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모님, 왜 내게 짜증과 폭언을 할까?

특히 50대 이후에는 짜증나는 말과 행동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즉, 슬프기 때문에 우울할수록 방어기제로 상대방에게 화를 내거나 자신의 문제를 마치 남의 일처럼 책임질 가능성이 커진다.
60세 이상 고령층이 진입하면서 공격 의도 없이 직설적인 이야기를 반복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우리 시체의기능도 저하되고 말과 행동을 관장하는 뇌는 피할 수 없는 변화이다.
세브란스병원 김어수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행동하거나 말할 때 우리는 전두엽, 즉 앞쪽에 위치한 뇌의 결정을 따르는 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전두엽의 뇌 세포가 줄어들고 신경망이 축소된다"며
"예전에는 같은 이야기를 여러 가지를 고민하다가 선택하지만, 이제 가장 분명하고 직접적인 것만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해 직설적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에 부모님의 말과 행동이 우울해서 나타난다면 반드시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한다.
중년의 우울증은 치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이다.
또한 화풀이로 자녀에게 욕설과 하대를 한다면 단호하게 경계를 설정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