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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담은 새로운 맛! '우주라이크봉봉' 출시된 배스킨라빈스 언텁쇼 현장

 우주를 테마로 한 새로운 아이스크림 '우주라이크봉봉'이 공개되었다. 배스킨라빈스 언텁쇼의 메인은 출시 20주년을 맞이한 '엄마는외계인'이다. '언텁쇼'는 배스킨라빈스가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때 여는 행사로서, 이번에는 엄마는외계인과 '아몬드봉봉'을 매시업한 '우주라이크봉봉'이 공개되었다.

 

서울 양재동의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에서 열린 언텁쇼에서는 우주를 테마로 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텁'은 아이스크림을 담는 통을 뜻하며, IT·전자업계에서 신제품을 선보일 때 여는 '언팩쇼'를 연상시키는 행사다. 이번 언텁쇼에서는 엄마는외계인과 아몬드봉봉 행성이 부딪혀 새로운 제품 '우주라이크봉봉'이 탄생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덧붙여 우주복을 입은 우주인이 지구로 귀환해 우주라이크봉봉이 들어 있는 통을 열어 공개하는 퍼포먼스로 신제품을 공개했다. 그리고 이달의 맛을 알리는 비밀 미션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과 상호작용하며 신제품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번 신제품 출시는 봉봉 위크 이벤트와 함께 진행된다. 매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에서는 우주라이크봉봉의 개발 스토리를 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매 인증 시 경품이 포함된 럭키 드로우 응모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매장에 비치된 우주인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SNS에 인증하면 상품이 제공되는 포토존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배스킨라빈스는 매달 새로운 맛을 선보이는데, 이번에도 '우주라이크봉봉'이라는 새로운 제품이 등장했다. 엄마는외계인과 아몬드봉봉을 매시업한 이 제품은 전통적인 제품을 새롭게 조합한 것으로,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맛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등어 11%, 사과 21%…숨 막히는 장바구니 물가, 밥상 뒤엎을 판

 지난달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으며 다시금 서민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같은 달보다 2.4% 상승하며 지난해 7월(2.6%)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8월 1.7%까지 둔화하며 잠시 안정세를 찾는 듯했던 물가상승률은 9월 2.1%로 반등한 데 이어, 10월에는 상승 폭을 더욱 키우며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이는 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억눌렸던 소비 심리가 폭발하며 여행 관련 서비스 비용이 급등한 것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이번 물가 상승을 주도한 것은 단연 개인서비스 물가였다. 특히 열흘에 달하는 긴 추석 연휴를 맞아 여행 수요가 몰리면서 관련 품목들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솟았다. 콘도 이용료는 1년 전보다 무려 26.4%나 폭등했고, 승용차 임차료와 해외 단체여행비 역시 각각 14.5%, 12.2%라는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서비스 물가의 급등은 전체 물가를 0.72%포인트나 끌어올리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며, 연휴 특수가 물가 전반에 미친 파급력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일상적인 외식 물가 상승률(3.0%)이 다소 둔화했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기간의 보복 소비가 전체 지표를 뒤흔든 셈이다.장바구니 물가 역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농축수산물 가격은 전반적으로 3.1% 상승하며 가계의 부담을 가중시켰다. 축산물과 수산물이 각각 5.3%, 5.9% 올랐는데, 특히 서민들이 즐겨 찾는 돼지고기(6.1%)와 고등어(11.0%)의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잦은 비로 출하가 지연된 쌀(21.3%)과 찹쌀(45.5%) 가격도 급등했으며, 사과 가격 역시 21.6%나 오르며 과일 전체의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출하량이 늘어난 채소류 가격이 14.1% 하락하며 농산물 가격의 상승 폭을 일부 억제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전반적인 먹거리 물가의 상승 압력은 여전히 거셌다.에너지와 식료품 등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하여 물가의 기조적인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 지표들도 일제히 상승 폭을 키우며 우려를 더했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와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각각 2.5%, 2.2% 상승하며 모두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는 일시적인 요인을 넘어 경제 전반에 인플레이션 압력이 확산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이두원 국가데이터처 심의관은 "긴 연휴로 인한 여행 수요 증가가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지만, 근원물가의 상승세는 앞으로의 물가 안정을 낙관하기 어렵게 만드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