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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위에 있는 발달장애를 그린 영화

 발달장애아를 둔 엄마의 10년 여정을 담은 영화 '그녀에게'가 전국에서 개봉한다. 이상철 감독이 연출하고 김재화가 주인공 '상연' 역을 맡아 감정을 깊이 있게 표현할 예정이다. 원작은 류승연 씨의 에세이로, 발달장애인 아들을 둔 엄마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 영화는 기존의 다큐멘터리 영화와 달리, 주인공이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그냥 엄마'라는 점에서 특별하다. 류승연 씨는 자신의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질 때, 발달장애 아들을 키우는 보편적인 감정을 담아내고자 했다.

 

이상철 감독은 발달장애에 대한 사회적 이해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많은 연구와 고민을 거쳤다. 영화는 비장애인들이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삶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류승연 씨의 친정엄마도 영화를 본 후 그동안 몰랐던 것에 대해 사과하며, 실질적인 이해가 필요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영화는 발달장애라는 주제에 대한 거리감을 줄이고,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요소를 제공한다. 류승연 씨는 발달장애 아들 덕분에 더 많은 행복을 느끼며 살고 있다고 전하며, 이 영화가 사회의 인식 개선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추석 연휴에 가족과 함께 '그녀에게'를 관람하며 발달장애인과 그 가정의 삶에 대한 이해를 높일 기회를 가져보는 것이 좋겠다. 영화는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하며, 관객들에게 따뜻한 여운을 남길 것이다.

 

오세훈의 경고 "민주당 시장 되면 서울시 다시 암흑기"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내 리더십과 야당을 향해 이례적으로 높은 수위의 비판을 쏟아내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국민의힘 지지율 정체와 당내 갈등이 수도권 전체의 선거 판세를 위협하고 있다는 절박한 위기감이 기저에 깔려있다.오 시장은 작심한 듯 장동혁 당대표의 리더십을 정조준했다. 그는 장 대표가 민심이 아닌 당심에만 치우친 행보를 고집하며 수도권 선거를 절체절명의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고 직격했다. 자신을 향한 '직을 걸라'는 반박에 대해서는 "말귀를 못 알아듣는다"고 일축하며, 현재 노선이 지속될 경우 서울과 수도권 기초단체 선거는 초토화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야권의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오 시장은 정 구청장이 선거를 의식해 행정가 본연의 모습에서 벗어나 '가짜뉴스'에 편승하는 등 정치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성동구가 제설 예측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 과장이며, 서울시의 주택 공급 부족을 자신에게 돌리는 것은 적반하장이라고 반박했다.주요 정책 현안인 주택 공급 문제에 대해서는 과거 박원순 시정의 '뉴타운 출구전략'이 현재 공급난의 근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당시 389곳의 정비구역이 해제되면서 공급의 싹이 잘렸고, 지금의 주택 부족 사태를 초래했다는 것이다. 그는 민주당이 정비사업에 적대적인 태도를 버리지 않는 한 부동산 문제 해결은 요원하다고 주장했다.오 시장은 만약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경우, 과거 박원순 시정 10년간 약 1조 원이 투입됐던 '좌파 시민단체 ATM' 시절로 회귀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자신이 지난 1~2년간 해체한 시민단체 지원 파이프라인이 1년 안에 복원될 것이라며, 이는 서울시의 퇴행을 의미한다고 역설했다.이 외에도 오 시장은 '한강버스' 사업에 대한 야당의 비판을 '정치적 침소봉대'로 규정하고, 버스 준공영제 개편, 수도권 매립지 문제 등 시정 현안에 대한 자신의 구상을 명확히 밝혔다. 이번 인터뷰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수도권 위기론의 중심에서 당내외에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키려는 오 시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