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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건강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장내에는 면역 세포의 70~80%가 분포되어 있어 몸의 면역력을 지키려면 장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

 

장내에 100조가 넘는 '유익균·유해균·중간균'으로 구성돼 있는데, 면역력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유익균인 '유산균'을 늘려야 한다.

 

유산균은 체내에서 면역기능을 하는 T림프구와 B림프구를 자극하는데, 유익균을 늘리기 위해서는 김치, 된장, 청국장 등 발효식품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장내 유익균의 좋은 먹이가 되는 곡물이나 채소 등 식물성 식품을 자주 섭취하고, 장내 유익균에 악영향을 미치는 햄, 소시지 등 가공육은 줄여야 한다.

 

아침 공복에 물 1잔 마시면 장 건강에 효과적이다.

 

또한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하면 장이 원활하게 움직이는 데 도움이 되고 대변이 장에 머무는 시간이 짧아지고 장 환경이 깨끗해진다.

 

정신적 스트레스는 삶의 리듬을 깨뜨려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장 건강을 악화시킨다.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생활 또는 운동으로 꾸준히 스트레스 관리를 해야 한다.

 

단 9점의 그림으로 꿰뚫는 한국 근현대 풍경화 60년사

 새결화랑이 한국 근현대 미술의 발자취를 되짚는 특별한 기획전을 마련했다. 195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한국의 화가들이 자연을 어떻게 해석하고 캔버스에 담아냈는지 그 변화의 과정을 한눈에 조망하는 전시다. ‘재현을 넘어 사유의 여정으로’라는 부제 아래,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 8인의 정수와도 같은 작품 9점이 관람객을 맞이한다.이번 전시는 서구 인상파의 영향이 한국의 토양 위에서 어떻게 뿌리내리고 독자적인 화풍으로 발전했는지 탐색하는 데서 출발한다. 일제강점기 유학파 화가들을 통해 전래된 화풍이 해방 이후 한국적 정서와 만나 어떤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는지, 작가별 고유한 스타일 비교를 통해 그 해답을 찾아간다.전시의 서막은 한국 구상 회화의 거목, 이마동과 이봉상이 연다. 이마동이 농촌의 풍경을 사실적인 필치로 담아냈다면, 이봉상은 자연의 외형 너머에 있는 정신적 울림을 화폭에 그려냈다. 두 거장의 작품은 이후 세대 작가들에게 풍경화가 나아갈 두 갈래의 길을 제시한 이정표와도 같다.시간의 흐름에 따라 전시는 자연의 본질을 조형적 언어로 파고든 유영국과 이대원의 세계로 관객을 안내한다. 특히 이번에 공개되는 유영국의 1957년작 ‘나무’는 구체적인 대상과 순수 추상 사이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가의 독창적인 조형 세계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대표작이다.전시의 후반부는 자연의 약동하는 생명력을 포착한 안영일과 김종학, 그리고 자연을 매개로 인간과 사회의 근원적 문제를 성찰한 강요배와 오치균의 작품으로 이어진다. 이들의 작품 속에서 ‘빛’은 단순히 풍경을 비추는 광원이 아니라, 삶의 희로애락과 기억이 얽힌 내면의 풍경을 드러내는 상징적 장치로 기능한다.이번 전시는 한국적 풍경화의 초석을 다진 거장들의 작품을 통해 한국 미술이 지닌 고유한 힘과 역사적 맥락을 되짚어보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는 4월 30일까지 이어지며, 관람료는 무료다. 일요일은 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