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

닭고기·라면 가격 ↑..'먹을게 없다'

치킨과 라면 가격이 원부자재 가격의 급등으로 연일 상승세다.

 

5일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현재 닭의 도매 가격은 3971원으로 지난달 대비 29.5%가 올랐다. 토종닭 가격도 7861원으로 지난 1월 대비 71.7% 올랐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사료 원료인 소맥, 옥수수 등의 가격이 급상승하면서 사료값 가격이 폭등했으며 조류독감으로 병아리 원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라면의 물가 상승률이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라면 소비자물가지수 124.04로 지난해 대비 13.1% 상승했으며, 라면의 물가 상승률은 8개월 연속 10% 선을 넘었다. 

 

이에 농심은 제품 출고가를 평균 11.3%, 팔도가 9.8%, 오뚜기 11.0% 올렸다. 

 

한편 지난달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3%로 둔화했지만 가공식품과 외식은 각각 7.3%, 6.9%를 넘기며 밥상 물가가 꺾일 줄 모르고 치솟아 서민들의 등골은 더 휠 것으로 보인다.  

 

"아직도 발리 가세요?"…전 세계 75만 명이 뽑은 '아시아 최고 섬'은 여기

 ‘신혼여행의 성지’로 불리던 발리의 시대가 저물고, 베트남의 ‘숨은 보석’ 푸꾸옥이 아시아 최고의 섬으로 새롭게 왕좌에 올랐다.미국의 권위 있는 여행 전문지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가 전 세계 독자 75만여 명의 투표로 선정한 ‘2024 아시아 최고 섬’ 순위에서 푸꾸옥이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위였던 인도네시아 발리는 필리핀 보라카이, 팔라완 등에 밀려 6위까지 순위가 하락하며 체면을 구겼다. 2위는 말레이시아 랑카위, 3위는 태국 코사무이가 차지하며 동남아 휴양지의 지각변동을 예고했다.푸꾸옥의 1위 등극은 이미 예견된 결과였다. ‘베트남의 몰디브’라 불릴 만큼 때 묻지 않은 자연과 럭셔리 리조트가 조화를 이루며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그 결과, 올해 9월까지 푸꾸옥을 찾은 관광객은 650만 명을 돌파하며 지난해보다 65.8%나 급증하는 기염을 토했다.특히 청록빛 바다와 고운 백사장이 펼쳐진 해변은 푸꾸옥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힌다. 여기에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풍부한 자연과 세련된 풀빌라들이 더해져, 조용한 휴식과 낭만을 원하는 허니무너들에게 새로운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이번 수상으로 푸꾸옥은 명실상부 동남아를 대표하는 최고급 휴양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