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올 때도 긴박했다..." '트라우마' 남은 손준호
중국 프로팀에서 활동하던 축구 국가대표 출신 손준호 선수가 중국 공안국에 연행되어 '비국가공작인원 수뢰죄' 혐의로 구금당했다가 319일 만에 귀국했다. 타국에서 타의로 감금되어 억류당하던 그는 한국에 돌아와 그간의 심정을 털어놓았다. 박문성 축구해설위원에 따르면 "손 선수는 지난주에 석방되었으나, 중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한국 땅에 발을 디딜 때까지 누구에게도 알릴 수 없었다. 또다시 잡혀갈까 봐 무서웠던 것"이라며, 극심한 트라우마가 남은 그가 다시는 중국에 가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한다.
유튜브 '달수네 추억'에 의하면 "손 선수와 통화했는데, 다 큰 사람인데 전화를 받자마자 막 울었다. 많은 사람이 신경 써주고 관심을 가져주면서 잊지 않았기 때문에 돌아올 수 있었다며 계속 울었다"고 밝혀 손 선수가 구금 동안 겪은 아픔에 대해 헤아려보게 한다.
한편, 타국에 억류되어 있던 손 선수가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한 것은 외교부로, "중국 당국과 다양한 경로로 소통하며 신속하고 공정한 절차가 진행될 수 있게 협조를 요청했다. 국내 가족과도 긴밀하게 소통하며 20여 차례 영사 면담을 진행하고 변호인 접견을 지원하는 등 필요한 조력을 적극적으로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