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

'2026년 의대증원 유예' 의견 제시한 한동훈에 거절한 대통령실

 국민의힘이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자고 제안했지만, 대통령실은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의대 정원 확대는 유지하되, 2026학년도 증원은 재검토하자고 제안했다.

 

당 관계자는 한 대표가 의정 갈등 해결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이 방안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이 제안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은 의대 정원 증원을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고위 관계자는 의료 인력 수급 문제는 정부의 책임이며, 국회나 의료계와의 협상으로 결정할 사안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해당 관계자는 의대 증원은 데이터와 근거를 바탕으로 신중하게 결정된 사안이라며, 증원 규모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면 합리적인 근거가 제시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매년 2000명씩 의대 정원을 늘려 2035년까지 의사 인력을 1만 명 확충하겠다는 계획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묵호부터 무릉별유천지까지…리센느가 찍은 동해

강원 동해가 K-팝 팬들의 새로운 여행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걸그룹 리센느가 동해 곳곳을 여행하는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하며, 지역 명소들이 젊은 세대에게 자연스럽게 소개되고 있다.동해시는 리센느와 함께 제작한 ‘동해 수학여행’ 콘텐츠를 통해 지역 관광 홍보에 나섰다. 이 콘텐츠는 멤버들이 동해를 배경으로 미션을 수행하고, 체험형 프로그램을 즐기며 여행하는 예능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전체 영상은 3편으로 구성됐으며, 현재 첫 회가 공개된 상태다. 후속 회차도 순차적으로 공개된다.이번 콘텐츠의 핵심은 ‘보는 관광’보다 ‘따라 하고 싶은 여행’에 있다. 리센느 멤버들은 교실 밖 수학여행을 떠난 학생들처럼 동해의 주요 명소를 이동하며 각 장소의 분위기를 직접 경험했다.영상에는 최근 감성 여행지로 인기를 얻고 있는 묵호 일대가 등장한다. 바다를 품은 골목과 전망 명소가 어우러진 묵호는 사진과 영상 콘텐츠에 잘 어울리는 장소로 꼽힌다. 멤버들은 도째비골 해랑전망대에서도 동해 바다를 한눈에 담으며 청량한 여행 장면을 완성했다.숙박형 여행지로는 망상오토캠핑리조트가 소개됐다. 해변과 가까운 캠핑 리조트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가 담기며, 동해가 당일치기 여행뿐 아니라 머무는 여행지로도 매력적이라는 점을 보여줬다.가장 역동적인 장면은 무릉별유천지에서 나왔다. 리센느는 이곳에서 오프로드 루지와 스카이글라이더를 체험했다.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속도감 있는 액티비티를 즐기는 모습은 동해 관광의 또 다른 얼굴을 드러낸다. 바다 풍경만 떠올리기 쉬운 동해가 체험형 여행지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메시지다.동해시는 촬영 과정에서 관광지와 체험시설 이용, 장소 협의 등을 지원했다. 단순히 명소를 나열하는 홍보 영상이 아니라, 아티스트가 직접 여행을 즐기는 장면을 통해 지역 이미지를 친근하게 전달하겠다는 전략이다.특히 리센느는 앞서 ‘거제야호’ 콘텐츠로 지역명과 관광지를 팬들에게 각인시킨 바 있다. 이번 ‘동해 수학여행’ 역시 K-팝 팬덤의 관심이 실제 지역 인지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동해시는 이번 콘텐츠가 MZ세대와 국내외 팬들에게 동해 관광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팬들은 리센느의 여행 동선을 따라가며 묵호, 도째비골 해랑전망대, 망상오토캠핑리조트, 무릉별유천지 등을 하나의 코스로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