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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모님, 왜 내게 짜증과 폭언을 할까?

40~50대까지 남성과 여성 모두 호르몬 분비가 불규칙해지면서 우울증을 경험한다.

 

특히 50대 이후에는 짜증나는 말과 행동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즉, 슬프기 때문에 우울할수록 방어기제로 상대방에게 화를 내거나 자신의 문제를 마치 남의 일처럼 책임질 가능성이 커진다.

 

60세 이상 고령층이 진입하면서 공격 의도 없이 직설적인 이야기를 반복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우리 시체의기능도 저하되고 말과 행동을 관장하는 뇌는 피할 수 없는 변화이다.

 

세브란스병원 김어수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행동하거나 말할 때 우리는 전두엽, 즉 앞쪽에 위치한 뇌의 결정을 따르는 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전두엽의 뇌 세포가 줄어들고 신경망이 축소된다"며 

 

"예전에는 같은 이야기를 여러 가지를 고민하다가 선택하지만, 이제 가장 분명하고 직접적인 것만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해 직설적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에 부모님의 말과 행동이 우울해서 나타난다면 반드시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한다. 

 

중년의 우울증은 치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이다.

 

또한 화풀이로 자녀에게 욕설과 하대를 한다면 단호하게 경계를 설정해야한다.

 



 

 

온열질환자 2200명 돌파…기록적 폭염 인명피해

 한반도 상공을 뒤덮은 거대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유례없는 극한 폭염의 소용돌이에 빠져들었다. 기상청은 서울 전역을 비롯한 수도권과 서쪽 지방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를 발령하며 외출 자제와 건강 관리를 강력히 권고했다. 지난주까지 영남 내륙을 중심으로 기세를 떨치던 열기가 이번 주 들어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서 백두대간을 넘어 서쪽 지역으로 이동한 결과다. 산맥을 넘으며 한층 뜨거워진 공기가 수도권을 덮치는 이른바 푄현상까지 더해지면서 대지는 거대한 가마솥처럼 달궈지고 있다.폭염중대경보는 기존의 경보 체계만으로는 경각심을 주기 어려운 살인적인 더위를 경고하기 위해 올여름 도입된 최상위 단계의 기상 특보다. 체감온도가 38도를 웃돌거나 최고기온이 39도 이상일 가능성이 클 때 발령되는데, 실제로 수도권 곳곳에서는 비공식 기록으로 40도를 넘어서는 지점이 속출하고 있다. 밤사이에도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역대 최장 기간 이어지면서 시민들은 낮밤을 가리지 않는 열기 고문에 시달리는 중이다.살인적인 더위는 이미 심각한 인명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뙤약볕 아래서 농작업을 하던 고령층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져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으며, 응급실을 찾는 온열질환자 수는 이미 2,200명을 넘어섰다. 특히 낮 기온이 정점에 달하는 오후 시간대 야외 활동이 치명적인 위험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보건 당국은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취약 계층에 대한 긴급 점검과 함께 무더위 쉼터 운영을 대폭 확대하는 등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산업 현장과 생태계의 피해도 막대하다. 연일 이어지는 고온 현상에 가축 수십만 마리가 폐사했고, 수온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양식장의 물고기들도 떼죽음을 당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수온 상승 속도가 빨라 양식 어류의 피해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뭄까지 겹치면서 전국의 저수지는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농작물 발육 부진과 폐사가 잇따르면서 밥상 물가에도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기상 전문가들은 이번 폭염의 원인을 한반도 상공에 겹겹이 쌓인 고기압 층에서 찾고 있다. 습도가 높은 북태평양고기압 위에 건조하고 뜨거운 티베트고기압이 이불처럼 덮이면서 지면의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는 '열돔 현상'이 고착화되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동풍이 불어오면서 서쪽 지역의 기온을 추가로 끌어올리는 지형적 요인까지 가세했다. 기상청은 이러한 기압 배치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여 기록적인 더위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기상청의 중기 예보에 따르면 이번 주말까지도 낮 최고기온이 37도 안팎을 유지하는 극한 폭염이 계속될 전망이다. 다음 주 초반까지도 뚜렷한 비 소식이나 기온 하강 요인이 보이지 않아 폭염중대경보 발효 지역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폭염을 자연 재난 수준으로 관리하며 전 행정력을 동원해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시민들은 수분 섭취를 늘리고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을 전면 중단하는 등 개인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