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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의대증원 유예' 의견 제시한 한동훈에 거절한 대통령실

 국민의힘이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자고 제안했지만, 대통령실은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의대 정원 확대는 유지하되, 2026학년도 증원은 재검토하자고 제안했다.

 

당 관계자는 한 대표가 의정 갈등 해결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이 방안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이 제안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은 의대 정원 증원을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고위 관계자는 의료 인력 수급 문제는 정부의 책임이며, 국회나 의료계와의 협상으로 결정할 사안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해당 관계자는 의대 증원은 데이터와 근거를 바탕으로 신중하게 결정된 사안이라며, 증원 규모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면 합리적인 근거가 제시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매년 2000명씩 의대 정원을 늘려 2035년까지 의사 인력을 1만 명 확충하겠다는 계획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무심코 먹던 김밥, 혈당 스파이크의 주범일 수 있다

 간편한 한 끼 식사나 별미로 사랑받는 김밥이 때로는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주범으로 지목되곤 한다. 하지만 모든 김밥이 그런 것은 아니다. 어떤 재료로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김밥은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는 건강식이 될 수도, 반대로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하는 음식이 될 수도 있다.김밥이 혈당 관리에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 가장 큰 이유는 주재료인 '밥'에 있다. 한 줄에 들어가는 밥의 양이 생각보다 많은 데다, 대부분 혈당지수가 높은 흰쌀밥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단무지나 우엉조림 등 당분이 첨가된 재료, 햄이나 맛살 같은 가공육이 더해지면 혈당 상승 폭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반대로 김밥을 건강식으로 즐기는 열쇠는 내용물의 재구성에 있다. 흰쌀밥의 양을 줄이고 현미나 귀리 같은 통곡물을 섞어 밥을 짓는 것만으로도 혈당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다. 햄이나 맛살 대신 닭가슴살이나 달걀지단을 듬뿍 넣고, 시금치, 당근, 오이 등 채소의 비중을 높이면 훌륭한 저탄수화물 고단백 식단이 완성된다.혈당 관리에 예상치 못한 강력한 조력자가 있으니, 바로 김치다. 김밥을 먹을 때 김치를 곁들이면 김치에 풍부한 식이섬유가 소장에서의 당 흡수 속도를 늦춰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는 것을 막아준다. 김밥 속 채소와 김치의 식이섬유가 시너지 효과를 내는 셈이다. 또한, 김치를 씹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식사 속도가 조절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하지만 집이 아닌 식당이나 편의점에서 김밥을 사 먹을 때는 재료를 일일이 선택하기 어렵다. 이럴 때는 식후 신체 활동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식사를 마친 후 20분 정도 지나 혈당이 오르기 시작할 때, 가볍게 걷거나 계단을 오르는 등 몸을 움직여주면 혈당이 완만하게 상승하도록 도울 수 있다.결국 김밥은 그 자체로 혈당의 적이 아니라, 어떤 재료를 선택하고 어떻게 먹으며, 식후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건강식이 될 수도, 혈당 스파이크의 주범이 될 수도 있는 두 얼굴의 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