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

軍, 북한 겁주려 발사한 미사일, 강릉 민가에 떨어져 논란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우리 군이 발사한 현무-2형 미사일이 군 내 골프장에 착륙한 것으로 확인됐다.

 

탄두가 민가에서 불과 700m 떨어져 있어 대형 사고가 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군 관계자는 10일 강릉시 비행단에서 현무암 낙타 사고와 관련해 동중국해를 향해 발사된 미사일이 서쪽으로 비행하다 추락했다고 밝혔다.

 

탄두가 발견된 곳은 발사점 뒤 약 1km 뒤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미사일 추진체는 400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군 당국은 인근 주민들이 촬영한 영상에서 '불꽃'이 감지되면서 추진제에 들어 있던 추진제가 타버린 것이라고 밝혔다.

 

군 당국은 탄두가 떨어진 곳에서 약 700m 떨어진 곳에 개인 주택이 있었다고 밝혔다. 

 

추진체가 탄두 뒤로 400m 떨어진 위치에 있어 추진체와 개인 주택 사이의 거리가 더 가까웠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다른 관계자는 "지속적인 지대지 사격 계획이 있었기 때문에 당시에는 말씀드릴 수 없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쉬안우 발사 실패 후 한국군과 주한 미군은 각각 2발씩 총 4발의 ATACMS를 동중국해에 발사해 가상의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했다.

 

오세훈의 경고 "민주당 시장 되면 서울시 다시 암흑기"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내 리더십과 야당을 향해 이례적으로 높은 수위의 비판을 쏟아내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국민의힘 지지율 정체와 당내 갈등이 수도권 전체의 선거 판세를 위협하고 있다는 절박한 위기감이 기저에 깔려있다.오 시장은 작심한 듯 장동혁 당대표의 리더십을 정조준했다. 그는 장 대표가 민심이 아닌 당심에만 치우친 행보를 고집하며 수도권 선거를 절체절명의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고 직격했다. 자신을 향한 '직을 걸라'는 반박에 대해서는 "말귀를 못 알아듣는다"고 일축하며, 현재 노선이 지속될 경우 서울과 수도권 기초단체 선거는 초토화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야권의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오 시장은 정 구청장이 선거를 의식해 행정가 본연의 모습에서 벗어나 '가짜뉴스'에 편승하는 등 정치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성동구가 제설 예측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 과장이며, 서울시의 주택 공급 부족을 자신에게 돌리는 것은 적반하장이라고 반박했다.주요 정책 현안인 주택 공급 문제에 대해서는 과거 박원순 시정의 '뉴타운 출구전략'이 현재 공급난의 근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당시 389곳의 정비구역이 해제되면서 공급의 싹이 잘렸고, 지금의 주택 부족 사태를 초래했다는 것이다. 그는 민주당이 정비사업에 적대적인 태도를 버리지 않는 한 부동산 문제 해결은 요원하다고 주장했다.오 시장은 만약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경우, 과거 박원순 시정 10년간 약 1조 원이 투입됐던 '좌파 시민단체 ATM' 시절로 회귀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자신이 지난 1~2년간 해체한 시민단체 지원 파이프라인이 1년 안에 복원될 것이라며, 이는 서울시의 퇴행을 의미한다고 역설했다.이 외에도 오 시장은 '한강버스' 사업에 대한 야당의 비판을 '정치적 침소봉대'로 규정하고, 버스 준공영제 개편, 수도권 매립지 문제 등 시정 현안에 대한 자신의 구상을 명확히 밝혔다. 이번 인터뷰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수도권 위기론의 중심에서 당내외에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키려는 오 시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