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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베 마스크' 무상으로 배포한다...소요예산은?

 일본 정부에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아베 마스크 무상 배포한다. 약 33만 건의 신청이 있었고 약 7100만 개의 마스크가 배포될 예정이다. 사업에는 약 5억엔의 정부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해 12월부터 접수를 시작한 아베 마스크 무료 배포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하찮은 외모와 불편한 느낌으로 대중의 외면을 받던 아베 마스크가 정부가 무상 보급 계획을 발표하면서 예상보다 더 큰 주목을 받았다. 약 37만건의 신청서가 접수되었으며 이는 정부의 마스크 보유량을 크게 초과했다. 

 

 

 

언론은 아베 마스크 무료 배포에 드는 배송비만 3억5000만엔 정도가 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접수를 위한 콜센터 개설 비용으로 1억4000만엔이 추가로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래 쌓여있던 8000만개의 재고를 모두 처분하는 데 6000만엔이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정부가 무상으로 유통 경로를 바꾸면서 투입예산이 8배나 뛰었다. 일본 네티즌들은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아베 마스크는 끝까지 짜증난다", "태워버렸으면 좋겠다", "세금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장난치지 말라고 하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일본 정부는 5월 말까지 모든 무료 배포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작가는 떠났지만…'검정고무신' 저작권, 7년 만에 되찾다

 국민 만화 '검정고무신'의 저작권을 둘러싼 7년간의 기나긴 법적 다툼이 고(故) 이우영 작가 유족의 최종 승리로 막을 내렸다. 대법원은 최근 출판사 형설앤 측이 제기한 상고를 기각하고, 캐릭터 저작권이 원작자에게 있음을 확인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로써 창작자의 권리를 둘러싼 상징적인 분쟁이 사법부의 최종 판단을 받게 되었다.이번 대법원의 결정으로 '검정고무신' 관련 사업권 계약은 효력이 없다는 2심 판결이 그대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출판사 측은 더 이상 '기영이', '기철이' 등 검정고무신 캐릭터를 활용한 어떠한 창작물도 생산하거나 판매, 배포할 수 없게 됐다. 캐릭터의 모든 권리가 온전히 원작자의 품으로 돌아온 것이다.분쟁의 시작은 20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우영 작가는 출판사 측과 작품 관련 일체의 사업권을 양도한다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1992년부터 14년간 연재되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작품이었지만, 이 계약은 훗날 작가의 발목을 잡는 족쇄가 되었다.갈등은 2019년 출판사가 이 작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며 수면 위로 드러났다. 계약을 위반하고 무단으로 작품 활동을 했다는 이유였다. 이 작가 역시 저작권 침해를 주장하며 맞소송에 나섰지만, 기나긴 소송 과정에 지친 그는 2023년 3월 스스로 세상을 등지는 비극적인 선택을 하기에 이르렀다.이 사건은 한 개인의 문제를 넘어, 국내 창작 환경의 구조적인 모순을 드러내는 계기가 됐다. '이우영 작가 사건 대책위원회'는 이번 판결을 환영하면서도, "유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불공정한 계약 관행을 개선하고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사법부의 최종 판단에 앞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 역시 이우영 작가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저작권위원회는 '기영이'와 '기철이' 등 주요 캐릭터의 단독 저작자가 이우영 작가임을 명확히 인정했으며, 이는 이번 대법원 판결의 중요한 근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