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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눈감아! 이종석 눈감아!' 열애 3년차 커플의 '따로 투샷' 현장 포착

 연예계 대표 커플로 자리매김한 아이유와 이종석이 같은 날 각기 다른 배우들과 다정한 모습으로 포착되며 '프로페셔널'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열애 3년차를 맞이한 두 사람은 연인 관계와 별개로 각자의 연기와 모델 활동에서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7일 오전, 이종석은 tvN 새 드라마 '서초동' 촬영차 방문한 홍콩에서 여배우 문가영과 함께 걷는 모습이 현지 팬들에게 포착됐다. 두 사람은 드라마 속 연인 역할로 알려진 가운데, 현장에서도 자연스러운 호흡을 과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서초동'은 서울 서초동의 로펌가에서 일하는 어쏘 변호사(법무법인에 고용되어 월급을 받는 변호사)들의 일과 사랑, 성장을 그린 법정 오피스물이다.

 

이종석은 이 작품에서 9년 차 베테랑 어쏘 변호사 안주형 역을 맡았으며, 문가영은 열정 넘치는 1년 차 신입 어쏘 변호사 강희지 역을 연기한다. 두 사람은 드라마에서 로맨스 라인을 형성할 것으로 알려져 촬영 현장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홍콩 현지에서 포착된 두 사람의 모습은 마치 실제 연인처럼 자연스러운 호흡을 보여주며 벌써부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서초동'에는 이종석과 문가영 외에도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가 출연해 황금 같은 점심시간을 함께 보내는 어쏘 변호사 모임 '어변저스' 5총사로 활약한다. 이들은 치열한 법정 다툼이 오가는 서초동에서 유쾌하고 따뜻한 일상과 진지한 고민을 그려낼 예정이다. 드라마는 2025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현재 촬영 중이며, 법정물과 오피스물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흥미롭게도 같은 날 오후, 이종석의 연인 아이유는 또 다른 인기 배우 차은우와 함께한 화보가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글로벌 주얼리 브랜드 쇼메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공개한 화보 속 두 사람은 데님룩을 맞춰 입고 얼굴을 가까이 마주한 채 청량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아이유(31)와 차은우(27)의 나이 차이가 무색할 만큼 두 사람은 마치 청춘 멜로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완벽한 비주얼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이처럼 아이유와 이종석이 같은 날 각각 다른 배우들과 다정한 모습을 공개하자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아침에는 아이유 눈감으라고 했는데 오후에는 이종석 눈감아야 할 듯", "둘 다 다른 배우들과 있는데 얼굴 합이 최고다", "연애와 본업은 다르지. 그게 프로페셔널이다"라는 등의 재치 있는 댓글이 이어졌다. 특히 많은 팬들은 두 사람이 각자의 자리에서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대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아이유와 이종석은 2022년 12월 열애 사실을 공식화한 이후 3년 가까이 안정적인 연애를 이어오고 있다. 이종석은 2022 MBC 연기대상에서 '빅마우스'로 대상을 수상한 후 소감을 통해 "복무를 마치고 고민과 두려움이 많았는데 그때 인간적으로 좋은 방향성,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도와준 분이 있다"며 "항상 그렇게 멋져줘서 고맙고 제가 아주 오랫동안 좋아했다고, 너무 존경한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말해 아이유를 향한 마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이후 양측은 열애 사실을 인정했고, 대중의 축복 속에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두 사람은 한때 결별설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지난해 아이유의 월드투어 공연에 이종석이 동행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여전히 사랑을 이어가고 있음을 증명했다. 특히 두 사람은 각자 꾸준한 기부 활동을 펼치며 '선한 영향력'까지 닮아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이유는 꾸준히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를 이어왔으며, 이종석 역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며 연인으로서 가치관의 일치를 보여주고 있다.

 

연예계 관계자들은 "아이유와 이종석은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에 오른 스타들이기 때문에 서로의 전문성과 업무를 존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연인 관계와 직업적 활동을 명확히 구분하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오래 사랑받는 커플로 남을 수 있는 비결"이라고 분석했다.

 

앞으로도 아이유와 이종석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을 전망이다. 이종석의 새 드라마 '서초동'은 2025년 상반기 방영 예정이며, 아이유 역시 다양한 음악 활동과 연기 활동을 통해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SRT 예약 취소하면 '위약금 2배' 인상

 수서발고속철도(SRT) 운영사 에스알(SR)이 '묻지마 예약'과 부정승차 방지를 위한 강력한 제도 개선에 나섰다. 에스알은 26일 주말 SRT 위약금 기준을 명절 수준으로 대폭 상향 조정해 오는 28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발표했다.에스알은 지난달 28일부터 한 달간의 계도기간을 거쳐왔으며, 이번 조치로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말 운행 열차에 대한 승차권 취소·반환 시 적용되는 위약금이 크게 높아진다. 변경되는 위약금 기준을 살펴보면, 열차 출발 2일 전까지는 기존과 동일하게 400원이 부과되지만, 출발 1일 전까지는 기존 400원에서 운임의 5%로 인상된다.또한 출발 당일 3시간 전까지는 5%에서 10%로, 출발 3시간 전에서 출발시각 전까지는 10%에서 20%로, 출발 후 20분까지는 15%에서 30%로 각각 위약금이 강화된다. 이는 기존 대비 최대 2배까지 인상된 수치로, 명절 기간과 동일한 수준의 위약금이 주말에도 적용되는 것이다.에스알 측은 이번 조치가 단순한 증액이 아닌 실질적 이용자 보호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일부 이용자들이 여러 시간대에 무분별하게 예약한 후 필요 없는 좌석을 출발 직전에 취소하는 '묻지마 예약' 관행을 차단하기 위함이다. 이로 인해 정작 열차를 이용하려는 실수요자들이 좌석을 구하지 못하는 불편이 컸기 때문이다.더불어 에스알은 부정승차 방지를 위한 추가 조치도 예고했다. 오는 10월부터는 무표 승차 시 부과되는 부가운임 기준도 대폭 강화된다. 승차권을 소지하지 않거나 유효하지 않은 승차권으로 승차하는 경우 현행 운임의 0.5배에서 1배로 부가운임이 두 배 인상된다. 정기승차권과 회수승차권의 구간초과 및 이용특례 위반 시에도 부가운임이 0.5배에서 1배로 강화된다.특히 주목할 점은 차내에서 이용구간 연장 시에도 부가운임이 새롭게 부과된다는 것이다. 에스알에 따르면 일부 승객들이 짧은 구간의 승차권을 구매한 후 실제로는 더 먼 목적지까지 이동하며 차내에서 구간연장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악용하는 사례가 있었다. 이에 대응해 앞으로는 소지한 승차 구간보다 연장 신청하는 경우 부가금 1배가 부과된다.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열차 실 이용자를 위한 제도개선을 통해 공정하고 편리한 철도 이용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철도 이용 질서를 바로잡고 선의의 고객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한정된 좌석을 더 많은 실제 이용자에게 제공하고, 부정승차로 인한 차내 혼잡도를 완화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에스알 측은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일부에서는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이 불가피한 승객들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