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뉴스

우리 부모님, 왜 내게 짜증과 폭언을 할까?

40~50대까지 남성과 여성 모두 호르몬 분비가 불규칙해지면서 우울증을 경험한다.

 

특히 50대 이후에는 짜증나는 말과 행동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즉, 슬프기 때문에 우울할수록 방어기제로 상대방에게 화를 내거나 자신의 문제를 마치 남의 일처럼 책임질 가능성이 커진다.

 

60세 이상 고령층이 진입하면서 공격 의도 없이 직설적인 이야기를 반복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우리 시체의기능도 저하되고 말과 행동을 관장하는 뇌는 피할 수 없는 변화이다.

 

세브란스병원 김어수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행동하거나 말할 때 우리는 전두엽, 즉 앞쪽에 위치한 뇌의 결정을 따르는 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전두엽의 뇌 세포가 줄어들고 신경망이 축소된다"며 

 

"예전에는 같은 이야기를 여러 가지를 고민하다가 선택하지만, 이제 가장 분명하고 직접적인 것만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해 직설적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에 부모님의 말과 행동이 우울해서 나타난다면 반드시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한다. 

 

중년의 우울증은 치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이다.

 

또한 화풀이로 자녀에게 욕설과 하대를 한다면 단호하게 경계를 설정해야한다.

 



 

 

10년의 세월, 이 한 장면에 전부 담겼다…'응팔' 촬영장을 눈물바다로 만든 '진주'의 등장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쌍문동 골목길의 따뜻함은 여전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를 통해 공개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10주년 기념 영상이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드라마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회포를 푸는 모습이 담겼는데, 영상 말미에 등장한 예기치 못한 손님의 방문이 현장을 순식간에 눈물과 감동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잊고 있던 기억과 함께 훌쩍 자란 모습으로 나타난 한 사람의 등장이 10년의 세월을 실감하게 하며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영상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담소를 나누는 배우들의 모습을 비추다 '그리고, 쌍문동을 찾아온 마지막 손님'이라는 문구와 함께 한 인물의 실루엣을 조명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잠시 후, 문을 열고 들어선 인물의 정체는 바로 극 중 선우(고경표 분)의 동생이자 선영(김선영 분)의 딸 '진주' 역을 맡았던 아역배우 김설이었다. 10년 전, 품에 쏙 안길 만큼 작은 아기였던 진주는 모두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성숙한 소녀의 모습으로 나타나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카메라 앞에 다시 선 김설의 훌쩍 자란 키와 앳된 얼굴은, 드라마 속 귀여운 먹방 요정이었던 아기 진주의 모습과 겹쳐지며 묘한 감동을 선사했다.그의 깜짝 등장은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였다. 가장 먼저 그를 알아본 혜리는 "어머 세상에"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고, 박보검 역시 반가움과 놀라움이 교차하는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그를 맞았다. 다른 배우들 역시 믿을 수 없다는 듯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고 김설의 모습을 바라보기만 했다. 10년이라는 세월의 무게가 그의 성장으로 고스란히 증명되는 순간, 촬영장은 반가운 환호와 놀라움의 탄성으로 가득 찼다. 이는 단순히 한 아역배우의 성장을 넘어, '응답하라 1988'이라는 작품을 추억하는 모두에게 시간을 되돌리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물했다.하지만 그 누구보다 벅찬 감정을 감추지 못한 이들은 바로 극중 진주의 엄마와 오빠였던 김선영과 고경표였다. 훌쩍 자라 이제는 소녀가 된 김설의 모습을 마주한 두 사람은 차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끝내 눈물을 보였다. 자신들의 품에서 어리광을 부리던 작은 아기가 어느덧 숙녀가 되어 나타난 모습에, 지난 10년의 세월과 드라마 촬영 당시의 애틋했던 기억들이 한꺼번에 밀려온 듯했다. 말없이 눈물만 흘리는 두 사람의 모습은, '응답하라 1988'이 단순한 드라마를 넘어 배우들에게 얼마나 소중한 가족의 인연을 만들어 주었는지를 증명하며 보는 이들의 눈시울마저 붉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