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

'2026년 의대증원 유예' 의견 제시한 한동훈에 거절한 대통령실

 국민의힘이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자고 제안했지만, 대통령실은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의대 정원 확대는 유지하되, 2026학년도 증원은 재검토하자고 제안했다.

 

당 관계자는 한 대표가 의정 갈등 해결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이 방안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이 제안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은 의대 정원 증원을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고위 관계자는 의료 인력 수급 문제는 정부의 책임이며, 국회나 의료계와의 협상으로 결정할 사안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해당 관계자는 의대 증원은 데이터와 근거를 바탕으로 신중하게 결정된 사안이라며, 증원 규모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면 합리적인 근거가 제시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매년 2000명씩 의대 정원을 늘려 2035년까지 의사 인력을 1만 명 확충하겠다는 계획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개그맨 주장 남성, 술집 난동 뒤 고소당했다

 서울 홍대 번화가의 한 술집에서 자신을 방송사 공채 개그맨이라고 밝힌 남성이 난동을 부렸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사실관계 확인에 들어갔다.서울 마포경찰서는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위스키바에서 벌어진 소란과 관련해 남성 A씨 등을 재물손괴와 업무방해, 무전취식 혐의 등으로 고소한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사건은 지난 2일 밤 발생했다. A씨는 일행과 함께 해당 주점을 찾아 맥주와 위스키를 주문해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가게 안에서는 A씨 일행과 외국인 손님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졌다. 양측이 대화를 나눈 뒤 인사를 나누는 과정에서 접촉 문제가 불거졌고, A씨 일행이 불쾌감을 드러내며 분위기가 험악해졌다는 게 업주 측 설명이다.직원들이 중간에 나서면서 외국인 손님은 자리를 떴지만, 갈등은 끝나지 않았다. 업주 측은 A씨가 이번에는 자신들에게 항의하며 “왜 외국인 편을 드느냐”는 취지로 따졌다고 주장했다.이어 A씨가 자신의 이름을 밝히며 방송사 공채 개그맨이라고 말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업주 측은 A씨가 “가게를 망하게 하겠다”는 식의 발언을 했고, 직원들을 향한 폭언도 있었다고 했다.공개된 영상에는 한 남성이 술집 안에서 격앙된 모습으로 항의하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은 맥주잔을 바닥에 던져 깨뜨렸고, 위스키병을 손에 들었다가 주변인의 제지를 받는 모습도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이 현장에 출동한 뒤에도 공방은 이어졌다. A씨는 자신을 말리던 여성 직원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어깨 부상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직원은 경찰에 자신의 입장을 담은 진술서를 낸 상태다.계산 문제도 쟁점이 됐다. 업주 측은 A씨 일행이 주문한 술값을 내지 않고 떠났다고 주장한다. 당시 주문 내역은 맥주 4잔과 위스키 1잔이었다고 한다.A씨 측 설명은 다르다. 업주가 마시던 술과 잔을 치우며 나가라고 했기 때문에 계산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또 외국인 손님이 먼저 몸을 밀쳤고, 업주가 자신들에게 무례하게 대하면서 감정이 격해졌다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업주는 사건 이후 A씨 등을 경찰에 고소했다. 적용을 요구한 혐의에는 재물손괴와 영업방해, 무전취식 등이 포함됐다.경찰은 현재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만큼 현장 CCTV와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살펴보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세부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한편 A씨가 실제로 SBS 공채 개그맨 출신인지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