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기념관, 신원 미상 해커 공격으로 전산 일주일간 마비

이달 7일 한국전쟁기념관이 해커들의 공격을 받아 홈페이지와 기타 상용 네트워크 기능이 마비됐다.
이에 사이버작전사령부는 공격을 감지하고 대응했지만 14일 시스템을 복구했다.
이번 사이버 공격을 통해 서버에 저장된 일부 데이터와 개인정보가 탈취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결과 공격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사이버작전사령부는 북한의 개입 가능성을 포함해 공격 배경을 조사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 내부망은 피해보지 않았지만 6·25 전쟁기념관 상업망 일부가 해킹 당했다"라고 설명했다.
전쟁기념관 관계자는 “군사정보는 유출되지 않았고 해커들이 훔친 정보는 암호화돼 있어 개인정보 유출도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