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농업부, 밀 생산 상황 최악으로 16억위안 긴급 지원
 중국 농림축산식품부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국제밀 가격 급등과 올 겨울 중국의 밀 수확량 악화로 약 3116억원의 긴급 구호를 결정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웹사이트를 통해 날씨, 해충 등의 동향을 고려해 중앙정부가 밀 재배를 지원하기 위해 16억 위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탕런젠 중국 농업농촌부장은 허베이, 산시, 산둥 등 5개 겨울밀 생산지역에 7억 7300만 위안, 장쑤, 안후이, 허난 등 11개 지역에 4억 2700만 위안을 지원했다. 나머지 4억 위안은 15개 성에서 해충 구제에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밀 등 국제 식량 가격이 치솟으면서 중국의 밀 생산 상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전 세계 밀 수출의 거의 3분의 1을 차지하며 러시아는 작년 기준으로 세계 최대 밀 수출국이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밀 가격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14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세계 최대 밀 소비국인 중국이 식량 공급 차질을 우려해 대응 준비에 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