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원, 마약 투여 후 '증거인멸' 정황 드러났다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전 국가대표 야구선수 오재원(39)의 증거인멸의 정황이 추가로 드러났다. 오재원은 증거 인멸을 위해 사우나와 헬스장, 찜질방 등에서 많은 땀을 흘리면서 수분을 최대한 빼고, 모발을 탈색하여 단백질 케라틴을 없앴으며 가수 박유천의 사례처럼 전신 제모를 꾸준히 했다. 그의 트렁크에서 토치가 발견되자 피 묻은 솜과 주사기를 태운 정황도 추측할 수 있었다.
오재원은 지난해 4월, 지인 집에 방문했다가 필로폰을 아파트 소화전에 숨겨두었는데, 그것을 갑작스러운 소화 점검으로 소화전을 열어 본 경비원이 발견해 신고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서울중앙지법 김미경 부장판사는 오재원에게 도망의 우려가 있다는 명목으로 구속영장을 발부한 상태로, 모발을 활용해 진행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정밀 감정 결과는 다음 주에 나올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