숙련된 셰프들이 주방을 책임지고 서비스 역시 호텔 레스토랑 수준을 유지하여, 말 그대로 하늘 아래 가장 높은 곳에서 즐기는 호텔급 다이닝이라는 특별하고 럭셔리한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좌석 배치를 개선하고 공간 활용도를 높여 어느 자리에 앉아도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발왕산 정상에서 특별한 미식을 경험했다면, 드래곤밸리 호텔 1층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 '모나베이커리'가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기존의 공간을 전면 재정비하여 한층 더 밝고 세련된 인테리어로 리뉴얼했으며, 고객의 동선에 최적화된 쇼케이스 배치와 편안한 좌석 구성을 통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메뉴 라인업도 한층 강화했다. 기존부터 모나용평의 시그니처 메뉴로 사랑받아 온 유기농 수국차를 활용한 '수국차빵'을 중심으로 베이커리 메뉴를 더욱 다양화하여 방문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특히, 매년 조기 품절을 기록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크리스마스 케이크의 명성을 이어갈 새로운 시즌 메뉴들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모나용평의 이번 대대적인 식음 공간 리뉴얼은 '머무는 경험' 자체의 질을 높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은 식음 공간을 보다 편안하고 만족도 높은 경험으로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체류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는 식음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식음 경험 자체를 리조트의 핵심 경쟁력으로 삼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모나용평은 향상된 식음 공간의 품질과 운영 안정성을 바탕으로 25/26 시즌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리조트 운영 사업 매출의 점진적인 성장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