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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모님, 왜 내게 짜증과 폭언을 할까?

40~50대까지 남성과 여성 모두 호르몬 분비가 불규칙해지면서 우울증을 경험한다.

 

특히 50대 이후에는 짜증나는 말과 행동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즉, 슬프기 때문에 우울할수록 방어기제로 상대방에게 화를 내거나 자신의 문제를 마치 남의 일처럼 책임질 가능성이 커진다.

 

60세 이상 고령층이 진입하면서 공격 의도 없이 직설적인 이야기를 반복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우리 시체의기능도 저하되고 말과 행동을 관장하는 뇌는 피할 수 없는 변화이다.

 

세브란스병원 김어수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행동하거나 말할 때 우리는 전두엽, 즉 앞쪽에 위치한 뇌의 결정을 따르는 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전두엽의 뇌 세포가 줄어들고 신경망이 축소된다"며 

 

"예전에는 같은 이야기를 여러 가지를 고민하다가 선택하지만, 이제 가장 분명하고 직접적인 것만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해 직설적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에 부모님의 말과 행동이 우울해서 나타난다면 반드시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한다. 

 

중년의 우울증은 치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이다.

 

또한 화풀이로 자녀에게 욕설과 하대를 한다면 단호하게 경계를 설정해야한다.

 



 

 

국가유산청, 외국인 500만 명 시대 연다

 국가유산청이 출범 1년 만에 고궁과 능을 활용한 K-관광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끌어내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해 경복궁을 비롯한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찾은 방문객은 총 1,781만 명으로 집계되어 3년 연속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의 수준을 완전히 회복한 것을 넘어 한국 관광의 새로운 전성기가 도래했음을 의미한다. 특히 전체 관람객 중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24%에 달하는 427만 명을 기록하며, 고궁이 전 세계인이 찾는 필수 여행 코스로 확고히 자리 잡았음을 입증했다.이러한 성장세는 올해 들어 더욱 가팔라지는 양상이다. 지난 1월부터 4월까지의 통계를 살펴보면 궁·능 방문객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으며, 이 중 외국인 방문객은 28%라는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지난 3월 광화문에서 열린 방탄소년단(BTS)의 공연이 단기적인 수요 폭발을 가져온 측면도 있으나, 전반적인 인바운드 관광 시장의 확대와 연계되어 고궁 방문이 일시적 유행이 아닌 추세적 흐름으로 안착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 추세가 지속된다면 연간 외국인 관람객 500만 명 시대도 머지않아 현실화될 전망이다.국가유산의 인기는 수도권을 넘어 지역 경제에도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해 지역 소재 국가유산을 찾은 방문객은 671만 명에 달했으며, 이로 인해 발생한 경제적 파급 효과는 약 7,200억 원으로 추산된다. 방문객 1인당 평균 10만 7,000원의 소비를 유발한 셈인데, 이는 유적지 관람이 숙박과 식음료, 교통 등 연계 산업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했기 때문이다. 국가유산청은 야간 행사와 미디어아트 등 지역별 특화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수도권에 집중된 관광 수요를 지방으로 분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글로벌 무대에서의 외교적 위상 강화와 대규모 국제 행사 유치도 주요 성과로 꼽힌다. 오는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196개국 3,000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한국이 의장국으로서 국제 문화유산 정책을 주도할 기회가 될 것이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통상적인 국제회의보다 2~3배 높은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집트 신전 복원 지원과 국외 소재 문화유산 환수 등 국제적 협력과 보존 역량 강화는 K-헤리티지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행정 측면에서는 과감한 규제 혁신을 통해 국민 편익을 증진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국가유산 보호 구역 내 건축 행위 등과 관련된 행정 절차 소요 건수는 최근 3년 평균 대비 26% 감소했다. 영향진단제도 도입과 절차 일원화를 통해 도시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던 갈등과 지연 요소를 상당 부분 해소한 결과다. 민관 합동 발굴 지원 체계가 정착되면서 대규모 국책 사업의 효율적 추진이 가능해졌으며, 이는 문화유산 보존과 지역 개발이 상생할 수 있는 행정적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국가유산청은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국가유산을 국가 브랜드 제고의 핵심 자산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허민 청장은 국가유산 관광 활성화와 규제 혁신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음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K-컬처의 원천인 우리 유산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강국의 뿌리를 튼튼히 다지는 동시에 이를 현대적 관광 자원으로 승화시키려는 정부의 노력이 인바운드 관광 2,000만 명 시대를 앞당기는 기폭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