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생태체험과 자연보전의 아름다움 찾아 '광주 무등산 평촌명품마을'

 환경부가 반딧불이와 수달이 사는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하는 광주 무등산 평촌명품마을을 9월의 생태관광지로 선정했다.

 

평촌명품마을은 무등산 풍암천 상류에 위치한 4개 마을로 다양한 생태 체험과 자연환경 보전 노력을 통해 생태관광지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 마을에서는 '생태 숲길 걷기'와 '반디·두부밥상 체험' 등 관광객을 위한 여러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지역의 자연환경을 보호하면서도 방문객들에게 지역 생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마을에 흐르는 풍암천에는 1급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수달과 2급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남생이가 살고 있으며, 들녘에는 반딧불이와 풍년새우, 물자라 등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다. 

 

무등산 지역은 총 4천종 이상의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이며, 특히 산 정상부의 주상절리대는 용암이 지상으로 분출된 뒤 냉각되며 형성된 독특한 지형으로 2018년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바 있다. 

 

오는 9월에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가 개최되며, 광주를 방문하는 이들은 평촌명품마을을 비롯한 생태관광과 문화 예술 행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평촌명품마을과 광주 생태관광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환경부와 광주시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라다이스, 장애 청소년 '자립의 꿈' 영종도서 피웠다

 파라다이스그룹이 지난 5월 30일부터 이틀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한 '아시안 팝 페스티벌 2026(이하 아팝페)'과 '제16회 아이소리 페스티벌'이 1만여 명의 관객을 모으며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아팝페는 아시아 주요 도시의 대중음악을 한자리에 모아 교류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동시에 열린 아이소리 페스티벌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사회공헌의 장으로서 역할을 다했다. 영종도의 쾌적한 날씨 속에 펼쳐진 이번 행사는 음악 팬들은 물론 발달장애 청소년 가족들에게도 잊지 못할 웰니스 문화를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이번 아팝페의 하이라이트는 일본 시티팝의 거장 오누키 타에코의 첫 한국 공연이었다. 전설적인 밴드 '슈가 베이브' 출신인 그녀의 무대에는 후배 싱어송라이터 아오바 이치코가 깜짝 등장해 세대를 초월한 듀엣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한국 록의 자존심 김창완 밴드 역시 '개구쟁이' 등 시대를 풍미한 명곡들을 앵콜 곡으로 선사하며 2030 젊은 세대와 깊은 정서적 유대를 확인했다. 관객들은 리조트라는 공간이 주는 쾌적함 속에서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선 피크닉 형태의 여유로운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파라다이스문화재단은 이번 축제를 국내 아티스트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장으로 활용했다. '파라다이스 뮤직랩 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초청된 40여 명의 글로벌 델리게이트들은 공연 현장을 직접 누비며 해외 페스티벌에 초청할 유망주를 발굴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아티스트와 산업 관계자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전용 라운지와 네트워킹 행사인 'AFT 나이트'를 운영하여, 언어의 장벽을 넘어선 실질적인 국제 교류가 이루어지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아이소리 페스티벌은 올해부터 '진로 탐색 페어'로 형식을 전격 개편하며 발달장애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자립 돕기에 나섰다. 키뮤스튜디오, 굿윌스토어 등 6개 파트너사와 협력해 운영된 직무 체험 프로그램은 드로잉 실습부터 인공지능 데이터 가공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분야를 아우르며 참가자들의 적성을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호텔 임직원들이 직접 나선 식음 서비스 교육은 참가 청소년들에게 사회 진출에 필요한 기본 예절과 실무 역량을 익히게 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장애인 가족들을 위한 세심한 접근성 지원 또한 이번 축제의 격을 높였다. 파라다이스 복지재단은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아팝페 공연을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전문 교육을 받은 접근성 매니저들을 배치하고, 소리에 민감한 이들을 위한 감각 완화 도구와 지도를 제공했다. 이러한 배려 덕분에 아이소리 페스티벌 참가자들은 저녁 시간 아팝페 현장을 찾아 김창완 밴드 등의 공연을 함께 즐기며, 음악이라는 공통분모 안에서 장애라는 벽 없이 대중과 어우러지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파라다이스그룹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시아 음악 생태계의 동반 성장과 장애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실천했다. 해외 페스티벌에 초청되는 국내 아티스트들에게 항공료와 체류비를 지원하는 후속 대책은 물론, 장애 아동들이 각자의 속도로 세상에 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는 최윤정 이사장의 약속은 문화예술 후원의 새로운 지향점을 보여준다. 음악과 나눔이 공존했던 이틀간의 여정은 영종도를 아시아 대중문화의 허브이자 따뜻한 공동체의 가치를 실현하는 공간으로 각인시키며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