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반려견 150마리가 한꺼번에 뛰어노는 곳... 경기도에 생긴 '천국' 같은 공간의 정체

 1500만 반려인 시대, 이제 반려동물은 마당에서 집을 지키는 존재가 아닌 함께 살아가는 가족이 되었다. 경기관광공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경기도 내 특별한 여행지 5곳을 추천했다. 자연 속에서 반려견과 함께 걷고 쉬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들이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진드기나 벼룩 예방약을 챙기고, 목줄과 배변 봉투도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이번 여름, 반려견과 함께 떠날 수 있는 경기도의 매력적인 여행지를 살펴보자.

 

안성맞춤랜드는 잔디광장, 수변 공원, 분수 광장, 야생화 단지 등 다양한 야외 시설과 남사당공연장, 천문과학관, 공예문화센터 등의 실내 시설을 갖춘 복합문화예술 공간이다. 최근에는 반려견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같이파크'가 개장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같이파크는 안성맞춤랜드 정문 반대편 공원 안쪽에 위치하며, 약 150마리의 반려견이 동시에 뛰어놀 수 있을 만큼 넓은 공간이다. 중소형견과 대형견을 위한 구역이 분리되어 있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파크 내에는 모래 언덕과 나무 다리가 설치되어 있고, 반려견을 위한 수돗가와 견주들을 위한 피크닉 테이블, 파라솔도 마련되어 있어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화성시 궁평리에 위치한 궁평오솔로파크는 바다와 소나무 숲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산책길로 유명하다. 해변 언덕에는 수령 100년이 넘는 소나무들이 700여 미터 길이로 빼곡하게 들어서 있어, 바다와 백사장, 솔숲의 조화가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을 선사한다.

 

이곳에서는 소나무 그늘 아래 산책을 즐기거나, 파도 소리를 들으며 백사장을 거닐 수 있다. 해안을 따라 설치된 데크로 산책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캠핑 의자나 돗자리, 도시락을 챙겨 반려견과 함께 반나절 소풍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해안 산책로 남쪽으로는 1km 거리에 궁평항이 있어 산책 코스를 확장할 수도 있다. 단, 솔숲 내에서는 야영이나 취사가 금지되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북한강변에 자리한 '더드림핑'은 여름철 특히 인기 있는 남양주의 대표적인 복합 레저 명소다. 캠핑장과 글램핑장은 물론 레스토랑, 카페, 야외수영장, 수상레저 시설까지 갖추고 있으며, 모든 업장에서 반려견 동반이 가능하다.

 


더드림핑의 가장 큰 매력은 대부분의 공간에서 북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는 점이다. 탁 트인 전망과 아름다운 풍경은 여행의 만족도를 한층 높여준다. 또한 카약투어, 패들보드, 보트투어, 제트보트, 웨이크서핑 등 다양한 수상레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 액티비티를 좋아하는 여행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시흥 거북섬은 이름처럼 거북이 모양을 한 인공섬으로, 섬의 머리 부분이 해안산책로로 조성되어 있다. 약 2km 길이의 해안로를 따라 걸으며 시화호를 건너오는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더위를 식힐 수 있다. 다만 그늘이 거의 없어 한낮에는 모자나 양산이 필수다.

 

산책로 중간에는 빨간 목도리를 두른 어린왕자와 사막여우 조형물이 있어 포토존으로 인기가 높다. 바다를 배경으로 반려견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기기에 좋은 장소다. 거북이 정수리에 해당하는 부분에는 슬립웨이(해상잔교)가 설치되어 있어 약 200m 해상까지 산책이 가능하며, 바다 위를 걷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오산동물농장테마파크는 전국 최대 규모의 반려견 복합 문화공간이다. 넓은 야외 도그런과 실내 카페, 실내 반려견 놀이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반려인들에게 종합선물세트 같은 곳이다.

 

도그런은 잔디가 깔린 넓은 운동장으로, 반려견의 크기에 따라 소형견, 중형견, 대형견 구역으로 나뉘어 있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반려견들이 목줄 없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다. 실내 놀이터도 마련되어 있어 우천 시에도 이용이 가능하다.

 

테마파크 내 카페에서는 반려견 전용 간식도 판매하는데, '멍푸치노'와 '단호박 푸딩' 등 수제 간식이 인기 메뉴다. 이용 시에는 동물등록 여부 확인이 필수이며, 모든 공간에서 배변 봉투를 지참해야 한다. 또한 이곳은 일부 유기견을 보호하며 입양을 독려하는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일반 영어캠프와는 차원이 다르다... 한화리조트가 공개한 '상위 1% 자녀들'을 위한 특급 프로그램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프리미엄 영어캠프를 선보인다. 유학 전문 브랜드 감자유학과 협력하여 기획된 이번 캠프는 단순한 영어 학습을 넘어 다양한 경험과 고급 숙박 서비스를 결합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이번 영어캠프는 8월 17일부터 30일까지 13박 14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전 일정 동안 한화리조트의 고급 스위트 객실에서 머물게 되며, 이는 일반적인 영어캠프와 차별화되는 특별한 포인트다. 숙박뿐만 아니라 식사도 고급스럽게 제공된다. 아침은 오스테리아 사르데냐에서 뷔페식 조식으로, 점심과 저녁은 치치 더 테라스에서 제공되어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식사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교육 프로그램은 5가지 핵심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ESL 영어 수업을 통해 실질적인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둘째,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수업이 제공되어 글로벌 교육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 셋째, 인문학과 역사에 대한 흥미로운 강의를 통해 폭넓은 지식을 쌓을 수 있다. 넷째, STEAM(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자기 탐색 시간과 드림 멘토링을 통해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방향성을 설정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학습만으로 가득 찬 일정이 아닌, 다양한 액티비티도 마련되어 있어 참가 학생들은 공부와 놀이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 실내외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바운스 트램폴린 파크에서 신나게 뛰어놀 수 있으며, 특별히 마리나 요트 투어도 포함되어 있어 특별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이러한 다채로운 액티비티는 영어 학습 환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는 기회를 제공한다.학부모들의 가장 큰 걱정인 안전 문제도 철저히 관리된다. 캠프 기간 동안 전문 캠프 매니저와 인솔 교사가 상주하며 아이들의 안전을 책임진다. 또한 학부모들은 지정된 SNS 채널을 통해 자녀들의 활동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안심하고 자녀를 보낼 수 있다.이번 캠프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는 320만 원이다. 조기 등록 혜택도 마련되어 있어, 7월 11일까지 등록하는 경우 42만 원이 할인되는 오픈 특가 프로모션이 적용된다. 이는 13박 14일간의 고급 숙박과 식사, 그리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고려했을 때 상당히 매력적인 가격으로 평가받고 있다.캠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화리조트와 감자유학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 및 신청도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고 싶은 학부모와 영어 실력 향상은 물론 다양한 경험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이번 프리미엄 영어캠프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단순한 영어 학습을 넘어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과 추억을 선사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교육과 휴양이 결합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