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생태체험과 자연보전의 아름다움 찾아 '광주 무등산 평촌명품마을'

 환경부가 반딧불이와 수달이 사는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하는 광주 무등산 평촌명품마을을 9월의 생태관광지로 선정했다.

 

평촌명품마을은 무등산 풍암천 상류에 위치한 4개 마을로 다양한 생태 체험과 자연환경 보전 노력을 통해 생태관광지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 마을에서는 '생태 숲길 걷기'와 '반디·두부밥상 체험' 등 관광객을 위한 여러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지역의 자연환경을 보호하면서도 방문객들에게 지역 생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마을에 흐르는 풍암천에는 1급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수달과 2급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남생이가 살고 있으며, 들녘에는 반딧불이와 풍년새우, 물자라 등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다. 

 

무등산 지역은 총 4천종 이상의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이며, 특히 산 정상부의 주상절리대는 용암이 지상으로 분출된 뒤 냉각되며 형성된 독특한 지형으로 2018년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바 있다. 

 

오는 9월에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가 개최되며, 광주를 방문하는 이들은 평촌명품마을을 비롯한 생태관광과 문화 예술 행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평촌명품마을과 광주 생태관광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환경부와 광주시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전 예수' 와이스, 결국 마이너 강등…빅리그 벽 높았다

 한국 프로야구 무대에서의 눈부신 활약을 바탕으로 꿈에 그리던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에 입성한 라이언 와이스가 결국 빅리그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게 되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인 와이스는 정규 시즌이 개막한 지 채 두 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심각한 부진을 거듭하며 구단의 전력 구상에서 한걸음 물러나게 되었다.그의 강등을 결정지은 결정적인 경기는 지난 5일 안방인 다이킨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맞대결이었다. 이날 선발 투수 스티븐 오커트에 이어 1회 2사 만루의 위기 상황에 구원 등판한 와이스는 4와 3분의 1이닝 동안 마운드를 지켰으나, 홈런 2개를 포함해 무려 8개의 안타와 4개의 볼넷을 내주며 7실점으로 무너졌다. 팀의 3대 8 패배와 함께 시즌 3번째 패전을 떠안은 그의 평균자책점은 기존 6점대에서 7점대 중반까지 치솟았다.이날 경기를 중계한 다저스 전담 방송사는 와이스의 독특한 이력에 주목했다. 마이너리그 방출 이후 독립리그와 대만을 거쳐 한국의 한화 이글스에서 류현진과 함께 뛰며 성장한 그의 스토리를 상세히 소개했다. 중계진은 와이스가 류현진의 투구 방식을 곁에서 지켜보며 구속에 얽매이지 않는 투구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는 일화를 전하며 그의 빅리그 데뷔를 흥미롭게 조명했다.하지만 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경기가 진행될수록 와이스는 다저스의 강타선을 견뎌내지 못했다. 2회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3회에는 김혜성에게 안타를 허용하는 등 대거 4점을 헌납했고, 5회에도 추가 실점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투수진의 연이은 부상으로 불펜 소모가 극심했던 휴스턴 벤치는 와이스에게 무려 95개의 공을 던지게 하며 이닝을 끌고 갔지만, 시속 157km에 달하는 강속구를 비롯한 다양한 변화구는 상대 타자들에게 철저히 공략당했다.와이스의 부진은 비단 이날 경기만의 문제가 아니다. 올 시즌 9경기에 등판해 26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30개의 탈삼진을 기록했지만, 볼넷을 20개나 허용하며 고질적인 제구 불안을 노출했다. 경기 직후 그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실력에 대한 믿음이 확고하며 공격적인 투구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지만, 구단 수뇌부의 인내심은 이미 바닥난 상태였다.현지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휴스턴 구단이 6일 경기를 앞두고 와이스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낼 것이라고 보도했다. 구단 입장에서는 마이너리그 강등 옵션이 남아있어 선수 보유권을 잃지 않고 조정을 지시할 수 있는 상황이다. 당초 보장 금액 26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던 와이스가 현재의 부진을 털어내지 못한다면, 내년 시즌 500만 달러의 구단 옵션 실행은 사실상 불가능해지며 향후 KBO리그 복귀를 모색해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