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

'2026년 의대증원 유예' 의견 제시한 한동훈에 거절한 대통령실

 국민의힘이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자고 제안했지만, 대통령실은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의대 정원 확대는 유지하되, 2026학년도 증원은 재검토하자고 제안했다.

 

당 관계자는 한 대표가 의정 갈등 해결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이 방안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이 제안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은 의대 정원 증원을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고위 관계자는 의료 인력 수급 문제는 정부의 책임이며, 국회나 의료계와의 협상으로 결정할 사안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해당 관계자는 의대 증원은 데이터와 근거를 바탕으로 신중하게 결정된 사안이라며, 증원 규모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면 합리적인 근거가 제시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매년 2000명씩 의대 정원을 늘려 2035년까지 의사 인력을 1만 명 확충하겠다는 계획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신영, 정오의 희망곡 잠시 떠나는 진짜 이유

개그우먼 출신 방송인 김신영이 14년 동안 지켜온 라디오 마이크를 잠시 내려놓는다. 오랜 시간 청취자들과 함께해 온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약 3개월간 휴식기를 갖기로 한 것이다.김신영은 지난달 31일 방송에서 직접 자리를 비우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내 하루와 인생을 어떻게 설계할지 생각해 봤다”며 “내가 만든 회사 ‘고진감래’에 집중하기 위해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정오의 희망곡’은 김신영에게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그는 30살 무렵 이 프로그램을 맡기 시작해 14년째 진행해 왔다. 매일 정오마다 청취자들과 만나며 특유의 입담과 에너지로 프로그램의 색깔을 만들어왔다. 그런 만큼 이번 결정은 단순한 휴가라기보다 자신의 다음 단계를 준비하기 위한 선택에 가깝다.김신영은 이번 공백이 다른 방송 활동 때문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방송 스케줄이 많아지는 것이라면 라디오를 병행할 수 있다”며 “이번에는 회사 업무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자신이 설립한 회사가 IP 관련 사업을 하는 만큼, 내부 시스템을 정비하고 직원들과 직접 논의해야 할 일이 많다는 설명이다.이어 그는 “내 꿈을 향해 만든 회사의 일을 알차게 만들어 놓고 싶다”며 “그래야 라디오도 지치지 않고 오래 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당장의 일정을 줄이는 대신, 장기적으로 방송과 사업을 모두 안정적으로 이어가기 위한 준비 기간이라는 뜻이다.김신영의 라디오 중단 소식에 청취자들은 아쉬움과 응원을 함께 보내고 있다. 매일 같은 시간 익숙하게 들려오던 목소리가 잠시 사라지는 만큼 허전함을 느끼는 반응도 많다. 다만 김신영이 복귀 의사를 분명히 밝힌 만큼, 팬들은 “충전 잘하고 돌아오길 바란다”, “14년을 달렸으니 쉬어갈 때도 됐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김신영이 자리를 비우는 동안 ‘정오의 희망곡’은 스페셜 DJ 체제로 운영된다. 지난 1일 방송에는 개그우먼 이국주가 첫 스페셜 DJ로 나서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제작진은 앞으로도 다양한 진행자들을 투입해 낮 시간대 청취자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김신영은 약 3개월간 회사 정비와 사업 구상에 집중한 뒤 라디오에 복귀할 계획이다. 긴 시간 쉼 없이 달려온 진행자가 잠시 숨을 고르는 만큼, 이번 휴식기가 김신영에게 새로운 도약의 시간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