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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향균 기능성 내의' 거짓, 공정위 재재착수

 유니클로가 판매하는 기능성 옷은 항균 기능이 있어 세균 등 미생물을 제거하거나 증식을 억제한다고 밝혔으나 실제 성능은 달라 공정거래위원회 심사위원들이 제재가 필요하다고 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20년 7월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한국소비자원에서 유니클로 제품을 포함한 7개 제품의 기능을 테스트하고 평가한 결과 유니클로 '에어리즘 크루넥 T'(흰색) 제품은 개별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항균성은 다릅니다.

 

또 일부 제품은 세탁 후 99.9%의 항균 성능을 나타내지 못하기 때문에 균일한 항균 성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게 소비자청의 지적이다.

 

지난 3일 공정거래위원회 감사원은 최근 표시·광고법을 위반한 유니클로에 제재 내용이 담긴 심의보고서를 보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조만간 3명의 위원이 참석하는 소규모 회의를 열어 유니클로 제재 정도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FR Korea는 제품에 붙은 항균 라벨을 제거하고 동일한 가격의 제품으로 교체하거나 전액 환불하기로 했다.

 

비운의 왕 단종의 마지막 길, 그림으로 최초 공개된다

 비운의 왕 단종의 유배 생활과 죽음을 둘러싼 역사의 현장이 보물급 회화 작품을 통해 대중에게 최초로 온전하게 공개된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은 단종의 마지막 행적을 담은 보물 ‘월중도(越中圖)’ 여덟 폭 전체를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2007년 보물로 지정된 ‘월중도’는 숙부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영월로 쫓겨난 단종의 마지막 행적을 여덟 폭의 그림에 집약한 기록화다. 단순한 풍경화가 아니라,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특정 인물과 장소를 정교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조선 시대 기록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귀중한 사료로 평가받는다.그림 속에는 굽이치는 강물에 둘러싸여 천혜의 감옥이라 불렸던 청령포, 홍수를 피해 잠시 머물렀던 관풍헌, 그리고 비극적 죽음 이후 묻힌 장릉까지, 단종의 고독하고 비통했던 여정이 시간 순서에 따라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각 장소의 지리적 특징과 건축물의 모습이 매우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어 마치 당시의 영월을 직접 보는 듯한 생생함을 전달한다.월중도는 단종 개인의 비극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몰래 시신을 수습한 충신 엄흥도를 기리는 정려각이나 단종 복위를 꾀하다 목숨을 잃은 사육신 등을 모신 창절사까지 세밀하게 담아내, 불의에 항거한 충신들의 절의 또한 중요한 역사적 가치로 기록했음을 보여준다.이 그림은 후대 왕들이 단종을 어떻게 기억하고 기렸는지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하다. 특히 영조 시절 단종의 무덤을 왕릉인 ‘장릉’으로 격상시키고 유적지를 대대적으로 정비한 흔적이 그림 곳곳에 남아있다. 영조가 직접 쓴 비문과 이를 보호하기 위해 세운 비각, 일반인의 출입을 막는 금표비 등이 이를 명확히 증명한다.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은 오는 16일부터 6월 26일까지 경기도 성남시의 연구원 전시실에서 월중도 여덟 폭 전체를 일반에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