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하게 등산 장비 빌려... 웅장한 인수봉 등 감상하러 Go

가방과 옷을 보관할 수 있는 사물함과 등산 후 씻을 수 있는 샤워 시설도 구비되어 있다.
특히 이곳 옥상 전망대에 오르면 웅장한 인수봉과 백운대 영봉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전혀 어렵지 않은 초심자 코스를 추천해달라는 요청에 센터는 가을 계곡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대동문 방향의 소귀천 코스를 소개했다.
중심에서 약 15분 정도는 거리가 평탄하고 우이구곡의 맑은 물과 근현대 유적 등 볼거리가 많다.
완만한 오르막길을 천천히 오르면 한때 서울 최대의 민가이자 고급 요정이었던 선운각이 나온다.
선운각을 지나 왼쪽의 작은 다리를 건너면 소귀천 코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초심자의 길은 아무리 험난해도 여전히 하이킹이었다.
대동문에서 약 600m 정도 왼쪽으로 가파른 돌계단과 바위길이 잇달아 나타났다.
30분 정도 숨을 고르고 땀을 흘리니 대동문이 나타났으며 여기에서 다시 센터로 돌아왔다.
왕복 3시간 조금 넘게 걸렸지만 기분 좋게 땀을 흘리면서 한국 산의 매력을 느끼기에 완벽한 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