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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후난성, "쏸차이" 공급 업체 위생 불량 논란.. "맨발로 밟고 다녀"

 중국에서 또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절인 식품을 생산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번에는 소금과 다른 조미료와 향신료로 절인 발효 식품인 중국 절임 식품 중 하나인 '쏸차이' 이다.

 

지난 15일 방송된 CCTV '3·15 완후이' 고발 프로그램은 소비자의 날을 맞아 후난성 쏸차이 생산 공장의 비위생적인 생산 과정을 방송했다.

 

쏸차이 컵라면은 중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재료로 전국적으로 잘 팔리고 있으며 해외로 수출되고 있다.

 

영상에는 쏸이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맨발로 장아찌 창고에 들어간 노동자, 피운 담배꽁초를 버리는 등 비위생적인 상황이 담겼다.

 

또한 쏸차이를 비닐봉지나 자루에 넣어 방치했고, 일부는 포장되기 전에 더러운 바닥에 쌓여 있었다.

 

CCTV는 이 회사 외에도 유사한 제조 환경을 가진 3개의 다른 TV 제조업체를 공개했다.

 

이 업체는 중국 유명 식품브랜드인 康師傅를 비롯한 주요 식품업체와 상하이, 후베이, 쓰촨 등 전국 식품유통업체에 쏸차이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캉스푸 측은 "문제가 된 공장과 모든 협력 관계를 중단하고, 문제가 된 쏸차이가 사용된 제품을 모두 봉인했더면서 식품 관리 당국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저버린 점에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네티즌들은 "언제까지 식품 위생을 걱정해야 하나" 등비판의 목소리를 내비쳤다.

 

 

 

앤트로픽 코드 유출, 그 속에 숨겨진 'AI 다마고치' 기능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이 인류에게 장밋빛 미래와 어두운 그림자를 동시에 드리우고 있다. 최근 비슷한 시기에 알려진 앤트로픽의 미공개 기능과 애플 기기를 노린 신종 해킹툴 사건은 AI 기술의 극명한 양면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한쪽에서는 인간과 교감하는 창의적 도구로 진화하는 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더욱 정교하고 위협적인 범죄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먼저 AI의 긍정적 진화를 엿볼 수 있는 사건은 앤트로픽의 코드 유출 사고에서 비롯됐다. AI 모델 '클로드'의 개발사인 앤트로픽은 최근 개발 도구 '클로드 코드'를 배포하는 과정에서 소스 코드를 복원할 수 있는 파일을 함께 유출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그런데 개발자들이 유출된 코드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미공개 기능들이 발견되며 오히려 큰 화제를 모았다.가장 주목받은 것은 'AI 반려동물' 기능이다. 마치 9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다마고치'처럼, 사용자의 코딩 작업에 따라 다양한 반응을 보이는 가상 반려동물이 입력창 옆에 나타나는 기능이다. 또한 백그라운드에서 지속적으로 작동하며 사용자를 돕는 '카이로스(KAIROS)'라는 이름의 상시 실행형 AI 에이전트의 존재도 확인되면서, AI가 단순 작업 보조를 넘어 인간과 상호작용하는 동반자로 발전할 가능성을 시사했다.하지만 이와는 정반대로 AI 기술의 어두운 측면을 드러내는 심각한 위협도 현실화됐다. 애플은 최근 구형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대상으로 긴급 보안 업데이트를 배포했는데, 이는 AI를 활용해 공격 코드를 자동 생성하고 확산시키는 신종 해킹 툴킷 '다크소드(DarkSword)'가 발견됐기 때문이다.이 해킹툴은 사용자가 악성코드가 심어진 웹사이트에 접속하는 것만으로도 기기를 감염시킬 만큼 강력하다. 한번 감염되면 해커는 사용자의 메시지, 웹 브라우저 기록, 위치 데이터는 물론 가상자산 지갑까지 원격으로 탈취할 수 있다. 애플은 이례적으로 해당 취약점이 이미 실제 해킹에 악용됐을 가능성을 인정하며 모든 사용자에게 즉각적인 업데이트를 권고했다.결국 비슷한 시기에 벌어진 두 사건은 AI 기술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앤트로픽의 사례처럼 인간의 창의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도 있지만, 다크소드의 사례처럼 인간의 삶을 위협하는 가장 정교한 도구로 돌변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