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MLB 진출 전 주장으로서 책임감... "최선을 다하겠다"
키움 구단은 20일 "2023시즌 팀을 이끌 주장 자리에 이정후를 앉혔다"고 밝혔다. 이정후는 “감독님이 저에게 주장을 맡기신 이유는 어린 선수들이 프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힘들거나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도움을 주기 위함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미국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 중인 이정후는 스프링캠프 훈련장에 도착하는 대로 키움팀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주장을 맡을 계획이다.
이정후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다. 구단도 허락했다. 더불어 올해 모든 국제대회에 출전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이정후에게 남은 것은 승리뿐이다. 두 차례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지만 아직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키움은 이정후에게 책임감과 의욕이 모두 생기는 자리(주장)를 주었다. 키움 팬들은 이제 가슴에 'C(CAPTAIN)'이 새겨진 이정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