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제주 새벽 안개 향기를 병에 담았다... 그랜드 조선 제주의 충격적인 가을 패키지

 제주의 가을 정취를 오감으로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패키지가 여행객들을 유혹한다. 그랜드 조선 제주가 9월 19일부터 11월 30일까지 선보이는 '더 쉐이프 오브 센트(The Shape Of Scent)' 패키지는 제주의 감성과 호텔의 우아함을 '형태'와 '향'이라는 독특한 관점으로 재해석한 가을 시즌 한정 상품이다.

 

이번 패키지의 핵심은 홈 프래그런스 브랜드 라아무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한정판 기프트다. 그랜드 조선 제주 힐 스위트관의 아치형 로비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세라믹 석고 센팅 아이템은 제주 특유의 감귤밭을 감싸는 새벽 안개의 몽환적인 향을 담고 있어, 투숙객들이 귀가 후에도 제주에서의 추억을 생생하게 되살릴 수 있도록 했다.

 

패키지는 시각적 만족감도 놓치지 않았다. 라운지앤바에서는 조선호텔의 시그니처 원두 '비벤떼'로 내린 커피와 힐 스위트관의 아치형 로비를 형상화한 초콜릿으로 만든 '아포가토' 2잔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눈으로 보고, 코로 맡고, 입으로 맛보는 오감 만족의 경험을 선사한다.

 

가족 여행객을 위한 세심한 배려도 돋보인다. 키즈 객실 이용 고객에게는 아이들을 위한 키즈 프로그램 참여 혜택이 제공되어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패키지 가격은 디럭스 객실 기준 33만 원부터 시작하며, 8월 18일부터 27일까지 예약 시 얼리버드 할인으로 3만 원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2박 이상 연박 고객에게는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디럭스 객실은 3만 원, 스위트 객실은 5만 원 상당의 식음 이용권이 증정되어 호텔 내 다양한 레스토랑에서 미식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특별히 9월 19일부터 11월 30일까지는 협업 브랜드 라아무의 팝업스토어가 호텔 본관 5층에 오픈하여, 패키지로 받은 센팅 아이템 외에도 라아무의 다양한 제품들과 제작 과정, 브랜드 스토리까지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랜드 조선 제주는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5성급 럭셔리 리조트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로72번길 60에 위치해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독자 브랜드 '그랜드 조선'의 두 번째 호텔로, 고전적 우아함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중문관광단지에 자리한 이 호텔은 총 271개의 객실과 6개의 레스토랑, 5개의 실내외 온수풀, 루프탑 바와 수영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스위트 전용 건물인 '힐 스위트'에는 올데이 프라이빗 라운지 '그랑 제이', 루프탑 '헤븐리 풀', 휴식 공간 '헤븐리 라운지'가 마련되어 있어 고급스러운 휴식을 원하는 투숙객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인피니티 풀과 루프탑 바 등 휴식을 위한 최적의 공간을 갖춘 그랜드 조선 제주는 이국적인 분위기와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로 호텔 자체가 하나의 즐거운 여정이 되는 데스티네이션 호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10년 역사의 조선호텔이 고객과 함께해온 역량과 경험을 집대성하여 발전시킨 그랜드 조선 제주는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본질 탐구와 혁신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호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더 쉐이프 오브 센트' 패키지는 그러한 그랜드 조선 제주의 철학이 담긴 특별한 가을 여행 상품으로, 제주의 자연과 호텔의 럭셔리함을 오감으로 느끼고자 하는 여행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가 황교안"…장동혁의 '폭탄선언', 대한민국을 둘로 쪼개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내란 선동 혐의 체포를 둘러싼 정치적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황 전 총리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우리가 황교안이다"라며 강경한 연대 투쟁을 선언했고, 이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신이 나가도 많이 나갔다"는 원색적인 비난으로 맞받아치면서 정국은 급격히 얼어붙었다. 박 의원은 장 대표의 발언을 '내란 세력의 점입가경'으로 규정하고, "회복 불가능한 루비콘강을 건넜다"며 '정당 해산'이라는 초강수까지 언급했다. 이는 황 전 총리 개인의 사법적 문제를 넘어, 여야가 서로를 '내란 세력'과 '정치 탄압 세력'으로 규정하며 정면으로 충돌하는 양상으로 비화했음을 보여준다.이번 사태의 발단이 된 황교안 전 총리는 지난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실상 계엄령을 지지하고 나선 바 있다. 그는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반드시 척결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당시 계엄군에 의해 국회 진입이 저지된 상황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고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대표를 체포하라"고 촉구했다. 내란 특검은 해당 메시지가 내란을 선동하는 명백한 근거가 된다고 판단했으며, 황 전 총리가 소환 조사에 불응하고 압수수색을 거부하자 강제 수사에 돌입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황 전 총리는 "내란이 없었으니 내란죄도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국민의힘은 황 전 총리에 대한 수사를 '야당의 정치 공세'이자 '정권 흔들기'로 규정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 장동혁 대표는 국회 본관 앞에서 열린 '검찰 항소 포기 외압 규탄대회'에서 황 전 총리 체포는 검찰의 항소 포기 문제를 덮기 위한 '물타기용 카드'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건 전쟁이다"라고 선포하며 "우리가 황교안이다. 뭉쳐서 싸우자"고 외쳐 당내 결속을 다지고 대여 투쟁의 강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는 황 전 총리를 개인 비리 혐의가 아닌, 현 정권에 맞서다 탄압받는 정치적 희생양으로 프레임을 전환하고, 이를 통해 지지층을 결집시켜 정국의 주도권을 되찾으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여권의 강경한 '황교안 구하기' 움직임에 입법부 수장인 우원식 국회의장까지 가세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우 의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장 대표의 "우리가 황교안" 발언을 직접 겨냥하며 "그날 밤 정말 내가 체포됐어야 한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는 황 전 총리의 내란 선동 메시지가 담고 있는 반헌법적, 반민주적 위험성을 에둘러 지적한 것이다. 이처럼 국회의장까지 공개적으로 여당 대표의 발언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이번 사태는 단순한 여야의 정쟁을 넘어 헌법 가치와 민주주의의 근간을 둘러싼 심각한 이념 논쟁으로 번지고 있으며, 향후 정국에 예측 불가능한 파급 효과를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