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생태체험과 자연보전의 아름다움 찾아 '광주 무등산 평촌명품마을'

 환경부가 반딧불이와 수달이 사는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하는 광주 무등산 평촌명품마을을 9월의 생태관광지로 선정했다.

 

평촌명품마을은 무등산 풍암천 상류에 위치한 4개 마을로 다양한 생태 체험과 자연환경 보전 노력을 통해 생태관광지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 마을에서는 '생태 숲길 걷기'와 '반디·두부밥상 체험' 등 관광객을 위한 여러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지역의 자연환경을 보호하면서도 방문객들에게 지역 생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마을에 흐르는 풍암천에는 1급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수달과 2급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남생이가 살고 있으며, 들녘에는 반딧불이와 풍년새우, 물자라 등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다. 

 

무등산 지역은 총 4천종 이상의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이며, 특히 산 정상부의 주상절리대는 용암이 지상으로 분출된 뒤 냉각되며 형성된 독특한 지형으로 2018년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바 있다. 

 

오는 9월에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가 개최되며, 광주를 방문하는 이들은 평촌명품마을을 비롯한 생태관광과 문화 예술 행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평촌명품마을과 광주 생태관광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환경부와 광주시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신의 근육, 이대로는 위험하다…단백질 섭취량 2배로?

 영양학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과거 탄수화물 중심의 식단에서 벗어나 단백질의 중요성을 전면에 내세우는 새로운 흐름이 공식화됐다. 그 중심에는 최근 발표된 미국의 2025-2030년 식단 가이드라인(DGA)이 있으며, 이는 전 세계 식단 정책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가장 큰 변화는 단백질 권장 섭취량의 대폭 상향이다. 기존 체중 1kg당 0.8g 수준이었던 권장량이 최대 2배에 달하는 1.2~1.6g으로 늘었다. 반면, 빵이나 파스타 같은 정제 탄수화물의 섭취는 제한하고 통곡물 위주로 섭취할 것을 권고하며 탄수화물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축소됐다. 이는 과거 곡물, 채소, 단백질을 균등하게 배치했던 '마이 플레이트'와는 완전히 다른 접근이다.이처럼 단백질을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고령화 사회에서 근감소증 예방의 중요성을 핵심으로 꼽는다. 나이가 들수록 자연적으로 줄어드는 근육을 지키기 위해선 더 많은 단백질이 필요하다는 논리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특히 붉은 고기를 통한 단백질 섭취 증가는 다른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새로운 가이드라인이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미국 통계를 보면, 30~50대 남성은 이미 새로운 권장량에 근접한 단백질을 섭취하고 있다. 진짜 문제는 여성과 노년층이다. 이들은 기존 권장량조차 채우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근감소증과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의식적으로 단백질 섭취를 늘려야 할 핵심 대상으로 지목된다.이러한 상황은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국내 단백질 권장 섭취량은 미국의 과거 기준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성인의 상당수, 특히 65세 이상 노년층의 절반가량이 이 기준조차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이다.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한 보건복지부 역시 '202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서 단백질 섭취 최소 기준을 상향 조정하며 대응에 나섰다.그렇다면 얼마나, 어떻게 먹어야 할까. 하루 섭취 칼로리의 10~20%를 단백질로 채우는 것이 새로운 기준이다. 이는 매 끼니마다 달걀, 닭가슴살, 생선, 두부 등 단백질 식품을 의식적으로 챙겨 먹는 습관을 통해 달성할 수 있다. 다만, 동물성 단백질에만 치우치기보다 식물성 단백질과 균형을 맞추고, 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붉은 고기나 가공육은 섭취량을 조절하는 지혜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